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 대원_48. 現獲忍地願 : 현획인지원 願得三法忍

[The west]

48. 現獲忍地願 : 현획인지원 願得三法忍

설사 제가 부처가 된다고 해도 타방불토의, 모든 보살들이 저의 이름을 듣고 제1 제2 제3의 인지법에 이르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렇게 불퇴전 하는 지위에 들어가지 못하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


忍地인지는 삼인이다. 3忍을 사람들은 제1음향인 제2유순인, 그리고 제3무생법인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아미타불의 이름을 듣는 이는 설법을 듣고 깨달음을 이루는 음향인과 진리에 수순하여 깨달음을 이루는 유순인과 나지도 죽지도 않는 도리를 깨닫는 무생법인을 얻는다고 한다.

대체로 이 대목을 그렇게 설명해 오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잘못되었다. 음향인은 10주에 있고 유순인은 3현에 있으며 무생법인은 10지에 있다. 그러므로 유순인과 무생법인에 있는 보살은 구태여 아미타불의 위신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원문에 보면 3忍을 성취하지 못하여 모든 불법에서 불퇴전의 자리를 얻을 수 없다면 저는 부처가 되지 않겠습니다로 되어 있다. 유순인과 무생법인은 이미 불퇴전의 지위를 넘어서 있다. 그렇기에 그 三忍은 이 서원에 해당되지 않는다.

여기서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이 서원에서 타방불토라고 하신 점이다. 그러니까 극락세계에 보살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무량수경에서 보석이 달린 보리수를 보고 깨달음을 이루는 음향인과 유순인 무생법인의 수행자가 아니라 타방불토에 있는 보살수행자들이 당신의 이름을 듣고 라는 뜻이다.

이에 대해 당나라의 현일대사는 無量壽經記에서 음향인은 聞慧者로 유순인은 思혜자로 무생법인자는 修혜자로 설명하기도 하였지마는 그것도 적합한 해설은 아니다.

이 三忍은 선도대사가 관경서분의에서 언급한 희인 오인 신인으로 봐야 한다. 즉 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반드시 구원된다는 말을 듣고 더없이 기뻐하는 마음을 喜忍이라고 하고, 그분의 본원을 깊이 이해하여 극락세계로 가겠다는 마음을 悟忍이라고 한다.

그리고 극락세계에 가면 아미타불이 반드시 대자대비로 구원해 주실 것이다는 확실한 믿음을 가지는 것이 信忍이다. 이 세 가지 마음은 다 10신의 지위에 있다.

10신은 불퇴의 지위가 아니다. 그러므로 언제든 신심이 퇴전될 수 있다. 그러므로 타방세계의 10신보살이 아미타불의 명호를 듣고 열심히 왕생발원을 한다면 결국 왕생이 되어 10주인 불퇴위에 오를 수 있다는 서원이다.

우리가 바로 그 길을 가고 있다. 48대원에 힘입어 3忍의 길을 따라 가는 것이다. 生해도 生이 없고 滅해도 滅이 없는 生而無生 滅而無滅한 그 극락세계로 가고 있는 것이다.


화투는 4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48장 화투를 모르면 고도리 세계를 상상하지 못한다. 그러면 그 짜릿한 즐거움과는 거리가 멀다. 아무리 짜릿한 즐거움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잘못 만지면 패가망신 한다.

극락세계는 48대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것을 모르면 염불의 환희심을 모른다. 그것을 잘못 알면 반풍수가 되어 자신은 물론 주위사람까지 망쳐 버린다.

화투는 순간적인 감정의 즐거움을 준다. 48대원은 마음에 영원한 즐거움을 준다. 48이라는 숫자는 같은데 하나는 지상에서의 즐거움을 주고 또 하나는 극락세계의 즐거움을 보장한다.

그렇기에 화투의 48장을 아는 자는 반드시 법장비구의 48대원을 알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진짜 천하에 쓸모없는 화투만 아는 반쪽짜리 인간에 그치고 만다.

49재 때 빼먹지 않고 하는 염불이 왕생발원이다. 그런데 불교신자 영가가 아니면 극락세계에 대한 정보가 없다. 그러므로 그 영가에게 극락세계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를 반드시 먼저 알려줄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다른 염불을 줄여서라도 그 영가에게 이 48대원을 조목조목 알려줘야 한다. 그렇지 않은 염불은 그저 의식적인 왕생발원일 뿐 진정한 효과는 기대할 수가 없다.


출처:대승기신론 해동소 혈맥기 7권 _공파스님_운주사

[信.願]

현획인지원 나무아미타불 🙏🙏🙏

[The west]

독사자루에 대가리를 처박는 삶은 이젠 그만하고 싶습니다.
잊지 않도록 간과 심장에 새겨지길 바랄 뿐입니다._()_
아미타불을 염불하면 반드시 구원된다는 말을 듣고 더없이 기뻐하는 마음으로, 그분의 본원을 깊이 이해하여 극락세계로 가고자 합니다. 사무치는 왕생염불로 꼭 10주인 불퇴전의 지위에 오를 수 있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稽首西方安樂刹 계수서방안락찰
接引衆生大導師 접인중생대도사
我今發願願往生 아금발원원왕생
唯願慈悲哀攝受 유원자비애섭수

서방 극락세계에서 중생을 이끄시는
대도사님께 머리 숙여 예배를 드립니다.
저가 지금 왕생하기를 바라옵나니
불쌍히 여기시어 자비로 거둬주소서.

[삼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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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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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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