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기계 유재선]
SK네트웍스
부채비율 하락과 순이익 개선
□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네트웍스 목표주가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3분기 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워커힐과 SK매직 실적이 전사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SK렌터카 매각 관련 일회성 순이익 개선에 더해 현금성자산 증가, 부채비율 개선으로 인한 이자비용 감소 등의 효과가 유의미하게 작용하는 중이다. 재무적 체력이 회복되는 과정에 있고 향후 신규 사업 진출에 대비한 추가 유동성 확보 여력도 충분한 상황이다. 2025년 기준 PER 13.4배, PBR 0.4배다.
□ 3Q24 영업이익 286억원(YoY +74.9%)으로 컨센서스 상회
3분기 매출액은 2.0조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대비 13.9% 증가했다. 정보통신 부문의 성장이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신규 단말기 출시 시점이 앞당겨진 영향으로 판매가 늘어났기 때문이며 4분기는 이번 분기의 기저효과가 나타날 가능성이 존재한다. 영업이익은 286억원으로 전년대비 74.9% 개선되었다. SK매직은 주요 제품 중심으로 계정 관리를 진행 중이며 누적 계정수는 감소했지만 재렌탈 고객의 증가로 ARPU는 상승하고 있다. 정보통신/민팃은 신규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로 외형이 성장했지만 자회사 포트폴리오 및 재고 조정에 의한 비용으로 감익을 기록했다. 4분기는 신규 단말기 출시 부재, 비용 이슈 추가 발생 등을 감안하면 추가 이익률 하락이 예상된다. 워커힐은 개별여행객 유치에 성공하면서 주중 객실점유율이 상승하며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SK스피드메이트는 매출액 감소에 더해 물적분할 관련 비용도 발생했지만 수익성 중심 영업으로 이익률이 방어되었다. 트레이딩은 시황 약세로 인한 단가 하락에 마진이 하락했지만 추가 부진 여지는 제한적이다. 엔코아는 솔루션 사업 매출 하락으로 이익률이 하락했지만 흑자 기조가 유지되고 있어 긍정적이다. 순이익은 SK렌터카 매각 관련 차익이 약 700억원 반영되면서 크게 개선되었다.
□ 주가 하락으로 배당 매력 상승 중. 2025년 SK매직 신제품 출시에 관심 필요
밸류업 공시에서 확인된 것처럼 중간배당 포함 연간 배당 최소 250원 수준이 유지될 전망이다. 시장 약세 분위기에서 주가 낙폭이 컸으며 현재 주가 기준 예상되는 배당수익률은 6% 수준으로 상당히 유의미하다. SK매직과 워커힐 등 주력 부문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AI 관련 신제품은 2025년 초 출시 예정이며 이후 시장 반응이 향후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업부 개편으로 이자비용 또한 유의미하게 감소하고 있어 2026년 ROE 3.5% 이상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보고서 링크: https://buly.kr/4xWOfs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