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두개 한꺼번에 묶어서 올립니다. 근데 왠지 두개 분량같아 보이지 않는다는 ^^;;
지금 음식먹다가 채해서 고생하고 있어요 ㅠ_ㅠ 음식먹을때 너무
급하게 먹지 말아야겠어 다른님들도 음식 급하게 먹지 마시고 씹어서 꼭꼭 드세요
달빛천사ss님 감사합니다. ^^ 자책하지 않겠습니다. 자꾸 자신이 없어져서;;;하하 감기걸리지 않게 조심하세요 ^^
럽조인성님 잼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__)(^^) 날씨가 쌀쌀한데 감기 조심하세요;;;
오늘도 노래 즐감하세요 (^^)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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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입고 싶지 않아 오빠…”
“네가 싫다고 해도 입어야돼”
“싫다니까..”
“자 이걸로 입혀주세요”
가계점원한테 내가 지금 입는 옷으로 해달라는 은수오빠의 말에 내 주변에 있던 여자들이
일제히 나를 끌고 안으로 들어가고 있다.
‘도대체 뭐냐고…’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딱 2시간 전으로 올라간다.
“파티?”
“응..파티..”
“그래서 늦는다는구나..잘 갔다와..”
나는 읽고 있는 만화책에서 시선을 떼지않고 은수오빠의 말에 대답을 해주었다.
“….음..근데 문제가 있어..”
“문제?”
“응…갈 파트너가 없다는거야..”
“…오빠 여자들 많잖아..”
“하지만 정작 데리고 갈 여자가 없다니까..”
뭔가 불길한 생각이 들어 만화책에서 시선을 거두고 오빠를 쳐다보았다. 그랬더니 오빠의
시선이란..
“왜?”
“윤하야 하루만 수고해줘”
“..싫어”
내가 거절을 하자..좀 시무룩한 표정을 짓는 오빠..
“…….왜 같이 가자..”
“싫어 그런데 흥미없어..”
“윤하야..”
“싫다니까..”
더 두고볼 필요도 없이 나는 들고 있던 만화책에 다시 시선을 두었다. 근데 뭔가 붕하고 뜨
는 듯한 이 기분은…
“오빠..?”
그랬다. 이 은수오빠가 전에처럼 또다시 나를 안아버리는 것이다. 그러더니 내 오른손에 있
는 만화책을 떨어뜨리고는 씩 한번 웃어보이더니….오빠의 주차되어 있는 주차장까지 끌고
가는게 아닌가..
“..내려줘”
“같이 가자..”
나를 운전석 옆에 앉히고는 이내 차를 운전시키는 은수…오빠..
“싫다니까~~~~~~~~~”
아무리 외쳐보아도 이미 일을 벌어지고 난 다음이었다.
“그만 화 좀 풀어?”
연신 고개를 숙이면서 나한테 사과하는 오빠..변장하는데 딱 2시간이 지나가고 있었다. 아까
오빠가 나한테 입힌 옅은 분홍색의 이브닝드레스에..내 짧은 머리는 다 올려지고 그리고 화
장도 했다. 그리고 의상실 소파에 앉아 화를 식히고 있는 나..
“정말 미안해..”
소파 위에서 내가 계속해서 얼굴표정을 굳고 있으니까 오빠가 계속해서 사과를 하고 있다.
아무래도 여기서 그만 두어야 할 듯 하다. 더 이상 했다가는 무슨말을 들을지 몰랐다.
“됐어 그 대신에 나중에 내 부탁 하나만 들어주기..”
“부탁?”
“응..부탁…”
“그래 알았어..”
화를 풀어준다는데 그 정도는..이라는 생각이 들었는지 곧 은수의 얼굴이 밝아졌다.
“근데 무슨 파티야..나 그런 파티는 처음인에..”
“가서 그냥 내 옆에만 있으면 돼…”
“오빠 옆에만..”
“그래 나중에 성진이가 올테니까 걱정하지말고…”
“알았어요..”
사실은 은수가 가는 파티는 윤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파티였다. 윤하의 고모인 희나
가 이 파티를 연것이다. 그리고 성진이에게 윤하도 같이 데리고 오라는 말까지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윤하라는 사실이 그쪽은 먼저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가..되는데..그런곳에 윤하를
데리고 가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초대 받았는데 안 데리고 갈수도 없는 노릇이
었다. 그래서 은수는 윤하를 파티장으로 끌고 갈 생각이었던 것이다. 화장과 드레스를 입은
윤하는 옛날 사진으로만 보았던 윤하 엄마와 많이 비슷하게 생겼다. 정말 너무 이뻤다.
