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사유가 넘치는 곳이어야 로벨상이 웃음 짓는다
한라에서 백두까지 자유, 평등, 평화, 정의가 숨쉬는
민주주의의 이상을 실현한 한국을 만들어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과학 등 사회의 중심이 자유 민주주의가 되어야 한다
자유와 사유가 숨쉬는 자유민주주의가 옳았다
이승만 국부가 옳았다
박정희 민족 지도자가 옳았다
일제강정기 국가의 독립을 위해 순국 선열이 초개 같이 목숨을 바쳤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은 제국 주의, 이념주의, 경제 산업화, 문화주의로 사회는 변했다
한국도 시대 조류를 따를 수 밖에 없었다
일제강정기, 독립 운동 시기 막스-레닝 공산주의가 이상국가로
공산주의가 세상을 흔들어 놓았다
해방후에도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운동권, 진보주의자, 엘리드들이 많아 사회가 혼란 하였다
그러나 자유, 평등, 평화, 정의가 빛을 비추었다
한국 현근대사도 좌,우익의 다툼으로 소설의 소재가 넘친다
35년간의 일제강점기를 겪고 미 군정을 지나면서 이념전쟁, 3년여의 민족상잔 전쟁,
4·19혁명, 5·16군사쿠데타, 10·26사태, 5·18민주화운동, 6·10항쟁,
그리고 IMF, 대통령의 탄핵과 복권, 그의 자살, 또 다른 대통령의 탄핵,
그리고 수감, 검사 출신 대통령의 탄생 등으로 한국 사회가 자유민주주의을 향해
날개 짓을 한다
대한민국 현대사 80년은
이념, 정치 논쟁으로 편을 갈라 싸우고 있다
한국 현대사는 정치 싸움 뿐이였다
정치권의 진영 논리는 가치성, 역사성, 민주성을 상실하고, 진영 논리에 의한 싸움이다
인간쓰레기 정치꾼이 보수니, 진보니 편을 갈라 죽기 살기로 싸웠다
이해와 협력. 화합과 통합, 배려와 존중은 찾아 볼수 없고
삿된 욕심, 원한과 복수, ‘소인의 시대’
인간 쓰레기 들아! 정치꾼들이
국론분열, 편가르기, 내로남불, 아시타비, 아전인수의 나쁜 문화 국민을 속이고
의사 협회, 국개, 노동단체, 사회단체, 전교조 등
일만 생기면 대모로, 성명으로 기득권을 지키려 한다
윤리, 도덕이 가치중심이 되어야 세상이 바른길을 잃었다
진보 진영에서 주변정세로 미일과 외교관계 문제를‘뉴라이트 극우’,‘친일파’로 규정
‘1948년 8월 15일 정부수립일을 건국절’제정
1919년 독립운동과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국가적 기념일까지 반쪽으로 만들겠다는 극단적 행태와
사관을 보는 안목을 정치 논리로 이용하는 사관에는 동의하기 어렵다.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 北체제下였다면 가능했겠나
노벨 과학상도 南에서 나올 것…
자유 대한민국 세우고 지킨 덕이다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되던 날 저녁 신문시 숨쉴 틈 없을 만큼 긴박했다.
수상자 발표는 오후 8시, 시내판 마감까지 남은 시간은 3시간.
발등에 떨어진 불이 눈썹까지 타오르면서 남은 수명 떨어지는 소리가 쿵쿵 들리는 듯했지만,
우리나라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이라는 놀라운 사건을 이튿날 신문 4개면에 기록할 수 있었다.
유능하고 민첩한 기자들 덕분이다.
우리말로 생각하고 우리말로 글 쓰는 문학인이 처음으로 노벨상을 탔다는 사실은
우리 역사에 영구히 기록될 대사건이다.
수상자 개인도 영광이지만 우리말을 함께 쓰는 사람으로서 기뻐하고 축하해 마땅하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엔 오랜 세월 선배 문인들이 쌓아온 우리 문학의 온축이 바탕에 자리하고 있다.
한강도 수상자 발표 직후 노벨위원회 전화 인터뷰에서
“나는 한국어로 책을 읽고,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말했다.
해방 이후 우리말 문학의 온축은 한반도 남쪽에서만 이뤄졌다.
남쪽 문인들이 훨씬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다. 당초엔 오히려 반대였다.
엘리트 문인은 거의 대부분 북으로 갔다.
홍명희 이태준 임화 오장환 한설야 이용악 박태원 이원조 등
해방 이전부터 문명(文名)을 날리던 문인이 대거 북을 택했다.
북에서 온전한 문학이 사라진 건 세습 독재 전체주의 체제이기 때문이다.
남에서 문학이 꽃피운 건 제 마음껏 사유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사회이기 때문이다.
해방 전후 지식인 다수는 공산주의 또는 사회주의에 더 밝은 미래가 있다고 여겼다.
독립운동 선각자들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러시아혁명에 성공한 레닌은 약소민족 독립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했다.
사회주의자가 아니더라도 감사한 노릇이었다.
미국 프린스턴대 영문학 석사 출신인 김규식(1881~1950)조차도
1922년 1월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극동민족대회에 한국 대표로 연단에 올라
“제국주의 세계 열강에 대항하고 있는 위대하고 강력한 힘의 보루인 소비에트 러시아 만세!”를 외쳤다.
독립투쟁 시기부터 정부 수립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공산주의에 반대하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세우려고 노력한 유력 정치인은 이승만(1875~1965)이 유일했다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 문화화를 거치며 거대한 나무로 자라기까지
벼락도 맞고 가지도 잘리고 숱한 상처로 옹이도 생겼지만,
이승만이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과 용기로 자유민주주의 뿌리를 튼튼히 심었기에
오늘날 놀라운 성취가 있다.
동유럽부터 한반도 북부까지 확산한 공산화를 막고 침략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고
선거를 통해 권력자를 바꾸는 나라의 초석을 놓았기에 오늘날 노벨문학상 수상도 있다.
한강은 소설보다 시(詩)로 먼저 문학을 시작했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엔 삶의 고통과 죽음의 이미지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한강은 담 밑의 하얀 돌을 보고 말한다.
‘좋겠다 너는, 생명이 없어서.’(‘조용한 날들’)
‘난 죽어 있었는데/죽어서 봄날의 냇가를 걷고 있었는데/
아, 죽어서 좋았는데’(‘파란 돌’)라고 쓴다.
작가의 인식이 마뜩잖은 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냇가의 돌을 보고 천년을 견디는 무한한 생명력만 노래해야 한다면
이미 문학은 성립할 수 없다.
수상 이후 벌어진 어떠한 논란도 지금 대한민국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자유와 사유가 넘치는 자유민주주의에서
참된 삶이 무엇인지를 잊지 말아라
한강 "제 일상 달라지지 않길"...
"저의 일상은 이전과 그리 달리 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삶을 미소 짓게 하라
아름다운 언어로 가슴을 보듬어 주는 글을 써라
진실을 써라
영혼을 일깨우는 글을 써라
일상이 행복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삶은 오케스트라(orchestra)이다
서로 어울려, 세우고, 섬기고, 사랑으로 아름다워 지게
서로 존경하고 공경하라
내년은 광복 80년이 되는 해다.
또 이승만 탄신 150년, 서거 6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내년 이후 우리말로 사유하는 사람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처음 탄생한다면
그 역시 한반도 북쪽이 아니라 남쪽 사람일 것임에 틀림없다.
고집스럽게 자유민주주의 나라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킨 이승만이 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