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10 특별한 변화없이 관망으로 시작한 어닝시즌

[장로드]

07.10 특별한 변화없이 관망으로 시작한 어닝시즌

아시아시장은 금요일 미국시장의 하락영향을 받아 투자심리가 위축되어 있었는데 여기에 일요일 중국의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경제가 하강압력을 받고 있다고 하면서도 부동산규제를 완화하려는 지방정부의 행동을 비판을 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렇게 위축된 투자심리에 일본마져 기계수주나 경상수주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더욱 하락요인으로 작용한 모습이였습니다. 그러던 지수는 중국의 CPI가 예상보다 더욱 하락하였으나 이미 금리인하를 단행했기에 시장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고 그뒤로 시장참여자들은 세계경제에 대한 우려감에 더욱 하락을 보여나가는 모습이였습니다. 즉 중국의 C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자 시장에서는 양적완화 기대감을 가지기 보다는 생각보다 경기둔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일본경제지표도 이러한 모습에 힘을 실어주면서 하락폭을 더욱 키워나간것입니다.
결국 호주는 0.93%, 한국은 전자업종위주로 1.19%, 일본은 수출주 위주로 하락하며 1.37%, 중국은 부동산, 건설업종 위주로 2.37%, 대만도 기술주 위주로 0.8%하락하는 못브을 보였습니다.

유럽시장은 특별한 이슈가 없이 재무장관회의가 특별한 내용을 합의할것으로 여겨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주를 이루면서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상승을 하고 특히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면서 시장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드라기 ECB총재가 회견이 있었는데 여기서 추가적인 금리인하등이 이제는 경기부양 효과를 내오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을 하는등의 모습을 보이는등 시장은 상승요인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다 이번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 재정적자 감축안에 대한 시한을 연장안에 대한 논의와 합의가 있을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뒤로 OECD경기선행지수가 전달의 100.4에서 100.3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시장에서는 특별하게 영향을 주는 모습은 아니였습니다.
결국 영국은 0.62%, 독일은 0.35%, 프랑스는 0.37%하락하였고 스페인이 0.75%하락하였지만 이탈리아는 0.71%, 그리스는 0.59%상승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시장은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 특별한 합의안이 없을것이라는 분석과 스페인 국채금리가 7%를 다시 넘어서자 하락출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장시작전 보도된 스페인 긴축안 연장안에 대한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폭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뒤로 찰스에반스 시카고연준총재나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크고연준 총재가 연준이 양적완화에 나서야 된다는 발언등이 나오면서 시장은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고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는 알코아가 장초반에는 실적 우려감에 하락을 보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면서 상승전환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기에 3시에 발표된 소비자신용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를 하면서 소비증가에 대한 기대감도 유입되며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이유는 시장의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면서 결국 36.18포인트 하락한 12736.29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나스닥도 0.19%, S&P500지수도 0.16%만 하락하는 정도로 마감하였습니다.

오늘 이슈는 유럽재무장관회의 관련 소식과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 OECD경기선행지수, 어닝시즌 시작입니다.

먼저 유럽재무장관회의관련 소식입니다.
월요일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에서 지난번 EU정상회담의 내용을 구체화 시킬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지만 핀란드등이 합의안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어 이번 유로존 재무장관회의나 유럽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특별한 결론을 도출하지 못할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고 그러한 이유로 아시아, 유럽, 미국시장이 약세를 보인것이였습니다. 물론 스페인에 대한 긴축안 기한 연장과 내용을 완화 시킬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어 시장은 그나마 한가닥 희망을 가지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번 회의보다는 휴가가 끝나고 나서 합의안에 대한 내용이 나올것이라는 전망이 더욱 우세합니다.
즉 이번 회의에서는 특별한 이슈보다는 EU정상회담에서의 합의안에 대한 내용만 확인하는 시장 기대치보다 약한 회의 결과를 내올것이라는 모습이 우세합니다.

