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할매》에서 그려지는 로봇은 20세기 기록 영상물에 나오는 배나온 할매의 모습 같은 유모 로봇이다. 맞벌이인 원소의 부모는 로봇 유모에게 원소를 맡기고 원소는 자라면서 자신을 길러준 할매 로봇에게 애착을 가지게 된다. 부모는 그런 원소를 나무란다. 원소는 결국 할매 로봇에게 정을 뗀 것처럼 행동하고 외면하지만 결국에는 그렇지 못함을 알게 된다. 원소에게 할매 로봇은 단순한 가전제품이 아닌 가족이었던 것이다.
류정희의 동화집 《휴머노이드 할매》는 아바타봇, 로봇아이와 로봇유모, 가상체험시스템 등 이미 현실적으로 어느 정도의 기술력을 확보한 상태이며 멀지 않은 미래, 우리 후손들의 일상적 환경이 될 수 있는 배경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인간과 과학기술이 적절한 조화를 이룬 세계라는 미래지향적 가치관을 보여준다. 더불어 현재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이 미래 문명에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교시적 방향성도 함께 다루고 있다.
첫댓글 동화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류정희 작가님
휴머노이드 동화책 출간을 마음 다해 축하합니다
사랑합니다
동화집 <휴먼노이드 할매> 출간을 축하합니다...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독자들의 사랑이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