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7. 5.31까지 |
2007년 6.1일부터 |
비고 | ||||
종류 |
포항 출발 |
동대구 도착 |
종류 |
포항 출발 |
동대구 도착 |
|
통근 |
05:15 |
07:26 |
통근 |
06:00 |
08:11 |
|
통근 |
06:20 |
08:15 |
통근 |
09:35 |
11:29 |
없어짐 |
새마을 |
07:25 |
09:11 |
새마을 |
08:40 |
10:19 |
|
통근 |
08:15 |
10:06 |
|
|
|
없어짐 |
무궁화 |
09:25 |
11:04 |
무궁화 |
08:00 |
09:50 |
|
무궁화 |
11:10 |
12:53 |
무궁화 |
12:00 |
13:46 |
|
통근 |
12:00 |
14:04 |
통근 |
12:50 |
14:50 |
|
무궁화 |
13:00 |
14:41 |
무궁화 |
16:05 |
17:49 |
|
무궁화 |
15:00 |
16:42 |
무궁화 |
20:40 |
22:26 |
|
무궁화 |
16:30 |
18:11 |
|
|
|
없어짐 |
새마을 |
17:25 |
19:10 |
새마을 |
17:20 |
18:56 |
|
통근 |
18:20 |
20:28 |
통근 |
18:30 |
20:57 |
|
통근 |
20:30 |
22:18 |
|
|
|
없어짐 |
▶ 동대구->포항
2007. 5.31까지 |
2007년 6.1일부터 |
비고 | ||||
종류 |
동대구출발 |
포항 도착 |
종류 |
동대구출발 |
포항 도착 |
|
통근 |
05:20 |
07:24 |
통근 |
06:05 |
08:11 |
|
통근 |
06:00 |
08:03 |
통근 |
10:10 |
12:10 |
|
통근 |
08:17 |
10:15 |
통근 |
14:10 |
16:05 |
|
무궁화 |
10:25 |
12:11 |
무궁화 |
07:40 |
09:30 |
|
새마을 |
11:54 |
12:49 |
새마을 |
13:59 |
15:38 |
|
무궁화 |
11:30 |
13:11 |
무궁화 |
11:50 |
13:39 |
|
무궁화 |
12:30 |
14:10 |
무궁화 |
16:00 |
17:43 |
|
통근 |
15:00 |
16:52 |
통근 |
18:25 |
20:39 |
|
무궁화 |
16:20 |
18:10 |
무궁화 |
20:35 |
22:25 |
|
무궁화 |
17:42 |
19:24 |
|
|
|
없어짐 |
통근 |
18:30 |
20:40 |
|
|
|
없어짐 |
통근 |
20:30 |
22:22 |
|
|
|
없어짐 |
새마을 |
21:05 |
22:50 |
새마을 |
20:12 |
21:52 |
|
이 같은 변경으로 통근 열차를 타던 사람은 무궁화 호나 새마을 호를 타야 한다. 통근 열차 요금 2,700원에서 6,400원(무궁화 호) 9,300원(새마을 호)을 내는 걸 의미한다. 통근 열차를 타지 못하면 무려 237%와 344% 의 요금 인상분을 고스란히 물어야 한다. 가난한 사람은 더욱 가난해지게 되어 있다. 기차 운행 횟수가 줄어들었으니 그나마 선택의 폭도 넓지 못하게 되었다.
요금도 문제지만, 서울에서 볼일을 보고 포항까지 기차를 타고 내려가는 것은 무척 어렵게 되었다. KTX 환승을 하더라도 18:30분에 막차를 타야 한다. 고속버스가 00:30까지 있다는 게 그나마 위안이다. 비행기를 타지 않고는 포항-서울 하루 출장은 불가능하게 된 셈이다.
예를 들어보자. 서울 대우재단빌딩에서 오후 3시에 이사 회의가 열린다고 하자. 부산, 광주, 대구, 목포, 포항에 흩어진 이사들이 자기가 거주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시간을 따져보자. 대우재단빌딩은 서울 역 앞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갈 수 있다.
|
지역 출발 시간 |
서울 도착 시간 |
소요 시간 |
회의 기준 소요시간 |
요금 |
비고 |
대구 |
12:51 |
14:41 |
1:50 |
2:09 |
38,600 |
|
광주 |
12:00 |
14:46 |
2:46 |
3:00 |
36,100 |
용산 도착 |
부산 |
11:45 |
14:41 |
2:56 |
3:15 |
48,100 |
|
목포 |
10:40 |
14:01 |
3:21 |
4:20 |
40,700 |
용산 도착 |
포항 |
09:35 |
13:39 |
4:04 |
5:25 |
41,300 |
동대구 환승 |
서울까지 가는 물리적 거리는 부산과 목포가 포항보다 멀지만, 시간 거리에서는 포항이 가장 멀다. 문제는 포항-동대구 간 열차를 증차하면 시간 거리를 단축할 수 있음에도 이번 6.1 개편에서는 오히려 기존 운행 횟수를 줄인 것이다. 포항에서는 오후 3시 회의에 참석하려면 적어도 6시간 이전에 나서야 하도록 되어 있다. 대구까지 승용차로 한 시간 거리인데도 기차를 이용하려면 무려 3시간 차이가 나는 불합리한 구조로 되어 있기에 기차 승객은 갈수록 줄어들게 되어 있다.
