|
[씨줄날줄] 교실 폰 전쟁/이순녀 논설위원
출처 서울신문 :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30728023009&wlog_tag3=naver
지난해 8월 충남 홍성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수업 중 교단에 드러누워 휴대전화를 조작하는 영상이 온라인에 퍼져 충격을 안겼다. 교사의 제지를 무시하고 교탁 쪽 콘센트에 충전기를 연결해 막무가내로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장면은 다른 학생의 휴대전화로 촬영돼 삽시간에 외부로 퍼져 나갔다. 이 사건은 교내 휴대전화 사용으로 인한 교권 침해와 학습 방해의 심각성을 보여 주는 사례로 공분을 샀다.
초중고 학생들의 교내 휴대전화 소지와 사용은 오랜 논란거리다. 서울 서이초 교사의 극단적 선택을 계기로 교권 침해 실태가 재조명되면서 휴대전화 딜레마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학생인권조례의 사생활 보호 조항 때문에 수업 중에 학생이 휴대전화를 봐도 제재를 못 한다”는 현장의 토로가 거세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2018년 전국 초중등 교사 1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선 97%가 학생들의 자유로운 휴대전화 사용을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의 정당한 교육권을 방해하고 적절한 생활지도를 어렵게 하기 때문’이라는 이유가 많았다.
하지만 국가인권위원회는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 제한을 기본권 침해로 보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학교의 휴대전화 강제 수거, 쉬는 시간 휴대전화 사용 금지, 고교 기숙사 내 휴대전화 사용 제한 등에 대해 학생의 기본권과 자유를 침해한다고 잇따라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가 교내 휴대전화 사용 금지를 권고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엊그제 냈다. 교실 내 혼란과 학습 부진, 사이버 괴롭힘을 막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이 교육 성과를 줄이고 휴대전화 등의 화면에 장기간 노출되면 정서적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도 강조했다. 전 세계 200개 교육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6개국 중 1개국꼴로 법이나 지침을 통해 학교에서 스마트폰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디지털 기술의 사용은 향상된 학습 경험, 학생과 교사들의 행복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했다. 불행한 교사들이 더 나오지 않도록 교내 휴대전화 사용 논의에 다시 머리를 맞대야 할 때다.
이순녀 논설위원
빛명상
혼란과 불확실성의 미래
어린시절 도경道冏에게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얘야, 40년 후에 네가 어른이 되면 별의 별 일들이 다 생겨날 것이다. 지금 고칠 수 없는 병들도 그때는 다 고친다고 하지만, 그때가 되면 그때에 맞는 새로운 또 다른 신종 질병들이 생겨나 사람들을 괴롭게 할 것이다. 지난 역병들은 전혀 새로운 역병이 되어 되돌아 온다는 말이다. 메뚜기도 아닌 먼지 떼가 시도 때도 없이 날아와 하늘을 덮는데, 그 먼지를 마시면 사람이 병에 걸리고 숨도 제대로 쉴 수 없게 된다. 제철을 잊은 과일이 쏟아져 나오고 보통 크기의 10배 이상 되는 변종 곡식들이 나오는데 그것들이 사람 욕심을 채워 줄지는 몰라도 마음을 황폐하게 만든단다. 어디 그것뿐이랴. 달걀은 쇠붙이로 된 좁은 칸막이 둥지에서 나오고 채소나 과일들은 공장 같은 곳에서 별의 별 약을 먹고 철도 잊은 채 나오게 된단다. 결국 사람들은 시절, 자연과 흙과 함께 살아가던 삶의 방식을 그리워하게 되어 있는니라.”
이외에도 아이들이 기계하고만 놀다가 기계에 푹 빠져 헤어 나올 줄 모른다는 이야기, 이웃 섬나라에 큰 파도가 올라와 수십만 명이 죽고 집도 재산도 모두 바닷물에 휩쓸려가지만 자연과 교감하는 순수 능력이 남아있는 놈들은 단 한 마리도 휩쓸려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도 하셨다. 뿐만 아니라 더 오래 살겠다는 인간의 욕심으로 희한한 거래가 오가게 되는데, 사람이 사람의 장기를 만들고 결국엔 가짜 삶이 진짜 사람으로 둔갑하여 누가 누구인지 분별 할 수 없고 혼란에 빠진다는 말씀이 아직도 귓전에 생생하다. 대체 이 모든 게 무슨 뜻이란 말인가? 어린 시절 그 분의 말씀은 당시로서는 상상조차 쉽지 않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들릴 뿐이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40여 년이 훨씬 넘게 흐른 지금, 그 분의 이야기들은 놀라움 그 자체다. 자연의 흐름은 아랑곳 않고 탐욕과 물질주의 그리고 신종질병, 철을 잊은 과일과 채소를 먹고 나타나는 인체의 부작용과 신종 성인병들, 알게 모르게 인간의 건강에 피해를 주는 유해 파장들, 그리고 지구온난화와 극심한 환경오염으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시시 때때로 찾아오는 기상이변, 이미 오랜 사회문제가 된 어린이들과 청소년들 및 성인들의 컴퓨터게임중독,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시한폭탄처럼 숨어 있는 인간복제 문제에 이르기까지 그 시절 도경의 말씀은 어느 것 하나 틀림없이 정확한 것이다.
