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의원들은 탈당할까.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부결됐다. 297명이 투표한 결과는 찬성이 139표, 반대가 138표, 기권이 9표, 무효가 11표였다.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사실상 당론으로 찬성을 하기로 하였고 민주당은 의원의 자율적 투표에 맡겼다.
투표결과를 두고서 언론과 정치전문가들은 민주당 의원 31명-38명이 찬성 또는 기권과 무효표를 던졌을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이재명이 엄청난 정치적 내상을 입게 되었고 2차 체포동의안이 국회로 넘어오면 가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재명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이재명이 원하던 압도적 부결이 아니었다는 것 때문에 이재명이 입은 타격이 클 수는 있다. 투표는 결과로써 말한다. 결과만으로 보면 이재명의 승리이고 이재명으로서는 민주당 내 비명 또는 반명 의원들이 어느 정도인지를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다행일 수도 있다.
이재명과 지도부에서는 현 정권을 윤석열의 검사독재정권이라고 규정을 하면서 이재명에 대한 수사는 정적 죽이라고 분명히 했음에도 비명 또는 반명계 31-38명의 의원이 이재명의 체포동의안에 찬성 또는 소극적 찬성을 하였다는 것에 대해 당내 강경세력과 강경 지지자들인 개딸들의 반발은 엄청나다.
웹에는 수박명단이 돌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충청지역의 의원 명단이다. 여기에 등장하는 의원들의 대부분은 차기 총선에서 공천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개딸 수박 감별사들이 이미 수박으로 감별한 이상 자신은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다고 항변을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거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경우를 비교해보면 그래도 민주당이 좀 더 애당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에 김무성 유승민 장제원 권성동 등 62명의 의원들이 탄핵에 찬성표를 던지는 쿠데타를 감행하여 자당의 대통령을 탄핵하였다. 민주당의 경우는 내부의 반대세력이 시도한 사실상의 쿠데타는 실패했다.
민주당은 새누리당처럼 김무성 등이 탈당하여 바른정당을 창당하였듯이 민주당도 비명 또는 방명 의원들이 탈당하여 신당을 창당할 여지는 있지만 탈당하면 차기 총선에서 당선될 가능성은 거의 없기 때문에 탈당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31-38명의 의원들 중 최대 5-6명 최소 1-2명만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첫댓글 동서양을 막론하고 좋은 것즉 공익이던 나쁜 것이던 배신의 말로는 그리 좋은 결과를 가져오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약속을 깨는 것이기 때문에 그 약속깸이 늘 따라다니기 때문이다.
마치 흉몽을 꿔서 그 흉몽이 사고를 내는것이 아니라 그 흉몽이 물귀신 같이 따라 다녀 몸의 기능발휘를 저해 화를 부르는 것이다.
탈당도 못하고 자중지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