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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 익명게시판에 취뽀에 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하나대투증권 다닌다고 하면 밖에서는 다들 알아주는데,
연봉까지 공개할 필요가 있었냐는 글이 아주-_-; 인상적이더군요.
얼마전에는 영업지원직만 성과급 안준다고 한달내내 떠들썩하더니... ㅉ ㅉ
1기 공채의 평균연령이 거의 서른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창구 평균 연령은 서른을 훌쩍 넘겼구요.
많은 분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준다는 사실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1기 공채에서도 많은 분들이 그만두셨고,
현재도 많은 분들이 몰래 원서를 쓰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재직자들이 리플을 달아주는 회사 보신 적 있나요?
재직자가 취뽀에 오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자산관리직과 영업지원직의 업무구분의 모호성"입니다.
다른 월급을 받으며 똑.같.은.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2006년 이후 입사자들 해외연수 보내줄 때, 영업지원직은 완벽하게 제외되었다는 되었다는 것은 뭐라고 대답하시겠습니까?
차별은 어느 회사에나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험이 부족해서 일까요? 세번째 직장입니다만(전부 증권회사입니다) 이렇게 심한 회사는 처음 봤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에 근무하시는 다른 영업지원직(대부분이 증권회사에 다년간 근무하시고, 출산 후 쉬다가 서른이 넘어서 하나대투에 재취업하신 분들입니다만) 분들께 여쭤봐도 그렇게 말합니다.
조만간 하나은행처럼 '빠른 창구'로 자산관리직과 영업지원직을 구분짓는다고는 합니다만,
구분하고 말고를 떠나서 급여상 타증권사 텔러에 비해 메리트가 전혀 없다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누워서 침뱉기라는 거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도 첫월급 받고 소스라치게 놀라놓구선,
아직 선택의 기회가 많은 분들 앞에서조차 허세를 부릴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취업에 목이 말라서, 정말 하나대투에 감사해하며 입사한 사람 중에 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정말... 최종선택을 하시기 전에 좀더 신중해지시길 바랄 뿐입니다.
당신이 연수를 받는 중간에도, 혹은 업무에 익숙해지느라 정신없는 틈에,
타 증권사 하반기 공채가 시작되어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단, 나이가 걸려서 취직이 힘드신 분들이 원서 쓰시는데는 적극 동의하며,
경력 만들어서 다른 회사에 가야지라는 마음으로 원서 쓰시는 신입분들께는 절반쯤 동의합니다.
(현재 1기 공채에는 은행경력이 과반수 이상이었고, 그런 분들 중에는 경력 쌓아서 혹은 자격증 따서 다른회사 간다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그러나 얼마전 신영증권 공채에 은행경력, 자격증 無의 27살이 합격했다는 것도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텔러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그냥 텔러입니다. 삼성증권같이 빠른 창구와 상담창구가 확연히 구분되어 있다면 그래서 빠른창구 텔러로 채용되서 입출금, 계좌개설만 하다가 퇴근한다면 옆자리의 펀드,주식 상담하는 사람들과 왜 연봉이 차이가 나는지에 대한 불만은 갖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하는 일이 다르니까. 텔러로 입사해서 입출금 계좌개설과 그밖에 지원업무만 하면 되는거니까.. 하나대투의 문제는 텔러에게 주는 월급이 타 증권사보다 적거나 해외연수의 기회가 그들에게 없거나.. 가 아니라 기존 자산관리상담사나 브로커로 취직한 대졸 공채 사원 남녀를 불문하고 이들도 입출금, 계좌개설까지 똑같이 하니까
텔러에게 주는 월급이 타 증권사보다 적다는 것이 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십니까? 창구 분리를 한다고 해도 타사에 비해 월등하게 적은 급여입니다. 대체 지금 영업지원직들이 얼마 받고 일하고 있는지 알고나 하시는 말씀이신지요?