두번째로 드라기 ECB총재의 발언입니다.
드리가 총재가 유럽연합 의회에 출석해서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추가적인 금리인하는 경기부양에 효과적이지 못할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중앙은행이 한꺼번에 모든것을 쏟아부어서는 안되고 더 인하할지여부도 예측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물론 그러면서 경기지표등을 더 확인하고 추후 결정할것이라는 발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장안정을 위해서 ECB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동원할것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이야기 하면서 재정연합을 이뤄내기 위하여 노력해야 된다는 점도 분명하게 이야기 하면서 시장에서는 ECB가 추후 금리인하를 더 할지 여부에 대해서 해석을 좋게 하고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일시적으로 가지게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세번째로 OECD경기선행지수입니다.
OECD경기선행지수가 전달에 비해 0.08% 하락하며 두달연속으로 하락하였고 이러한 모습은 경기둔화가 실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유럽도 0.06%하락하였고 한국, 중국, 인도, 일본, 인도네시아등 아시아5개국도 0.12%하락을 하였으며 G7도 0.12%, 미국도 0.17%하락하였습니다. 이렇게 전반적으로 하락을 보였고 시장에서는 그동안 경기둔화를 수치로 확인하면서 실제 경기부양에 대한 당위성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브라질은 0.16%상승을 하였고 우리에게 중요한 한국은 전달에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고 이번에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00.4로 더욱 상승한 모습입니다.
우리의 수출등과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이 OECD선행지수는 꼼꼼하게 살펴봐야 될것입니다. 위의 사이트를 들어가시면 비록 영어지만 쉽기 때문에 해석은 가능하기에 꼭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네번째로 어닝시즌 시작입니다.
알코아가 장마감후 실적을 발표하였고 이를 필두로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어닝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보통 알코아의 실적은 해당분기 어닝시즌의 바로미터로 작용하는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알코아가 각 제조업등 주요 산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알류미늄업체이기 때문입니다.
일단 주당 순이익이 시장예상치였던 5센트보다 증가한 6센트로 늘었고 여기에 매출액도 비록 전년대비 9.5%감소했지만 이도 예상보다 많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알코아의 실적에 영향을 미친것은 자동차 업체가 생산을 늘리면서 알코아에 좋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또한 알루미늄 가격이 최근 크게 하락을 하였지만 향후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의 여유가 없어 향후 전망도 좋게 발표를 하였습니다. 결국 이러한 효과로 시간외로 상승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결국 알코아 실적을 보면 이번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감이 기대감으로 가져올수 있는 모습인데 이제 중요한건 금요일 발표되는 JP모건의 실적입니다. 이는 지난번 파생손실규모를 예단할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날입니다.
<유럽 주가 환율 국채금리>
유럽의 주가는 스페인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고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우려감에 약보합을 보였으며 유로화는 드라기총재의 발언영향을 받아 1.2317$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채금리는 스페인이 7.0339%를 보이면서 7%를 넘어선 모습을 보였고 이탈리아도 6.0908%, 프랑스도 2.4192%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스도 23.3132%로 상승을 하였고 독일도 1.3261%로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MSCI한국지수는 0.67%하락한 53.37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야간선물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0.05포인트 하락한 242.4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NDF역외환율 1개월물은 1145원을 보이고 있는데 스프레드를 감안하면 1142.5원으로 전날 서울환시가 3.3원 상승한 1141.1원으로 마감했기에 1원정도 상승하는 강보합 수준에서 시작할것으로 여겨집니다.

어제 우리시장은 특별한 호재성 재료가 없이 재무장관회의에 대한 불안감, 중국 원자바오총리의 발언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 우려감등이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켰고 여기에 외국인이 전기전자업종을 2100억 넘게 집중 매도하면서 시장 흐름을 약화시켰습니다. 결국 특별하게 상승요인이 없다 보니 이러한 모습은 결국 22.07포인트 하락한 1836.13으로 장을 마감하게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장은 약보합으로 출발하겠지만 그 이후 특별하게 호재도 악재도 없는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여겨집니다. 물론 여기에 영향을 미칠만한 이슈는 중국의 무역수지가 어떻게 나오냐에 따라서 흐름이 변화할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리고 알코아 실적 호전이 외국인에 어떻게 영향을 줄지 여부도 관건입니다. 물론 그들도 독일헌법재판소의 ESM합헌여부 결정이 준비되어 있고 EU재무장관회의에 대한 불확실성등이 있어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할것으로 여겨지며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일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러하기에 크게 하락한다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이유없이 상승한다면 매물이 나오는 모습을 오늘도 이어질것으로 여겨지는 하루입니다.

