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15년차가 되었네요
7년전에 이사오면서 나름 뜯어고쳤지요
둘이서 사니까 별변동은 없습니다
허나 저는 새아파트에 바람이 들어서 늘 집이 초라해보였어요
그러던 차에 어쩌다보니 팔아버리고
이제는 11월말일까지 같은 아파트 다른 동으로 이사를 가야 합니다
그집은 올확장이 되어서 15년을 그대로 살았으니
그리고 주인이 안 살다보니 집이 험해서 정말 폐허 수준입니다
고로 올리모델링을 해야 합니다
같은 단지 리모델링하는 집들을 가보니
아~~ 지금 내가 살고있는 집이 아주 깔끔하고
짐도 별로 없는 집이구나 하고 느낍니다
다들 구질구질하고 정말 짐들이 많군요
몇달동안 덥기도 했고 시간이 있으니 리모델링업체를 몇군데 다니면서
견적만 뽑아봤어요
나는 정찰제를 좋아하는데 이 계통은 정말 정찰제가 아니더군요
도배 마루 페인트 목공 철거 타일 등등이 다 지각각 가격입니다
단 하나 평당 100만원은 고수하려고 합니다
34평이다 가정하면 뭘 적게 계산하든 많게 계산하든
총가격은 3천4백만원을 억지로라도 짜맞춥니다
물어보면 그럽니다
쓰는 자재에서 차이가 납니다 깍지마세요 깍으면 나쁜자재씁니다!!!
완전 헐~~입니다
싱크대는 거의 사제입니다 비메이커입니다
근데도 0샘 0넥스 0바트키친 가격이랑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따로 하자니 싼건 정말 후지고 비싼건 정말 비쌉니다
혹자는 발품 팔아서 따로따로 공사하라고 하지만
일정이나 인테리어 밸런스면에서 일반인은 그렇게 하기가 매우매우 힘듭니다
너무 지쳐서 차라리 팔고 새아파트로 가자니까 갑자기 6개월 정도 전부터
새아파트가 시골도 약 7천만원 정도 올라버렸습니다
헌아파트는 오히려 더 내리든 거의 동결이고
사람이 뼈골쑤셔서 가격 꼭대기에선 사기가 싫습니다
그리고 이젠 들어가고 나가고 이사날짜가 안 맞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담주중에는 업체 선정해서 계약해야 합니다
베란다 이중유리 안에 물방울이 맺히면
유리창 전문업체에서 청소해도 뿌옇다고 합니다
샤시까지 교체하면 오마이갓!! 5천만원입니다
헌아파트 고치면 새아파트라는 분도 계시고
아무리 고쳐도 헌아파트는 헌아파트다!! 하는 분도 계시네요
나는 정말 중고인생은 아니었는데
내가 어쩌다가 ㅠㅠㅠㅠ
글빨로 썼어요
한참에 글 두개 올리면 안돼요!!
다다닥님의 엄중한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
첫댓글 걸래는 빨아도 걸래고
주정뱅이는 술 안마셔도 주정뱅이! ㅎ
매우 가슴아픈 댓글입니다
그만큼 갈구했는데도 집이 서로 물리고
인적환경도 엮여서 나는 결국 새집으로 이사를 못갑니다 ㅠㅠ
@신순정
낮술 한번 사고 말씀 합시다 ㅎ
술은 술시에 맞춰서 마셔야
술맛이 제대로 난다는 사실! ㅋ
두개올리면 어때요
내가 완장차면
몸님은 10개 올리라 해야지ㅋㅋ
왜들 그렇게 집구석 가득
쌓아놓고들 사는지
보면 머리아퍼요
정리가 최고의 인테리어다
신종 정리전문가 말입니다
나는 동네서 알아주는
정리의 달인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자뻑 ㅋㅋ
믿씁니다 믿사옵니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
요리솜씨에 보태서 다 할배님의 큰복입니다
캔꽁치사서 밑에 씨래기깔고 한번씩 지져먹었는데
우리집 할매는 그걸 또 엄청 안 좋아해요 생물선호!!
