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밥심으로 사는 민족이라 할 수 있다
배고픔으로 보리고개를 많이 겪어 왔기에 ‘언제 식사(술 포함) 한 번하자’가
으레적인 인사가 되었다
안 하면 기대가 줄어들어 서운해 지고 막상 하자고 하면 왠 일이니 하며 반갑기도 해진다
가끔 상대가 약속이 있어서 무산될 경우
그 기회비용인지 그 시간을 집밥을 먹는다던지 술을 안 먹어 건강을 챙길 수 있다
불러줄 때는 앞뒤 재지 말고 가라고 한다
사업에 바쁘지 않은 이상 일상생활이 무료해 진 탓도 있지 싶으나 개인적인 성향이 있으리라
내 아는 친구 중 술을 먹자고 하면 기겁을 하고 피하는 이가 있는 반면
전혀 안 먹어도 자라에 끼는 이도 있다
어느 경우든 시간의 활용도가 다를 뿐이다
어느 역술가가 말한다. 일이 안 풀릴 때는 베풀라고 한다. 술도 사주되 생색내지 말고 잊어버리라 한다. 안 그러면 화가 난다나
그리고 식사를 같이 못해도 우연히 다른 약속에 이끌리 게 되니 반가운 일이다.
첫댓글 안먹는 미학.
요즘 자꾸 뱃살이 부풀어 안 먹어야 하는데
그게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