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의 감청 의혹. 오늘(16일)도 보도를 이어갑니다. 취재를 할 수록 내용이 광범위하고 심각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 중 TV나 영화를 무료로 볼 수 있다고 선전하는 애플리케이션을 무심코 내려받은 분들 많으실 텐데요. 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한 인터넷 사용자가 SNS에 올린 무료 TV·영화 앱을 분석해보니 음성과 영상 감청은 물론 GPS, 위치추적 기능이 몰래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안의근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Play Video
[기자]
이탈리아 해킹팀에 해킹 프로그램 제작을 의뢰한 국군 5163부대 옆에 '데블앤젤1004'라는 이메일 주소가 선명합니다.
국군 5163부대는 국정원의 확인된 위장 명칭.
그런데 국정원 해킹 의혹에 연루된 인터넷 사용자가 SNS에 올린 파일을 보니 애플리케이션 설치 안내문이 떠 있습니다.
얼핏 보면 네티즌이 스마트폰에서 TV나 영화 등을 무료로 이용하기 위해 내려받는 평범한 설치 파일과 다름없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 김광진 의원실에서 전문가에게 이 파일의 소스 분석을 의뢰했더니 영상과 음성 감청은 물론 위치추적 기능까지 갖춘 스파이웨어로 확인됐습니다.
[김광진 의원실 관계자 : (이게 우리가 흔히 아는 그 GPS에요? 위치 추적?) 예.]
이 앱이 깔리면 스마트폰 사용자의 음성과 영상은 물론 위치까지 특정 서버로 실시간 전송됩니다.
국정원이 불특정 다수의 국민을 대상으로 위치 추적까지 할 수 있는 앱을 운영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관련기사'백신 전문가' 안철수, 국정원 해킹 의혹 잡아낼까?"기무사, 2012 대선 직전 인터넷 감청장비 대거 구입"민변 "국정원의 불법감청 의혹,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국정원 추정 5163부대, '카톡' 감청 기능 집중 문의국정원장, 국회 정보위 출석…도감청 의혹 집중 추궁JTBC 뉴스를 만나는 다양한 방법
JTBC 뉴스
구독 1,320,000
구독하기
JTBC 뉴스
좋아요 85.6만개
좋아요
JTBC 뉴스
친구 111,955명
친구추가
JTBC 뉴스
채널 서비스
구독하기
이 기사를 쓴 기자
안의근기자더보기
네이버 구독
2004년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한나라당과 법원, 통일부, 외교부를 주로 출입했습니다. 현재 통일부와 외교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코로나19 확진' 판정
좋아요 슬퍼요 화나요 후속취재요청
에디터 PICK! 핫뉴스
[영상] 임영웅 "장민호, 따로 불러내 용돈을.." 훈훈 미담
'20일' 길지 않았는데 사망설까지…전례없던 혼선, 왜?
[풀영상] 5월 2일 (토) 뉴스룸 다시보기
도쿄, 세 자릿수 확진…황금연휴에도 '텅 빈' 관광지더보기
댓글보기 0개댓글작성
0/250자댓글 등록취소
핫클릭뉴스룸 코너JTBC 방송 속으로
'마스크' 없는 제주엔…'특수 포기' 문 닫은 펜션도미 '렘데시비르' 긴급사용 승인…한국도 수입 채비서울 100만원, 경기 80만원…제각각 재난지원금 왜?도쿄, 세 자릿수 확진…황금연휴에도 '텅 빈' 관광지
타임라인 이슈VOD 이슈
이천 물류창고 화재'위험하지만 값싼 노동' 내몰려 끝내…침울한 노동절"이천 화재 참사는 산업재해"…노동계, 관련법 촉구문 대통령 "안전한 일터 만들 것…노동자는 사회 주류"이천 화재 현장…건물 내부 곳곳 '마지막 탈출 흔적'
첫댓글 힌트 전국구드 점조직이다,,
준 공무원이다
기사들 보면 민간인사찰이 주로 2010-2015사이 엄청 이루어 졌네요
공무원 일것 같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