경제지표를 살펴보면 Consumer Credit 소비자 신용입니다.
오늘 장막판 하락폭을 줄이는데 기여한 지표인데 이지표는 소비지출에 영향을 주기에 장기투자자들이 투자대안으로 살펴봐야 되는 지표중 하나입니다. 특히 이 지표의 수치가 증가한것보다는 세부적인 항목 즉 revolving credit과 Non revolving credit중 revolving credit증가를 살펴봐야 됩니다. 그게 증가를 했을때 소비자신용 증가로 해석이 되기 때문인데 전달에 4.9%감소에서 이번달에 11.2%증가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러한 이유로 시장의 하락폭을 줄여나간것입니다.
발표수치는 전달의 100억$나 예상치인 85억$보다 크게 증가한 171억$였습니다.

종목및 업종을 살펴보면 Alcoa가 장초반 실적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출발하였지만 결국 0.4%로 마감하였습니다. Facebook은 1.39%상승한 32.17$로 마감하였고 Micron이 3.35%, Broadcom이 2.86%하락하며 반도체업종의 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상승상위업종을 살펴보면 제약, 생명공학, 통신등이 차지하였습니다.
하락상위업종은 가전, 네트워킹, 비철금속, 반도체등이 차지한 모습입니다.

상품및 환율을 살펴보면 환율은 유로화가 스페인 국채금리가 7%를 넘어서자 약세를 보였지만 재무장관회의에서 스페인에 대한 긴축안을 완화시키고 기한도 연장해줄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드라기 총재가 비록 경제지표가 악화되면이라는 전재조건이 있지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물론 추가금리인하가 영향은 크지 않겠다는 발언도 하였지만) 유로화가 상승을 보였습니다. 물론 여기에 에반스총재등 연준위원들의 발언에 미국에서 QE3에 대한 기대감도 한몫을 하였고 결국 유로화 하락이 그동안 지속되었기에 이런저런 이유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것으로 여겨지며 유로화는 0.38%상승을 보였고 달러화는 0.31%하락한 모습입니다.
유가는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고 노르웨이 노동자들의 파업으로 유전이 폐쇄될 우려감 즉 노르웨이 최대 석유회사인 스타트오일이 노조와의 타협이 불가능할 경우 유전폐쇄를 발표한것인데 이 회사는 하루 200만 배럴 공급을 하는 회사입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1.24$상승한 85.69$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속은  금이 중국이 지난 5월 수입급증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작년대비 6배의 규모) 시장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흐름은 달러화 약세와 더불어 결국 8.7$상승한 1587.6$를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은도 1.49%, 동도 0.88%상승을 하였습니다.
곡물은 미국의 가뭄이 점점 심해지자 결국 어제와 달리 오늘은 밀이 2.73%, 콩이 2.79%, 옥수수가 4.31%상승을 하는등 오늘은 크게 반등을 주었습니다.
10년만기국채수익률지수는 채권가격이 유럽 재무장관회의나 여러 불안감에 대한 회피로 안전자산인 채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였고 결국 0.44%상승을 하였고 이러한 영향을 받아 수익률지수는 2.01%하락한 모습입니다. 미국의 10년만기국채금리는 1.5157%를 보이고 있습니다.
변동성지수는 오늘은 5.15%상승한 17.98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CDS상승상위국가를 살펴보면 미국, 슬로베니아가 7%넘게 상승을 하였고 루마니아, 중국, 한국등이 4%내외 상승을 한 모습을 보이면서 특별한 등락 지역은 없는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