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카이마코토 감독님의 '너의이름은.' 무대인사 후기 올립니다.
먼저 GV로 예매를 하고 싶었는데. 일이 너무 바빠서 깜박하고 늦은 바람에
예매를 못한 터라. 안타깝게도 이 날 감독님 마지막 앞 스케줄인 동대문 메가박스 무대인사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너무 부족한 터라. 고민했습니다.
10년 넘게 우리 카페에서 꼭 해 드리고 싶었던 다른 팬카페처럼 감독님께 생일 축하케이크와
축하 해 드리자는 거에 대한 한을 풀자는 거였습니다.
근데 최근 카페 댓글들을 보니 이제 다들 직장인이고 이번에 재방한 한다는 홍보?가 덜 된 상태라
모르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정말 고민 했습니다. '무대인사는 다음 날 ...이번 기회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GV쪽는 회사에서 챙겨 줄 거라 생각이 들었고 역시 화려하게 했습니다. )
그리고 무대인사들을 보면 너무 평범하게 끝나는 거 같기도 해서 그 전의 무대인사와 달리
특별하게 해 드리고 싶어서 제가 알고 있는 팬분들과 행동으로 급하게 옮겼습니다.
도와주신 몇몇 감독님 팬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카페지기님이신 디즈^^님께 허락없이 행동한 점 죄송합니다. 이번 아니면 하지못할 것 같아 하게 되었습니다.)

케이크 같은 경우 여러군데 전화했는데 대부분 주문기간이 부족하다고 주문을 안 받아주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 '케이크맘마' http://www.cakemamma.com/ 사장님께서 중요한 거니 해 주시겠다고
친절하게 주문을 받아주셔서 주문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크는 포토케이크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급하게 주문한 터라... 사장님께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시간에 맞춰주기 위해 정말로 노력해 주셨습니다.
상영시작 1시간 30분 전까지 저희 케이크 제작에 붙어서 제작 해 주셨습니다.
그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조그맣게 감독님 팬 카페에서 했다고 알리기 위해 우측하단에 붙였습니다.

저도 몇 번째 보지만 볼 때마다 마지막 장면은 나이가 들어도 마음이 떨리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계획했던 무대인사때 생일축하 케이크 전달과 노래를 해 드리고자 했는데.
하기 전에 몇 번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가 다시 물어보니 화제날 수 있으니 촛불, 성냥은 안된다.
그리고나서 상영끝나고 불안해서 이번에는 진행담당자 분께 여쭤보니 전달받은 사항은 없었으며
해 드리고 싶지만...혼자 결정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라고 정말 미안해 하셔서 오히려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ㅜㅜ
잠시후 감독님께서 입장하시고 팬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바로 질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어떤 질문이든 성실하게 답변해 주시는 감독님과 열심히 통역해 주시는 통역사님 감사드립니다.
솔직히 저랑 같이 계획짠 팬들과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 번 질문 해 보라고 아는 팬 동생이 말해서 용기내서
다시 손들었는데. 다행히 시켜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그리고 케이크도 무대인사이지만 전달 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케이크 받으시고 오늘 제 생일이 맞다고 알고 계셔서 놀랍다고 이쁜 케이크 감사하다고 하시더군요.

제 질문에 대해 답변을 주시고 케이크 감사드린다고 다시 한 번 말씀 해 주셨습니다.
(사실 긴장해서 케이크 드린다고 질문 안 한거 깜박하고 앉다가 뒤 쪽에 계시는 분들이 질문 안 하셨다고
알려주셔서 겨우 질문했습니다.)
시간 상 부족하지만 최대한 한 분이라도 더 질문을 받으실려고 하셨고,
진행담당자분께서도 부족한 시간을 최대한 팬들이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 해 주셨습니다.

