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중의 뼈’,‘살 중의 살’인 내 사랑 그대는 참 아름답다
여뽕!
보배같은 여보!,
내 몸보다 귀한 당신!,
마주보고 누었다고 마누나!,
옆에 누었다고 여편네!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히네! 偕老同穴(해로동혈)
여뽕! 고마워!, 미안해! 감사해! 사랑해! 행복해! 안녕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
성경에서 ‘노래 중의 노래’(the song of songs)‘심히 아름답다’(the Ornament of Ornaments)
‘뼈 중의 뼈’(bone of my bones), ‘살 중의 살’(flesh of my flesh)이라고 노래하고 있다.
숭고한 사랑의 관계를 다양한 소재와 표현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상호존중과 깊은 사랑으로
‘한 몸을 이룬다’
내게 입 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 구나
나를 침궁으로 이끌어 들이시니 너는 나를 인도하라
우리가 너를 따라 달려가리라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며 즐거워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에서 지남이라 처녀들이 너를 사랑함이 마땅하니라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우리가 너를 인하여 기뻐하고 즐거워하리니”
솔로몬을 기다리는 술람미 여인의 소원(아 1:5-7)
예루살렘 여자들아 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게달의 장막 같을지라도 솔로몬의 휘장과도 같구나
내가 일광에 쬐어서 거무스름할지라도 흘겨보지 말 것은
내 어미의 아들들이 나를 노하여 포도원지기를 삼았음이라
나의 포도원은 내가 지키지 못하였구나
내 마음에 사랑하는 자야 너의 양 떼 먹이는 곳과 오정에 쉬게 하는 곳을 내게 고하라
내가 네 동무 양 떼 곁에서 어찌 얼굴을 가리운 자 같이 되랴
술람미 여인
나는 검지만 아름답다오.
오, 예루살렘의 딸들이여!.
게달의 장막들처럼, 솔로몬의 휘장들처럼.
나를 보고 검다고 하지 마오.
해가 나를 태웠기 때문이라오.
내 어머니의 아들들이 내게 노하여
나를 포도원지기로 삼았으나
나는 나의 포도원을 지키지 못했다오.
나에게 말해주오.
내 마음에 사랑하는 이여.
어디서 당신이 양떼를 치시며
어디서 당신이 정오에 (양떼를) 눕게 하시는지.
어찌하여 내가 당신 동료들의 양떼들 옆에서
(얼굴을) 가린 여인처럼 되어야 하리이까.
오, 너, 여자들 중의 가장 아름다운이여.
네가 알지 못하겠거든 양떼의 발자국을 따라가
목자들의 장막들 옆에서
네 새끼 염소들을 치려무나.
연인간의 상호적인 사랑 노래(아 1:9-2:7)
술람미 여인을 그리워하는 솔로몬의 노래(아 1:9-11)
내 사랑아 내가 너를 바로의 병거의 준마에 비하였구나
네 두 뺨은 땋은 머리털로, 네 목은 구슬꿰미로 아름답구나
우리가 너를 위하여 금사슬을 은을 박아 만들리라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서로를 향한 노래(아 1:15-17)
내 사랑아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다
네 눈이 비둘기 같구나
나의 사랑하는 이여 너는 어여쁘고 화창하다
우리의 침상은 푸르고
우리의 침상은 푸를 뿐만 아니라 즐겁다
우리 집은 백향목 들보, 잣나무 석가래로구나
너는 어여쁘고 어여쁘구나
너의 눈은 비둘기 같도다.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
당신은 얼마나 아름다우며 얼마나 사랑스러운지요.
우리의 침상이 얼마나 무성한지요.
우리 집의 들보들은 백향목들이며
우리 집의 서까래들은 잣나무들이로구나.
“사랑이란 말은 너무 너무 흔해.
너에게만은 쓰고 싶지 않지만,
달리 말을 찾으려 해도 마땅한 말이 없어,
사랑해, 사랑해, 너를 사랑해...”
우리는 사랑이라는 단어를 너무 흔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진짜 의미나 본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랑에는 정답이 없다.
사랑에는 이성이 필요하지 않다.
사랑은 본능과 감정의 이끌림만 있을 뿐 이성이 개입될 수 없기 때문이다.
비이성적이고 충동적이며 논리로 납득될 수 없는 불가항력적인 것이 사랑인 것이다.
사랑은 안정적이며 믿음과 신뢰로 충만한 이성적 관계라고도 할 수 있다.
감정적이라고 하지만 사랑할 때는 본능적이다
진정한 사랑의 본질은 알 수가 없다.
사랑은 정답은 없고 각자 자신에 맞는 사랑만이 있다.
사랑은 일사천리(一瀉千里)가 아니다.
“거침없이 빨리 진행되는” 사랑도 있지만 멀리 돌아가는 사랑이 더 많다.
“네 샘터가 복된 줄 알아라. 젊어서 맞은 아내에게서 즐거움을 찾아라.
사랑스러운 네 암노루, 귀여운 네 암사슴,
언제나 그 가슴에 파묻혀 늘 그의 사랑으로 만족하여라.
아들아, 어찌 탕녀에게 빠지며 유부녀를 끼고 자겠느냐?”(잠언 5:18~20)
“내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에게 속하였도다.”(아가서 2:16)
“나의 누이, 나의 신부여, 그대 사랑 아름다워라.
그대 사랑 포도주보다 달아라.
그대가 풍기는 향내보다 더 향기로운 향수가 어디 있으랴”(아가서 4:10)
“내 누이, 내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아가서 4:12)
내 사랑 그대은 아름답다
공자는
“나는 여색을 좋아하듯이 덕을 좋아하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고 말했다.
그만큼 사랑과 성욕은 강하다.
“사랑이 바라기 전에는 사랑을 자극하거나 깨우지 말라
(Do not arouse or awaken love until it so desires).”
‘너무 사랑에 일찍 빠지지 말라’
사랑에는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사랑하면 보인다
사랑하면 알게 되고,
알면 보이고,
보이면 생각하고,
생각하면 사랑의 말을 하고,
사랑하면 사랑으로 행한다
사랑은 바르게 사는 것이다
바른 사람은 옳은 일을 한다 義在正我
사랑하면 보인다
사랑은 마음을 흔드는 것이다
‘사랑은 아무나 하나. 눈이라도 마주쳐야지’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나는요 어느샌가 그대의 거울 앞에(마음 안에) 있어요’.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거죠’
보아야 사랑한다
상대방과 눈빛이 마주치는 순간 사랑이 필요하다
이성에 대한 爲人인 타인애(他人愛 爲人)가 사랑이다
사랑은 爲己인 자기애(自己愛), 爲人인 타인애(他人愛)를 넘어
모든 것을 사랑하는 아가파 사랑이 아름답다
이성적 사랑 에로스 (Eros), 남을 섬기는 스토르게 (Storge), 필리아 (Philia)
신의 사랑과 자비심의 사랑 아가페 (Agap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