40여 년 전 지극히 비정상적이고 비정상적이었던 일들이 어느덧 익숙한 현실이 되어버린 요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란과 불확실성, 인간의 이성적 판단과 체계화된 의사결정 능력을 넘어서는 일들이 눈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일어나는 현실 앞에 우리는 과연 어떤 선택,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야 할까?
출처 행복예보 생활한역, 정광호 지음 2015.03.12. 초판1쇄 P. 38~40 중
미래를 위한 진정한 대비, 빛(VIIT)
‘빛(VIIT)’은 어느 특정한 소수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 아니며, 엄청난 부나 권력, 지위를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우주를 향해 마음을 열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겸허한 마음, 한 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 이 지구에서의 삶을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가고자 하는 마음이라면,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마음에도 우주의 아름다운 선물이 찾아갈 것이다.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읽으라. 어린 시절 푸른 하늘을 올려다보며 세상을 나는 꿈을 꾸던 천진한 소년의 마음으로, 작은 몸짓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 까르르 웃음을 터뜨리던 해맑은 소녀의 마음으로 되돌아가라. 그러면 당신도 이 책에서 폭발하는 우주의 빛과 만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그 빛(VIIT)이 당신의 삶을, 가족을, 이웃을, 사회를 그리고 온 세상과 우주를 바꿀 것이다. 그리하여 당신 안에 있는 아름다운 빛(VIIT) 알갱이가 순수로 빛나는 미래를 밝힐 것이다. 모든 문제의 해답은 우리안에 있다. 다만 스스로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져가는 온갖 세상의 병폐와 맞설 수 있는 것은 오직 우리 안에 살아있는 ‘빛(VIIT)’뿐이다.
나는 세상 모든 이들이 이 사실을 하루 속히 알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작은 운동들을 시작하고 있다. 그 가운데 빛(VIIT)명상, 빛(VIIT) 대안강좌 그리고 심신의 정화소인 빛(VIIT) 치유센터가 있다. 현재 팔공산에 빛(VIIT)명상센터를 개설하여 이 힘을 대중화하기 위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지친 현대인들에게 심신의 정화와 건강한 삶의 진정한 행복을 위한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비록 작은 시작이지만 크고 밝은 걸음으로 온 세상에 희망의 빛을 던져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이 책 또한 그러한 나의 노력의 한 과정이다.
우리 모두 준비해야한다. 그 어떤 예기치 못한 어려움도 맑고 밝은 빛(VIIT)의 마음으로 이겨낼 수 있도록 튼튼한 방어벽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이 책은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우주마음의 각별한 배려이다. 태아에서부터 생을 마감할 때까지 누구나 이 우주의 에너지와 교류함으로써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고, 나아가 지구상 모든 생명체가 조화를 이루며 커다란 하나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빛나는 그 날을 꿈꾸어 본다. 또한 이 책이 머리와 지식으로만 읽는 것이 아닌, 가슴으로 느끼고 받아들이는 편안한 안식처가 되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의 마음 속 반짝이는 빛(VIIT) 알갱이가 온 우주를 환히 밝힐 그 날을 위해 이 책을 세상에 내보낸다.
당신의 어둡고 탁한 마음에 언제 또 다시 더 큰 아픔이 찾아올지 모른다. 무서운 신종질병과 예기치 않은 사고가 당신과 당신 가족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들이닥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지금부터 준비하길 바란다. 우주의 빛(VIIT)과 함께 순수한 마음으로 다가올 불행에 대비해 마음의 방어벽을 튼튼하게 마련해야한다. 이 책은 이런 힘든 세상에서 살고있는 우리들을 위한 우주마음의 각별한 배려인 것이다. 우주의 큰 빛(VIIT)을 품고 있는 행복의 터에서 만나게 될 당신을 위하여…….