따라서 시간을 맞추려면 포항에서는 비행기나 고속버스를 타고 가야만 하던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일찍 출발해야 한다. 게다가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포항은 훨씬 더 불리하다. 저녁을 먹고 막차를 탈 여유를 생각해보자. 회의 종료를 6시로 잡은 경우를 가정하자.
|
출발 시간 |
도착 시간 |
회의 종료후 여유 시간 |
비고 |
대구 |
22:10 |
00:49 |
4:10 |
|
광주 |
21:20 |
00:19 |
3:20 |
용산 승차 |
부산 |
22:00 |
00:52 |
4:00 |
|
목포 |
20:30 |
23:37 |
2:30 |
용산 승차 |
포항 |
18:30 |
22:25 |
0:30 |
동대구 환승 |
포항은 회의 마친 후 가방을 챙기고 악수하면서 저녁은 물론 뒷풀이에도 참여하지 못하고 기차를 타러 가야한다. 목포는 저녁을 먹고 떠나야 하지만, 대구나 부산에서 온 참가자는 뒷풀이에서 술 한잔 하고 나머지 사람을 다 보내고 귀가할 수 있다. 포항〈목포〈광주〈부산〈대구 순으로 여유 있는 행동을 하게 된다. 이럴 경우 일어나는 사회 생활에서 나타나는 차이는 실로 엄청나지 않을 수 없다.
■ 포항과 부산 사이
포항과 부전(부산) 사이 열차는 50%나 줄였다. 6월 1일 전만 하더라도 포항과 부산은 기차로 출퇴근 할 수 있었지만, 현재로는 불가능하게 되었다.
변경 내용을 보자.
▶포항->부전
2007. 5.31까지 |
2007년 6.1일부터 |
비고 | ||||
종류 |
포항 출발 |
부전 도착 |
종류 |
포항 출발 |
부전 도착 |
|
무궁화 |
05:00 |
07:54 |
무궁화 |
05:40 |
08:34 |
|
무궁화 |
09:00 |
11:34 |
무궁화 |
15:00 |
17:44 |
|
무궁화 |
11:00 |
13:36 |
|
|
|
없어짐 |
무궁화 |
19:30 |
22:23 |
|
|
|
없어짐 |
▶부전->포항
2007. 5.31까지 |
2007년 6.1일부터 |
비고 | ||||
종류 |
부전 출발 |
포항 도착 |
종류 |
부전 출발 |
포항 도착 |
|
무궁화 |
05:05 |
07:47 |
무궁화 |
11:15 |
13:57 |
|
무궁화 |
07:00 |
09:36 |
무궁화 |
18:50 |
21:45 |
|
무궁화 |
15:00 |
17:35 |
|
|
|
없어짐 |
무궁화 |
18:50 |
21:44 |
|
|
|
없어짐 |
코레일로 불러달라는 철도공사는 포항이나 동해안 지역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차별받지 말아야 하는 최소한 권리에는 별 관심이 없다. 오로지 회사의 이익만을 생각하고 있다. 포항시는 코레일의 이런 행태에 대해 비판하고 개선을 요구해야지 장밋빛 환상에 포항 시민의 눈을 멀게 해서는 안 된다.
지금 포항 시민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은 갈수록 축소되는 철도 운행 횟수나 적절한 시간 배치이지 KTX 유치가 아니다. 진정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체계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다. 그렇지 않으면 포항은 갈수록 사람 살기에 불편한 도시, 살고 싶지 않은 도시가 될 것이다. 맹목적인 KTX 포항 유치 운동에 우려를 표한다.
|
첫댓글 철도공사에 누적된 많은 적자를, 누가 확실하게 보전해주거나 철도공사에 누가 기부금을 주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포항처럼 도로교통(대구포항고속도로 등)에 절대적으로 열세를 보이는 지역의 열차운행감축은 이미 예정되었던 사실이고, 철도공사가 지방노선운행을 통폐합하고 오로지 사익만을 추구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사실이긴 한데, 이거는 이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할게건 아니고, 그 누적된 적자들을 무슨 수로 해결할 것인지와 가장 먼저 관련된 일일 겁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기업을 도와주었듯이, 소외되고 외진 곳에 사는 사람들도 돌보는 게 국가나 지방정부의 책무겠지요.
일단 철도는 대량수송 교통 수단입니다. 수요가 어느 정도 이상 되지 않는다면 철도공사가 아니라 버스 사업자라 하더라도 편수를 줄일 수 밖에 없습니다. 포항이 다른 도시에 비하여 열세라고 주장을 하고 있지만 비교하는 도시들은 더 큰 대도시이고 포항은 아직도 통근 열차가 남아있어서 저가로 이용이 가능하다는 면에 있어서는 절대 차별을 받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특혜를 받고 있다고 봅니다. 비슷한 마창진 지역만큼 철도편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사 회의를 예로 들었는데 그 정도 되시는 분들은 통근열차 타고 KTX 환승하느니 비행기를 탈 걸로 보입니다(시간이 곧 돈인데)
그리고 지방의 교통이 점점 불편해지는 건 수도권에 그만큼 우리나라 모든 게 집중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 영향입니다. 지방에 사람이 적어지고 수요가 적은데 당연 그럴 수 밖에 없겠죠. 국토의 균형적인 개발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현재는 수요를 없애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국토의 균형개발이 아니라 수도권 집중이 더 가속화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