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원상 선수가 뽑힌 것 자체는 충분히 납득 되지만, 개인적으로 나상호 선수가 엄원상 선수의 상위 호환이라고 생각하는 데다 올시즌 폼도 좋아서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엄원상 선수한테 기대하는 것은 스피드 레이서 역할인데
나상호 선수도 2022년 9월과 11월 평가전 때 스피드
레이서 역할을 맡아
9월 코스타리카 전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으로 이어진 골키퍼 퇴장을 유도하고, 11월 아이슬란드 전에서는 상대 왼쪽 측면을 탈탈 털면서 오현규 선수에게 완벽한 1:1 찬스를 만들어 주기도 했었죠.
엄원상 선수의 특기는 나상호 선수도 국대 경기에서 검증된 부분 이지만 반대로 나상호 선수의 수비력과 전술 수행 능력, 킥력 및 크로스 능력은 엄원상 선수가 못 미친다고 느껴서 개인적으로 나상호 선수가 엄원상 선수의 상위호환이라고 여겼습니다.
김도훈 감독이 엄원상 선수를 잘 쓴다는 것도 알고 있고, 그동안 보여준 것이 있으니 이번에도 좋은 활약을 보일 거라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살짝 아쉽기는 하네요.
첫댓글 나상호도 시즌초 부상으로 살짝 흐름이 꼬여서 현재 소속팀에서도 완전히 주전은 아님. 좀 더 올라오면 가능성 있을겁니까
나상호가 원래 지난 월드컵까지는 2선자원 백업 중 가장 선두주자였는데 그 후 배준호 엄원상 양현준 정우영 송민규 등 더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면서 2선에 다시 들어가기는 참 쉽지 않네요. 굳이 따지면 이승우나 이동경 그리고 이동준 김대원 엄지성 홍시후 홍윤상 그리고 정상빈까지 아직 A대표팀 승선을 최근에 못하거나 안뽑힌 더 어린 선수들도 꽤나 많구요. 선수가 원했던 유럽 중소리그라도 갔으면 참 좋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