2005년 5월 좋은 날 빛(VIIT)의 터에서 정광호
출처 : 물음표 P.19-22
미래를 열어갈 부모와 아이들에게 보내는 빛(VIIT)의 메시지
집에 있는 아이들 생각에 광력수 한 모금이라도 아껴 집으로 가져가는 부모님들을 흔히 보게 된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세상에 있는 모든 좋은 것, 귀한 것을 다 가져다주고 싶은 것이 바로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그런데 문제는 그러한 부모의 마음이 정작 자식에게는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는 사실이다. 자식에게 진정한 사랑을 주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일 수도, 혹은 경쟁하듯 눈에 보이는 것만 부추기는 사회풍조 때문일 수도 있다. 특히 아이들 교육과 관련하여 대학입시 중심의 교육제도 전반에 대한 비판은 이미 오랜 논쟁거리가 되어버렸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일진회와 같은 대규모 불량 청소년 모임에서 드러난 탈선행위는 그 규모와 정도에서 큰 충격을 안겨 주었다.
해 말고 순수하게 자라주어야 할 우리의 아이들이 왜 이렇게 되었을까 하고 생각해 보면 그 이면에는 비뚤어진 어른들의 마음이 깔려 있음을 알게 된다. 아이들은 깨끗한 도화지와 같은 순수, 무(無)이기 때문에 이끄는 대로 따라오고 만드는 대로 모양을 갖추게 된다. 그 순수함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꽃피워야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우리들 부모, 어른들의 몫이다.
지나친 학업 강박증으로 정신 착란 증세까지 갖던 한 여자 아이들 만났던 기억이 있다. 국내 유명 바이올린 쿵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 할 만큼 뛰어난 재능으로 미래가 촉망되던 이 아이는 어느 날부터 귀에 이상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주변 사람에게 공격적으로 난동을 부리는 등 이상한 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병원 치료로도 쉬 낮지 않아 다른 곳에 가보니 귀신이 붙었다. 하기에 굿이나 제사도 많이 지내보았다고 했다. 그러나 아이의 상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처음 그 아이를 만났을 때 아이는 가느다란 몸은 온통 침대에 꽁꽁 묶여 있었다. 마치 온 몸을 꽁꽁 묶어 철장에 가둬놓은 작은 새 한 마리를 보는 것 같았다. 아이의 병은 귀신이 아닌 지나친 압박과 스트레스 때문이었다. 그리고 그 뒷면에 사랑의 이름으로 가장한 부모의 무서운 집착과 독단도 볼 수 있었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단지 아이 혼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에 부모도 함께 빛(VIIT)명상을 하며 관조하고 성숙한 사랑을 베푸는 법을 배워야 한다.
아이가 탈선하고 어긋나는 것은 더 많은 사랑이 필요하다는 신호 일 수도 있다. 일진회와 같은 청소년 모임이 그만큼 큰 규모로 번져 나갔다는 것은 우리 사회가 지닌 부정적 에너지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한 단적인 예일 수도 있다. 따라서 그만큼 더 큰 사랑과 보살핌으로, 즉 긍정적인 에너지로 우리 아이들을 덮고 있는 어두운 에너지를 상쇄 시켜야 한다는 의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 성취물, 경쟁만을 부추길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 재능을 살펴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성숙한 사람들로 키워내기 위하여 어른들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참으로 무지한 발상이다. 또한 교육제도 전반에 걸쳐 기존 관행을 위한 개혁이 아닌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과감한 개혁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새장에 갇힌 새처럼 하루 종일 빽빽이 짜인 스케줄에 의해 움직이는 아이들에게서 해맑고 천진한 모습은 거의 찾기 힘들고 그저 부모의 부속품 정도로 전락해버린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무조건 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것만 강조하다보니 더불어 살아가는 마음, 남을 배려하고 보살피는 마음은 아예 뒷전이다. 세상을 향해 호기심과 꿈을 키워가는 것이 아니라, 견뎌내기 힘든 일상의 무게를 벗어나기 위해 순간의 즐거움과 무절제함에 빠져버린 아이들도 많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이렇게 멍들고 상처받는 것을 보면서 나 또한 자식을 가진 부모의 입장에서 과연 진정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무엇이 진실로 아이들을 위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리고 옛날 도경께서 미래의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며 들려주셨던 동화를 떠올리게 된다. 아이들에게 들려주어도 좋은 옛날이야기지만 부모님들도 한번쯤 잘 듣고 마음속에 되새겨 보면 어떨까 한다.
출처 : 물음표(?) 2005/07/10 초판2쇄 P.152~155 中
귀한 빛 의 글 볼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미래를 위한 진정한 대비 빛VIIT과 함께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