업무의 차이가 없다는게 현재 문제입니다. 즉 대졸공채사원들은 이제 창구가 아닌 데스크에 앉아서 주식과 펀드에 대한 연구와 고객관리에만 전념하도록 만들어야되는 것이 문제인겁니다. 하반기부터 이렇게 바뀔거라구 하구요. 대졸공채로 입사해서 영업사원으로 크게 성공하고 싶은 꿈을 가진 사람에게 입출금, 계좌개설을 시키는 것이 지금의 문제이지, 텔러로 입사해서 지원업무를 하시는 것이 목적이라면 삼성증권보다도 오히려 펀드상담의 기회나 주식분석에 대한 기회를 대졸공채사원처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의 펀드상담이나 주식분석은 타사의 텔러에게도 자율적으로 주어지는 부분입니다. 제가 말하는 "자산관리직과의 모호성"이라함은 실적에 대한 부분입니다. 관리자 등록도 안되는 마당에 고객관리를 종용하고, 캠페인에 들어가게 되면 해당 펀드의 실적까지 매일매일 체크하고 보고하는 영업지원직이 얼마나 많은지 아십니까? 펀드 판매에 대한 리스크는 있는데 거기에 대한 보상이 없다는 게 문제인 겁니다.
고객과 시황에 대해서 펀드에 대해서 단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오로지 계좌개설과 입출금만 하는 삼성증권 텔러와 하나대투 텔러를 비교해서 문제점이 있다면 이해가 가지만, 옆에 브로커나, 백억대의 자산관리를 하는 직원이 똑같이 창구에 앉아있다는 이유만으로 너네는 성과급 받고 있는데 나는 왜 못받나 고 불만을 갖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채용하는 분들부터 이제는 오로지 은행의 빠른창구 업무만 시키는 거로 제도가 바뀌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기계적인 일만 시키는 다른 증권사텔러보다 레포트나 시황분석자료도 공유하는 자기발전의 기회에 있어서는 평등한 분위기의 하나대투가 매력적일거라 생각합니다.
타증권사 텔러들도 레포트나 시황분석자료쯤은 공유하고 있습니다. "텔러"라는 직급자체를 손님이 하는 질문에 대답조차 못하는 수준이라고 비하하고 계시는군요. 그리고 성과급 부분은 제 글의 요지와 전혀 상관없는- 사내 익명게시판에 올라왔던 글들에 대한 항변으로 보입니다만 ㅎ
참...하나대투라는 매리트에 지원을 결정하고 나서 계약직이라는 말에 한번 흔들리고 취뽀에 들어왔는데 이글을 읽으니 기운이 쪽 빠지네요...혹시 재직자분들 계시다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정규직 채용의 가능성은 어느정도인가요??
업무직의 애환.... 은행이나 증권 보험사의 업무직은 참 말이 많은 것 같아요..계약직에 연봉도 공채보다 훨 적고.. 일도 많고 그래서 인지... 참 말이 많네요! 그치만.. 요즘처럼 힘든 구직난 속에서 정말... 되기라도 했으면 좋겠어요 ㅠㅠ
전 윗글에 대해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하나대투 영업지원직군들 특히 1기들 웬만한 경력쌓고 들어온 사람들입니다. 솔직히 옆 자산관리직 직원들에 비해 못지 않는 정보와 능력이 있습니다. 단지 관리고객들이 없고, 미관리고객들, 부재중 사원들이 관리고객들의 간간한 상담만 하신다고 생각하시는데..솔직히 충분히 자산관리직들만큼은 합니다. 후반기에 단순업과 상담업을 나눈신다 했지요~ 그런데 그게 현실적일까요?? 증권사를 거래하시는 고객님들은 아직도 증권사 모든직원들이 자산상담 가능한 직원들이라 생각하지요~~ 한번 시행해보시면 아실껍니다. 이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요~ 시간흐르고 고객들 길들이기만 한다면 가능하다고,,
그럼 자산관리직군으로 입사하시지 왜 업무직으로 입사하셨나요? 업무직으로 입사하신분들중에 자산관리직군으로 전환되신 분도 있습니다. 그분을 보니 왜 전환됐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작은지점에서 혼자 업무 다 챙기면서 불만하나 없이 밝고 고객관리도 열심히 하시고..
