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 파앤드어웨이를 봤다. 몇 번이나 본 영화라서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다, 졸면서 보고 깜빡 잠이 들었다.
두 영화 전부 아일랜드인들의 아메리카 드림에 관한 이야기다.
파앤드어웨이는 1892년의 사건을 다룬 영화, 타이타닉호는 1912년 침몰했다.
20년 사이에 미국은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서부 개척이 완성되고, 그 사이 철도가 완성되고, 달러라는 돈이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화와의 극심한 경쟁 끝에 드디어 미국 화폐로 결정되었다. 그 사이 1908년 금융위기를 겪는다.
FBR(연방준비은행)은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다.
그 이면에는 오트피낭스(세계금융마피아)를 이끌던 JP 모건의 힘이 있었다.
초창기 미국 미국 경제의 핵심, 철도(코닐리어스 밴더빌트), 석유(존 D 록펠러), 철강(앤드류 카네기)는 각자의 위치에서 세계 최고의 대기업과 부자가 된다.
물론 그 뒤에는 연방준비은행을 장악한 JP모건이 있었다.
금본위제 유럽의 금들이 서서히 미국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금본위제의 문제점들은 1차 대전의 서막을 알리고 있었다.
19세기 유럽은, 초반의 워터루 전쟁을 제외하고는 커다란 전쟁이 없었다.
유럽 각국들은 식민지를 차지하기 위해서 혈안이 되어 있었고, 그것이 20세기 들어와 거의 완성 되었다.
사실은 워터루 전쟁 조차 잉글랜드 은행을 완성하기 위한 전쟁이었고, 원터루 전쟁은 JP모건의 오트피낭스가 최초의 국영은행 잉글랜드 은행을 장악한 이유가 되었다.
유럽의 갈등은 미국 산업과 금융을 완성시켰으며 세계 최강대국으로서의 기반을 잡았다.
유럽의 국가들이 세계 곳곳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동안, 미국은 서부를 개척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스페인과의 해전 승리로 겨우 쿠바와 필리핀을 차지 했을 뿐이었다.
1892년 아일랜드 빈농의 아들 톰 쿠르즈는 지주의 딸 니콜 키드먼과 우여곡절 끝에 보스턴에서 만난다.
아일랜드는 그 동안 영국의 700년 동안 식민지였다.
그리고 감자병으로 인한 흉년으로 수백만이 굶어 죽었고, 지주들의 횡포는 심해만 갔다.
미국 이민자 중에 그 당시 이탈리아인과 아일랜드인들이 많았다.
이탈리아인들은 마피아로, 아일랜드인은 특유의 근면으로 정치 경제계를 장악해 나가기 시작했다.
파앤드어웨이는 미국 서부 개척 당시의 이야기다.
말을 달려서 자신이 갈수 있는 곳을 차지한다는 허무랭랑한 사실에 근거를 두고 있다.
존 로크의 사회계약설을 근거로 미국은 국가의 존재를 그런 식으로 완성 시켰다.
유럽 국가들은 다른 나라를 침략했지만, 미국은 인디언들을 몰라냈었다.
영국의 식민지나 미국의 주들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다.
미국의 마지막 남은 시애틀이 19세기 중반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타이타닉호의 침몰은 유럽인들이 미국 이민 최전성기에 일어났으며, 타이타닉호 조차도 미국 달러의 힘이었다.
유명한 배우 니콜 키드먼, 톰 쿠르즈, 레오나르드 디카프리오, 케이티 윈슬럿은 그러한 미국의 꿈을 배경으로 훌륭한 영화 속에서 열연을 한 것이다.
Celine Dion의 My heart go on(타이타닉 ost)는 아내가 떠나고 술집을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천곡동에서 태국 여자들의 만나고, 그녀들의 합창으로 들었던 노래다.
나는 그 노래를 들으면서 그녀들의 무릎에서 잠이 들었다.
Every night in my dreams I see you, I feel you,
That across the distance and spaces between us
You have come to show you go on
매일 밤 난 꿈속에서
그대를 봅니다, 그대의 숨결을 느끼지요
나 그대가 살아가는 모습을 이렇게 꿈속에서 본답니다
우리 사이의 머나먼 거리와
넓은 공간을 가로질러
그대는 그대의 모습을 보여주러 찾아왔군요.......
나는 노래를 들으면서 아내를 만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