“왜 그렇게 쳐다봐?”
“아니 뭐 그냥 너무 이뻐서..”
“….엥?!”
“오늘 화장하고 옷을 입어서 그런가 무지하게 이뻐보이네..”
“별로 안 이뻐도 되는데 이 옷이나 어떻게 하고 싶어…”
그 동안 입어본적도 없는 드레스를 입다보니 답답해서 죽을 지경인 윤하였다.
“좀만있어 이따가 집에가서 갈아입어 이제 슬슬 파티장으로 가자..”
어느새 자리에 일어나 윤하의 손을 잡고는 의상실을 빠져 나오는 은수..
시끄럽게 떠들어 대던 사람들이 일순간 조용해졌다. 지금 파티장 안으로 들어온 여자와 남
자 때문이었다.
“왜 갑자기 조용해진거야…”
“글쎄..”
은수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여기 대부분이 전 회장님의 친척들과도 같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윤하의 지금 모습은 마치 예전에 윤하의 어머니와 모습이 비슷해서 아마도 보는 사
람들이 그녀인줄 착각하고 일순 조용해졌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윤하는 그 이유를
모른다. 그저 조용해진 파티장안이 이상한듯 쳐다볼 뿐이었다. 그리고 은수가 주변을 두리
번 거리면서 성진이를 찾고 있었다. 그리고 저기 구석진 쪽에 성진이를 확인하고는 윤하를
이끌고 그쪽으로 향했다.
“성진아..”
성진이 이름을 크게 부르자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말을 멈추고는 은수쪽을 쳐다보았다.
“어…”
급하게 누군가에게 인사를 하고는 은수쪽으로 오는 성진
“늦었네..”
“좀…”
“나 너 아닌줄 알았어”
성진이 윤하를 보고는 놀라운 표정을 짓는다.
“왜 그런 놀라운 표정으로 나를 보는거야”
“아니 옷이 날개라더니..정말 이쁘다.”
“…….고마워”
성진이의 말에 얼굴이 빨개져서 말하는 윤하
“……….나갈래 여기 있으면 시끄러워 질꺼야…”
“…그러겠지..나갔다가 이제 들어오자..”
“응”
“근데 고모님은?”
“아직 안 오셨어”
“그래..”
드디어 D-DAY다. 성진이 눈과 은수의 눈이 긴장된 눈으로 바뀐게 아마 이 때쯤이었을꺼였
다.
시원한 베란다에 세사람이 서 있었다.
“으~추워”
한 여자는 추워서 덜덜 떨고 있고 두 남자는 술잔을 들면서 이야기를 하는 상태였다.
“추워?”
“응”
위에 아무것도 거치지 않고 드레스만 입고 있는 윤하는 추워서 덜덜 떨고 있고 두 남자는
양복을 입어서 그런지 별로 추워 보이지 않았다.
“이런 추우면 안되지..”
은수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술잔을 성진이한테 맡기고는 자신이 입고 있던 양복 마이를 벗
어 윤하한테 입혔다.
“고마워 오빠..”
“별말씀을요… 그나저나 승기녀석 왜 이렇게 안 와?”
“……승기..”
“응 승기라고 있거든…물론 너도 아는 녀석이야…”
“엉?! 내가 알다니..”
“이따보면 알아..”
“……??”
승기라는 사람이 누구기에 서서 그 사람을 기다리지..곧 궁금증이 생겼으나…아무리 기다려
도 오지 않을 뿐더러 오빠들도 아무런 설명도 안하기에 윤하의 머리속에서는 승기라는 이름
이 지워졌다.
제 17 화
“야 서은수…”
누군가 큰 목소리로 은수오빠를 부르면서 달려오고 있었다. 베란다에서 놀고 있던 우리 세
사람은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누군가 은수오빠의 목에 손을 올리는
게 보였다.
“어…왔냐?”
“응 늦어서 미안…차가 많이 막혀서 말이지..”
“..하긴 이 시간대에는 차가 막히지..”
“그러게 말이야..”
은수오빠와 다정하게 이야기 하는 사람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는 윤희 호감가는 얼굴임에
틀림이 없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이내 내 모습을 보고는…
“안녕하세요 도둑씨..”
“….네?”
