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점심은 포항맛집소개에 소개된 바지락 칼국수 먹으러갔습니다.....
바지락이 듬뿍담긴 칼국수라고 하길래...몇일전부터 벼르다가 오늘갔습니다.
위치는 참 찾기 쉬었습니다...기독병원 바로뒷편길에 있어서....누구나 찾기는 쉬울것입니다...
간판은 요렇게 생겨먹었습니다...


자~~ 안으로 들어갑니다.....

헛!
좁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달랑 테이블이 셋......
사진 찍으니 아주머니가 왜찍느냐고 물어보십니다....블로그에도 올리고 맛카페에도 올리려고 한다고 했더니....올리지 말랍니다.....
혼자서 장사하니까 바쁘기에 손님들이 많이 오셔도 다 앉지도 못하고...그러면 주인 입장에선 미안하다면서..웃으십니다^^
아닌게 아니라 점심시간엔 몇십분식 기다렸다가 먹기도 한다고 합디다......그리고 4시 넘으면 재료가 떨어질수 있으므로.... 각오하고 가시길....

메뉴판....칼국수 3,500이면 가격은 좋습니다.....콩국수 가격은 조금 쎈듯한데.....옆테이블에 나오는것 보니 깔끔하게 나옵디다....

내가 칼국수집에 들어간 시간이 11시 30분 쯤 되었는데...오늘은 조금 늦게 출근해서 아직 음식 안된다고 하여서 기다렸습니다.....
아주머니가 한창 재료 준비중....사진에 보이는건 육수 끓이는중 이고.....콩국수용 콩도 직접 갈더군요......위이잉~~~ 조금 시끄럽드만 ㅎㅎㅎ

한 25분쯤 기다리니까 칼국수가 나옵니다....ㅎㅎㅎ..요때가 제일 행복해^^
이때 이미 손님들 6명입장.....나까지 7명......자리가 협소하니 막 낑겨앉더군요 ㅎㅎㅎ

오오~~~ 비주얼 좋은데.......

이넘의 눈 때문에 귀찮아 죽겠습니다.....근시인데다 노안까지 와서.....
평상시엔 안경껴야되고...뭐 먹을땐 안경끼고있으면 촛점을 못맞추어서 늘 안경 벗고 먹고...티비볼려면 써야되고...귀찮아 죽겠네요....

자 바지락 칼국수 가까이 가봅니다....바지락,새우,호박 충분히 들어갔습니다....


청량초 몇개 올리고.....

앉은 자리에서 사진찍으니 역광이어서...사진이 잘 안나옵니다.....ㅠ.ㅠ

그래서 면빨은 이렇게 찍었습니다......파는건지....직접 썰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맛은,
멸치육수 진한맛에 바지락맛까지 합해져서...아주 진합니다....약간 단점은 멸치내장의 쓴맛과 멸치의 비린맛 같은게 아주 미세하게 나는것 같습디다..... 신경쓰일정도는 아니고요...
괭장히 맛있다 보다는....그냥저냥 괜찮네 정도는 됩니다.....면은 그냥저냥 쫄깃합디다.
김치는 공장김치 같습디다.....


바지락이 이만큼 들어 있습니다......어림짐작으로 봐도 15개 이상은 되는군요^^

제가 한덩치 합니다......그래서 아무말 안하면 사람보고 양을 억수로 줍니다만.....전 그리 양 이 많지가 않아서.....항상 이런 멘트를 날립니다
"아주머니 면은 적게담고 국물은 많이 주세요"
고렇게 주문하면......요렇게 궁물 한방울 안남기고 싹싹 맛있게 먹습니다^^

몇일 있다가 콩국수 먹으러 가봐야겠습니다.....
근처에 계시는분은 한번쯤은 가볼만 하실겁니다.
첫댓글 얼마전까지 기독병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는데 이집을 봤는거 같아요...^^ 여기가 맛집이었군요... 나중에 진료받으러 갔다가 한번 가봐야겠어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글이 넘 맛깔남니다 좋은 소개글 감사드려요
바지락 칼국수라 ............... 먹고 잡다..........
글이 참 맛있네요^6^
열심히 활동하신덕에 필히 한번 방문 해보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너무 큰 기대감은 가지지 마시고......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가격 대비 성능은 짱인듯 느껴집니다.
점심때는 아주머니(할매가 아님) 혼자 바빠서 많이오지 말라면서...
맛있겠다,ㅋ
저도 갔었는데 자리가 협소해서 무조건 비집고 앉아서 먹어야되요. 다만, 양은 넉넉하게 많이 주시드라는..
잘봤습니다.. 지나는 길에도 못봤었는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네요~
글도 잼나고 음식 사진도 맛있어 보여서 먹고 싶어지네요..ㅎㅎ
아이고 침넘어가 죽겠네... 오늘 저녁은 바지락 한봉지 사다가 칼국수 끓여먹어야겠네요~
그 옆에 소반정식 가서 밥먹었는데 ㅋㅋㅋ 담에 갈 일 있으면 꼭 들러볼거예요
국물만 봐도 맛있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