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폐이져 카폐 봄 정투 참가할라고, 사둔 지도
이제야 써먹네요
투어전날 또보고, 또보고 ㅎ ㅎ
네비가 필수인 오늘날 .... 올드 틱 하죠 ??? `ㅋ
아침 6시30분 기세좋게 출발했씁니다
정확히 10분만에 폭우를 만납니다 ....
40여분 가량 굴다리밑에서 ...
비가 좀 누그러지길레 ,, 밥이나 먹자 하고
식당으로 비를 맞으며 이동중 .. 덤프뒤를 따라가다가
덤프가 내뿜는 물보라에 시야를 가려 포트홀에 빠집니다
다행히 휠에는 데미지가 없는데 ,마음에 데미지를 입었씁니다
밥먹고, 결단을 내립니다 .. 걍~~ㄱㄱㄱ
횡성 어딘가에서 ...
팔당부터서, 비는그치고, 노면이 말라있네요
해도안나고, 달리기 좋은
저는 이렇게 도로가에서 노는게 차~암 좋씁니다 ㅡ,ㅡ;;;
영월쫌 못가서. 잠시쉴려고 ~~
어디인지 잘 ???
흔한 인증샷.~^^
영월 입성
단종 임금유배지 ..
한양에서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했쓸거라는 ...
물론 가마꾼들이요 ??!!!
갈림길마다 ,, 지도로 확인 하고, 또달립니다
정선 방면으로 가다가 절벽이 멋지길래 ..한컷
안쪽으로 더 들어갈까하다가 배도 고프고
인증샷만 하고 진부 로 향합니다
여기서 부터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ㄷ ㄷ ㄷ
진부로 향하는데 .. 왠지 잘못든느낌
병방치 지나고, 미탄 ???
하지만 주변 경치가 좋아서 계속 ㄱ ㄱ ㄱ
장평 들어서서 식당을 찾는데 큰식당은 사람들이 꽉 차있고
작은 식당은 메뉴가 맘에 안들고 좀 머뭇거리다
일단 기름부터 넣어야겟다 하고 태기산으로 향합니다
연료게이지 트립미터가 0 으로 돌아간 상황
한참 가는데 멀리 주유소 ............ 수리중 ㅜㅠ
담에 또있겠지 하고 계속 고고
주유소가 없다 ..계속 가보자
고개길이 나옵니다 ...빗방울이 떨어집니다
헬멧쉴드를 강타하는 빗방울 크기가 ㄷ ㄷ ㄷ
태기산 정상 도착 ~~ 뜨헉 !!!
라이트불빛조차 희미하게 안보이고, 온통 시커멓게 구름이 ㄷㄷㄷ
게다가 비는 강풍과더불어 세차게 쉴드를 올리면 얼굴이 따가와서 올리지도 못하고
바이크 연료트립은 23키로 ..제기억으로는 35키로 정도 가던데 정확히는 ..모르고
앞을 분간할수없는 이곳에서 계속 전진하다 엥꼬나면 ???
구국의결단을 내립니다 ......... 돌리자 !!!
다시내려와 봉평과 휘닉스 파크앞에서 .. 갈등하다 휘닉스 파크 쪽으로방향을 돌리고
연료트립은 30키로가 넘은 상태 가도가도 주유소가 없다 ㄷㄷㄷ
그렇게 한참을 억수 같은 비를 맞으며 가다가 주유소 발견 !!!하고 나도모르게 함성을 얏 ~~호 !!!ㅋㅋㅋ
일차적으로 기름은 해결했고 , 근데 배가 엄청고픕니다 근데 몰골이 ㄷㄷㄷ
부츠까지 젖은 ..
문닫은 어느 용품점 앞에서 ..비그치기를 기다림 ... 아직도 태기산 쪽은 시커멓고, 억수같이 오던 비는
잠시누그러졌지만 ..여전히 오는.
그렇게 하염없이 가다리다 ..구국의 결단을 다시내립니다
진격 앞으로 ....걍 가는거지 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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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느분이 공포에 6번 국도 라던데
오늘은 지옥의 6번 국도 였씁니다
양평 98키로 그렇게 멀게 느껴지더군요
용두사거리를 빠져나오니 비가그치면서 ..해가 비추고..
너무 배가고파... 그릇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ㅎㅎㅎㅎ
언제그럈냐 듯이 노면은 마르고 따뜻한 햇살 ...
난감했지만 지금 생각하니 .. 꽤오래 기억에 남을듯합니다
오늘의 교훈 ... ( 일을 미루지 말자 )
재때 재때 기름넣고, 밥먹자 ㅋㅋㅋ
---- 끝 ----
첫댓글 비맟아도 좋으니 달리고십네요ㅠ 휴가마지막날이네요;; 전왜 뚝배기만 보면 배가고플가요;; 항상안운하세요^
저도오늘이 휴가마지막 날이네요
지금 쓰러져잇다는@@
이렇게 또 하나의 추억이죠~^^
뒷바퀴에서 물가르는 소리가 아직도 생생 하네요....쩝
고생한만큼 추억의 가치는 더 높아진다고 느껴집니다.
다음엔 더 즐거워진 투어길이 될꺼라 믿구요^^
후기 잘봤습니다^^*
남쪽으론 투어 잘다녀오셨나요?^^얼른 후기올려주세요 ~~~ㅋ 시원하고 심장이쫄깃하게 공포스럽기도한 투어였어요^^
이~~글러브 버려야되겠죠?요것때문에 식당 들어가기가 예메 했었다는
그래도 보람된 하루였겠어요^^마냥 부러운...
진짜요???ㅋ
비 자체를 맞는 것은 견딜만한데, 앞차 타이어에서 튀어 날아오는 흙탕물을 계속 맞으며 달리는 것은 정말 짜증이데요. 기억에 남는 고생하셨네요.ㅎ
맞아요 ㅎㅎ 더구나 시야가가려 노면을 볼수없다는거 ~~^^;
ㅎㅎㅎ 고생하셨어요~^^ 참고로 트립미터 바뀌고 48킬로까지 달려 봤어요~
헐~~ 48키로 근데 폐이져 트립 좀 이상하지않나요 ? 0 되고 주유하면 2만원 들어가던데 ... 전에타던 알원은 0 되고 2만5천원 들어가던데 너무 주기가 짧은것 같아요 ^^ 제차만 그런가 ???~ㅋ
저두2주전에 48정도에서 서버렸었네요
새벽이라 주유소 다닫혀있고 ㅠ
집에서차가지고 왕복50키로가서 기름사왔네요
진짜 제때제때넣자 입니다 ^^
비도오고 그래서인지 더욱 당항스러웠네요
힘들수록 추억이 오래갑니다~ ^^
담엔 좀더 쎈걸루 유니콩 님 께 양도 합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