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야옹 님의 말처럼 올해는 참으로 서글픈 소식들이 많네요.
여러 분야에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우리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좋아했던 사람도 있고 싫어했던 사람도 있고
관심조차 없었던 사람도 있지만
나름의 분야에서는 이름을 떨치던 사람들이
이렇게 허무하게 가버리니 허탈한 마음에
이 모든 것이 마치 한 여름밤의 꿈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회자정리(會者定離), 거자필반(去者必返),
생자필멸(生者必滅)이라는 말도 있지만 ...
아침, 저녁으로 점점 서늘해지는 날씨에
올 한해의 뜨거운 여름도 이제는 끝나가는 것조차 아쉽기만 하군요.
한 여름밤의 꿈 - 권성연
별들도 잠이 드는 이 밤 혼자서 바라보는 바다
외로운 춤을 추는 파도 이렇게 서성이고 있네
오늘밤엔 나의 곁으로 돌아와주오 그대
귀에 익은 낮은 목소리 다시 들려주오
그대는 내 마음을 내 모습을 잊었나
차가운 바람이 내 사랑을 지웠나
모든 게 예전 그대로이고 달라질 이윤 없는데
워~ 내가 그대를 그리는 것은 한 여름밤의 꿈
한 여름밤의 꿈 한 여름밤의 꿈
첫댓글 그 분들은 떠났지만 적지 않은 것들을 남기고 가셨다고 생각해요..어차피 사람은 언젠가 다 떠나는 거니까.. 그 이후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우리 열심히 살죠^^
이 노래 참 좋네요. ㅎㅎ 나얼 노래도 좋지만 원곡이 더 좋네요 ㅎ
얼쑤~ 간만에 들어보는...별들도 잠이 드는 이 밤~ 캬~ 이젠 제법 쌀쌀하네요! 언제 그랬냐는듯..슬프고 짜증나고 징그럽게 더웠던 그날들은 잊혀져 가네요...한 여름밤의 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