하지만 작은 수의 점포나 바쁜 점포들의 성격급한 고객들이 회사의 편의적인 변화에 호의적인 부분으로 100%흡수 할까요? 지금도 제가 알기로는 업무지식과 CS부분으로 많은 민원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진취적,합리적 회사정책은 좋습니다만 과연 현실적인부분을 배제하고 그 부분들이 생각만큼 진행되고 성과가 있을까요?? 의구심이 듭니다.
창구 자체를 은행이나 삼성증권처럼 입구쪽에 빠른입출금계좌개설 창구를 두고 안쪽으로 상담창구를 자산관리직도 브로커처럼 데스크화하여 완전 이분화 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옆자리 자산괸리직 만큼 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그보다 뛰어난 분들입니다. 인정합니다. 신입 막 들어온 애들 암것도 모르고 못하는데 월급이 더 많으면 화나실 만도 합니다. 그래서 전 회사차원에서 이런 불만들이 사그라들기 위해서는 차라리 경력직 대리급 나이 분들 뽑는 것보다 은행처럼 대학 막 졸업한 텔러 직군을 차라리 뽑아서 영업지원에만 전념하게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력이 있는 사람을 그만큼 대우 안해주는 게 문제인거같습니다. 삼성증권 창구직은 펀드에 대해 단 한마디도 못합니다. 상담은 옆 데스크에서 받으라고 하고 계좌만 개설해줍니다. 아예 확실한 업무의 구분이 있다면 지금같은 불만은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자산관리직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관리고객들 자산관리에만 충실할 수 있고 업무지원직으로 들어온 분들은 브로커 지원이나 빠른 창구 업무만을 맡아 하면 지금 쌓인 불만들이 해소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삼성증권 텔러들 펀드상담 절대 못합니다.제가 가본 지점은 적어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하나대투지원직군 분들은 옆자리 자산관리직처럼 관리고객을 못받을 뿐 똑같이 상담도 하고 하는 일은 같으니 불만이고, 대졸공채 자산관리직원들은 다른 증권사는 입출금 계좌개설 업무는 텔러들이 따로 해주고 시황분석만 하는데 왜 우린 이런 일까지 해야되냐고 불만이고...이게 지금의 문제인것 같습니다.
근대.. 대체 어느지점에서 영업지원직군한테 실적압박을 줍니까? 절대 고객주지말라고 지점장님, 서무편지로 몇번이나 왔었는데.. 그지점이 이상한거지, 다른데 다 그런건 아닙니다. 우리지점 업무직들은 5시에 퇴근합니다. 대졸공채들이 남아서 업무마감하고....; 내가 보기엔 업무직으로 자기가 만족할수있다면 정말 좋은데... 그리고 처음에 글쓰신분! 그렇게 불만이시면 왜 관두지 않고 계속 다니시나요? 이해 할 수 가 없네요.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곳에 왜 계속 다니면서, 그 안에 있는 다른사람들을 전부 욕되게 하는지...
그러게말입니다, 불만이많으시면 다른회사로 옮기시면 될것을- 업무직 월급 120이 적은건 사실이지만, 다른증권사 업무직도 그 이상 크게 많이 받지 않습니다. 해외연수를 대졸공채사원만 보내준건 사실이지만, 업무직도 캠페인걸린 펀드등 많이 판매하면 해외연수갈 수 있는 기회는 공평히 주워집니다. 명분이 대졸공채 해외연수였는데 그걸 안 보내줬다고 차별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다른증권사 많이 받습니다 차이는 많습니다
120은 진짜 심하다...헐...진짜 본인이 열심히 일한다고 해도 그만큼의 댓가나 대우를 해주는 것도 아닌데 그 곳에 계속 남아있는 다는 건 미련한 것 같아요..얼른얼른들 이직하시는 게 낫겠네요..그렇게 이직하는 사람들 많아지면 임원진 입장에서도 뭔가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