무대인사가 끝나고 마지막으로 인사하시는 감독님 3년 뒤 좋은 작품으로 다시 찾아뵙겠다고하셨습니다.
'오히려 저희야말로 감독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렇게 일정이 끝났으며, 나갈 때 끈하고 엽서 나눠주는데. 줄이 길어서 자리에 앉아서 기다리는데.
지나가시는 분들마다 저보고 욕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즐거웠어요.','덕분에 재미있었습니다.', '감독님 생일인 줄 몰랐는데 덕분에 알고 축해해드릴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질문 괜찮았어요.,'짱이었어요','대단했어요.'
등 칭찬 해 주셔서 같이 급하게 준비한 분들도 아쉬우면서 한편으로 고맙다고 해 주셔서 기뻤습니다.
위 영상은 제 질문에 대해 답변 해 주시는 영상입니다.
오늘 저를 도와 줬던 감독님 팬인 동생이 찍어준 영상입니다.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다시 출근해야해서 이만 글 줄이고자합니다.
마지막으로
무대인사이지만 참석한 팬분들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고 다른 무대인사와 달리 질문시간도
더 늘려주시고 질문을 할 수 있도록 그리고 케이크를 전달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더욱
즐길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의 노력을 해 주신 진행담당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갑작스런 상황에 저의 부탁을 받고 도와 주신 저랑 친한 팬 분들과 무대인사에 참석해서 감독님 생일 같이
축하 해 주신 참석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비록 저는 영암에살고있어서 못가봤지만 카페회원 으로서 가고싶었는데요 그래도 카페 대표 (저의 가고싶다는 한?이랄까요 ㅎㅎ) 대신해서 직접가주셔서 카페도홍보해주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언젠가는 저도 꼭 가봐야겠내요 혹시 나중에 시사회에서만나길 바래요 ㅎㅎ 시사회가기전에 카페에 이야기하고갈거지만요 ㅎㅎ
아쉽지만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아니면 우리 카페회원님들끼리 감독님 무대인사나 또는 기타 행사에 모이게 된다면 그렇지않더라도 만나게된다면 작품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눠요^^ 2~3년 뒤일지는 모르지만요 ㅠㅠ 감사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오히려 제대로 사전에 준비를 못해서 아쉬웠는데. 도와주는 분들이 계셔서 겨우 했네요. 카페회원 분들과 얘기 나눌 때마다 꼭 해드리고 싶었던 소원이었는데. 제가 꼭 이루고 싶었거든요. 여튼 칭찬 감사드립니다!!'
@웃짜 다음에 혹시라도 또 이런 일이생기면 부탁드려요^^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요한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행사라든지 이벤트? 무대인사생기면 여유롭게 제가 소식 글 올릴게요. 부탁은 오히려 제가 드려야죠 ㅎㅎㅎ 감사드립니다.
흐미.....가고 싶어도 갈수 없는 요!! 인생 ㅜㅜ
바쁘시죠? 카페가 오래되면서 다른 회원님들도 어른이 되고 직장인이 되어 예전과 달리 다들 바쁘셔서 쉽게 가기 힘든 거 같아요. 10년 전 감독님 싸인회 및 무대인사 등 했을때 단체로 예매도 하고 줄도 쓰고 사진도 찍고 얘기도 나누고 인터뷰 등 했던 그 날이 그립네요. 그리고 기억은 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때 얘기했던 다음에는 감독님 생일 챙기자는 약속은 10년이 되서야 할 수 있었어요. 다음은 언제나 그랬듯이 3년 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모이기로 해요^^ 그립네요 그때가요 아직도요.
@asuna 오래된 게 중요한가요^^a 언제나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를 응원하는 마음은 같은데요.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말씀해 주시니 기쁘네요. 다음에는 이 곳에 계시는 감독님 팬 회원님들과
감독님과 함께 만나기를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분명히 감독님도 기뻐하셨을 거예요^^
그랬겠죠;;ㅎㅎㅎ 아직까지 여운이 좀 남네요. 그래도 저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일하니 기분은 좋네요. 말씀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하셨어요~!! 죄송하다뇨 오히려 제가 너무 고마운데요~ 제가 오히려 죄송하네요~!! 진정한 팬이세요~~ 담에 혹시 기회가 되면 같이 한번 추진해봤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아니예요. 오히려 제가...ㅜ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회원 분들과 함께 해요!!! 저야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