@신순정
전형적인 악덕 사장 폼이네
순정은 물결같이 바람에 나부끼는데
이 양반은 이름만 순정이여 ㅋ
@호 태 인쟈 물고뜯고 하는 싸움 상대자가 순정님으로 바끤거야요?
순정님 세피하게 봤다가 울면서 후회한 남자 한두명 아니어요
부디 숨어서 울지마시고 만수무강하시옵소서~ ㅋㅋㅋ
@몸부림
관절염 걱정해서 거들어주니
머시라? 거기다가 만수무강!
배은망덕도 유분수지~ ㅎㅎ
울 앞집도 요즘 리모델링 했는데
4500 들었대요‥34평인데‥
완전 호텔 입디다‥
내부는 새 아파트보다 훨~~좋던대요? ㅎ
일딴은 34평 확장형이니까 요즘 아파트 대비 넓기는 해요
국산은 돈따라 가잖아요
돈은 엉뚱한데서 다 잃어버리고 잔돈들고 발발발~~ 떠는 몸부림이
불쌍해요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저처럼 살고있던 집을 섣불리 팔지마시구 만족하고 살면서 새아파트로 가세요
님의 댓글 내용이 완전 정답입니다
새아파트는 오르고 헌아파트는 요지가 아니면 내립니다
리모비는 비싸고 헌집에 들여본들 나중에 리모비는 집값에 거의 포함 안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지금 사는집 리모할 때 귀찮아서 나는 산타고 다녔어요
마친날 밤에 가서 불을 켜는 순간!! 아악!!!! 일딴은 도배와 마루 색깔이
조화롭지 않더군요 인테리어에서 샘플 조각 보는것과 현실은 너무 달랐어요
요즘은 젊은칭구들이 제일 잘해요 감각이 있어요
걔들이 한 집은 세련됐어요
내가 참 한심하게 됐어요 어쩌다가 ㅋㅋㅋ
3-4년 살다 살짝 변두리 새아파트로....
그래야 하느데
저도 작년에 좀변두리 아파트 계약할까 말까
계약해서 현재아파트 3년차 팔고 입주할까 하다가
시간이 흘러 알아보니 1억 올라있어서 포기했네요
씽크대만 한샘으로 넣어 설치후 리모델링 안되나요?
3년된 아파트는 새아파트입니다
대전 새아파트는 오를 여력이 충분합니다
아파트는 무씬 서울도 아니면 10년 이상 살면 값이 떨어집니다
적당시기에 갈아타심이 ㅋㅋ
아파트는 리모델링만 하면 새아파트 같죠
자재를 선택할때 지금 유행하는거 중에
좋은거로 택하세요.
그래야 오래되도 산뜻해 보여요.
다고치면 신혼집 되겠네.
넘 좋아서 늦둥이 볼지도 몰라~ㅋㅋ
감각도 없고 돈도 없고 ^^
호갱님이 되고 있는거 같아요
리모델링 사업이 잘되는지 에누리 없습니다
배짱장사입니다
버거워서 개도 한마리 못키우는데 뭔 늦둥이씩이나? ㅋㅋ
40년 전에는
집도 차도 2년 살고 팔아야 제값받고
좋은 곳에 산다는 말이 잇엇어요.
60넘어 이사가지 말라는 것도 잇구요.
아마 집 잘 찾아오지못할까해서 한
옛말이엇던 듯합니다.
이젠 어디나 편한 곳에 살아야합니다.
편하게 살다가 남으면 자식들이 알아서 하겟지요.
기분 좋게 살아야
오래 살고 즐겁게 살지요.
그래두 이왕이면 편하게 살고 자산가치도 오르면 좋지요
판판이 실패를 하니 노이로제와 우울증이 옵니다
촌에서 잔돈에 목숨거는 몸부림늠 ^^
취향대로
이쁜집 만드소서~^^
나도 헌아파트 팔고나니 2배가올랐어요 재건축 된다는 아파트헐값 으로사서 3년 개고생 하고 이제 시작 한는데 1억은 더내야 되요 팔지 말고 걍살것 후해됩니다 새것 이라는것에 울며 위로를받고 있습니다 헌것도 리모데링 하면 새것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