“…맨날 복면만 보고 있었는데 이렇게 미인일줄 몰랐는데요…”
“….저기…”
“윤하야 전에 내가 이야기 한적 있잖아”
“…아!! 그 두달동안 집에 있으면서 나 괴롭혀다는…사람..”
“이제서야 기억해주네요…”
“…………”
윤하는 그 동안 잊고 있었던 기억이 남과 동시에 그 사람에 대한 미운 눈빛을 보냈댜.
“하하..”
그 눈빛을 읽었는지 괜히 어색하게 웃으면서 머리를 긁적거리는 승기..그렇게 셋이 놀고 있
는데 누군가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오랜만이구나.. 윤하야..”
오늘 한껏 멋을 부린 고모의 등장이었다. 그녀의 옆에는 정장을 입은 알렉이 서 있었다.
“…..안녕하세요 고모님..”
승기의 목소리
“…오늘 정말 이쁘시네요”
은수의 목소리..
“고맙구나..”
입에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그 눈은 결코 웃고 있지 않았다.
“너는 인사를 안하니… 윤하야..”
윤하한테 인사를 건네는 고모 하지만 윤하는 인사조차 할 수가 없었다. 또다시 밀려오는 공
포감에 온 몸을 떨고 있었다.
“저런..어디 아프니?? 몸을 떨고 있구나..”
걱정스런 목소리로 말을 하고 있지만 입가는 웃음이 걸려있는 고모
“….고모님 좀 윤하가 몸이 안 좋은가봐요”
“그런거 같구나..안에 들어가서 푹 쉬어라 윤하야..”
그들은 그 말을 남기고 다시 한번 윤하를 보고 이내 안쪽 홀로 들어가고 있었다. 그들이 사
라짐과 동시에 세 사람 다 윤하를 보았다. 온 몸을 사시나무 떨듯이 떨고 있는 윤하를 성진
이 품에 안았다. 윤하의 도저히 멈출 생각도 없이 떨고 있었다.
“왜그래..?”
“……….”
“윤하야”
“……무서워…”
“….응”
“…….저 두사람 무서워…무섭다고..”
계속해서 떨고 있으면서 말을 하는 윤하 그리고 성진이 품에서 또다시 쓰러져버리기까지 하
는 윤하…
“야…윤하야”
아무리 불러도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 윤하..
“휴~~~우 또 쓰러진거야…”
“또라니..전에도 이랬어..”
“응..저 두사람만 보면 왠지 모르게 쓰러지는거야”
“아무튼 빨리 집으로 옮겨야겠다.”
“….야 성진아 같이가..”
윤하를 안아들고는 재빨리 파티장을 나가버리는 성진이를 뒤쫒아서 두 사람이 같이 나가버
렸다.
“…승기까지 왔더구나..”
“네..”
“이제 슬슬 행동을 해야겠다.”
“하지만…”
“큭..이번에는 실수하지 말자구나..”
뭔가 일을 꾸미는건지는 모르지만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희나…뭔가 일을 꾸미는 듯한
미소였다.
“윤하는?”
“방에다가 눕혀놨어..”
“도대체 왜 그러지..왜 알렉을 보면은 그러냐고”
“그거 우리도 모르지 하지만 자꾸 무서워 한다는게…”
“승기야 무슨 생각을 그리하냐…”
“…기억이 잊어버렸다고 했지?..”
“응”
“……음…기억을 되찾아야 하는데…아직도 기억을 못하고 있다는거지..”
“…응”
“음…우선 내가 갑자기 생각난건데 이 방법 하면 어떻까?”
“…..무슨 방법?”
“최면…”
“최면?”
“응”
“그걸 하는게 좋을꺼 같은데…”
“하지만…”
“내가 아는 사람중에 최면하는 사람이 있는데 한국에서 알아주는 사람이야 그 사람한테 한
번 최면을 받아서 기억을 되찾은게 어떨까..”
승기의 말에 두 사람은 서로 고민에 휩싸인채…쉽게 대답을 못하고 있었다.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 중편 ]
도둑 알고보니 백만장자의 손녀 - 16화~17화
바다소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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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8.20 22:11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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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담편 기대되염~~~
이거 처음에 봤는데 엄청 잘 쓰셨는데요~처음부터 읽는데 시간좀 걸렸어요^^
“……….나갈래[?] 여기 있으면 시끄러워 질꺼야…” “…그러겠지..나갔다가 이제[나중에, 또는 다시] 들어오자..”...정임아, 내가 잘못 해석하는건지도 모르겠어;;;//너는 인사를 안하니… 윤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