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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시티결과 맹장 터진게  아주 깨끗하게 치료가 돼엇다고,.</p><p>담당 선생님 설명해주시네요...</p><p> </p><p>전문의신 선생님  아주 젊으시면서도 열정적으로 설명해주십니다,,</p><p>교수님 들보다,,더 친절하시고,..</p><p>교수님들은 느릿느릿,,,,ㅎㅎㅎ</p><p> </p><p>고생 하셧지만,,,이제는 병원에  안오셔도 됍니다,,,</p><p>  혹시  천에 한명   어쩌다가  고름이 생길수 잇으니,,그땐,,빨리 병원으로 오세요..</p><p> </p><p>미리 걱정 할것은 없으시고요,,,</p><p>아니  선생님  웨  갑자기 맹장이  터졋을까요...???</p><p> </p><p>그래서 급성 맹장이라고  하는 것입니다,,</p><p>맹장  시티사진으로 보니,,커다란 대장 밑에  조그만 맹장,,,</p><p> </p><p>설마  맹장이라곤??</p><p> </p><p>전초  기미가 잇엇답니다,,</p><p>속이 매쓰겁고  배가 아프고  오바이트가 나오고,,,</p><p>그래서 응급실에  두번이나 갓는데,,,</p><p>위염,,위궤양인줄  알고,,,</p><p>병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판단하는 것도  실수,,</p><p> </p><p>그게  맹장의 전초 증상,,</p><p>또  한가질 배웠네요...</p><p>위에서 부터  차례로  아픈 증상,,,</p><p>아무튼 아프면  병원 가야해요...참고 이상한 약이나,,먹지말고....ㅠㅠㅠ</p><p> </p><p>최근에 다이어트한다고 소식 하다가,,어느날 갑자기 갈비를 먹엇더니,,소화가 안돼서,,,</p><p>활명수에 매실에  이것 저것 짬봉,,,</p><p>더 속이아파서  결국에  오바이트까지 하면서  응급실에  갓답니다,,</p><p>첫번째  갔을댄,,3일치 위염약,,,먹고 가라  앉앗는데,,</p><p> </p><p>다시 또..증상이 나타나서,,,다시 응급실에,,,대충 검사하더니,,,위염이라고 3일치약,,,</p><p> </p><p>응급실 가면 11만원,,,11만원만 까먹고,,집에 와서,,,하루종일 토하고  못 먹고 배 아파서 기진맥진,,,</p><p>그런데다,,돌팔이 자가요법으로  뜨거운 짐질팩을 배위에,,</p><p> </p><p>다시 저녁에 응급실에 가니,,이미 맹장이  터져서 열이 오르고,,</p><p>코로나 검사부터,,,</p><p>그리곤 시티촬영,,,</p><p>터졋어요,,,그래도 수술 지금 못합니다,,코로나 결과가 나와야,,,합니다,,</p><p>2시간후,,,검사결과,,,</p><p>음성입니다,,수술할수잇네요,,</p><p>그러나  응급실에  수술환자가  밀려서  대기 대기,,,해야합니다,,</p><p> </p><p>저녁 일곱시에 들어가서,,,자그만치,,,12시반이 돼어서  내차례...</p><p> </p><p>수술도  다른 맹장 환자보다,,,더 시간이 걸렷다고,,한시간 반,,</p><p>선생님 왈,,,대장이 벌써,,딱딱하게 굳어 잇엇다고...ㅠㅠㅠ</p><p>힘들게 수술하셧다고...</p><p>일반 맹장은 30분이면 끝나는데,,,,</p><p> </p><p>어렴푸시,,,기억이 돌아오고,,,이인실 병동으로 </p><p>남편은 그제사,,보호자 침대에서  잠을 자고,,</p><p> </p><p>여섯시가 돼자,,,좁은 이인실 병실에  옆환자  엄청 시끄럽게  하네요...</p><p> </p><p>오인실로  바꿔주세요,,,이인실 좁아서...</p><p>자리가 낫다고   오인실로 바꾸고,,</p><p> </p><p>남편은 돈 벌러가고   막내 아들과 틈틈이 엄마곁에서  말친구가 돼어주고,,</p><p> </p><p>가운데  피주머니를 차고  얼마나 불편한지,,</p><p>선생님  운동하세요,,,운동 </p><p>방구가 나와야하고,,,대변도 봐야하고,,,</p><p> </p><p>빨리 퇴원하고 싶어서  시도 때도 없이  복도에서  걷는 운동</p><p> </p><p> </p><p>아,,,,지겹다,,,이제  병원생활,,,탈출하고 싶다,ㅠㅠㅠㅠ,</p><p>맨 환자들 투성이,,,특히 암환자들,,,</p><p>24시간 마스크를 쓰고 잇어야 하고,,</p><p> </p><p>남편은 틈틈이 왓다가는 데,,,와도 간병하는게,,아니고  연속극만 보신다,,</p><p> </p><p>아~~~~~신경쓰이니까,,,,집에 가요,,,집에,,,</p><p> </p><p>순천에  인공고관절 수술햇을땐,,,간호사실에   선물 하나 안보내,,,</p><p>내가 과부나,이혼녀인줄 알앗엇는데,,, ㅋㅋㅋ</p><p>동생체면도 잇는데,,,???</p><p> </p><p>여기 수원서는 너무나  자주 들락거리네....ㅋㅋㅋ</p><p>아들셋에,,남편에  장대같이  큰사람들이  들락거리니,,</p><p>오인실 병실이 곽차고,...</p><p> </p><p>며칠 잇다보니,,,왼쪽,,,조선족과 친해지고  앞에 할머니랑도  친해지고,,</p><p>아주 한가족인냥,,,옆에 폐암 환자는 도통 얼굴을 볼수 없고,,양쪽,,다 딸들이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하네요...</p><p> </p><p>시어머니 살아 계실때,,병원에 입원하시면,,,교대로 3남 일녀에   딸린  식구들이 간병,,</p><p>전 차례가 오면  수원서 부평 성모병원에 갑니다,,</p><p> </p><p>그런데  가장 불편한게  잠을 못잡니다,,밤을 꼬박 세어야하고,,,ㅠㅠㅠ</p><p>그래도  차례가 오면  가야하고,,,,며느리로서...</p><p> </p><p>그러다가  어머니는 91세에  멀리가셧지요..</p><p>가시기전에  우리집에  자주 모시고 와서  제나름 효도 햇다고  생각합니다,,</p><p>후회는 없습니다,,,</p><p> </p><p>지난 사진을 보면  꼭 제생일 무렵에  오신 어머니.</p><p>진짜,여장부로  대단하신 분이엿는데,,,..</p><p> </p><p>단지  한가지 실수,,,큰아들에게  6억재산을 미리 물려주신게,,,흠이 돼셧지요...</p><p>남은 자식들도 잇는데,,,,ㅠㅠㅠ</p><p> </p><p>어머니  하신말,,,그래도 불평말고  화목하게  살아라,,,</p><p>그러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큰집 분위기는 틀려지고...</p><p> </p><p>형님왈,,,코로나니까,,</p><p>오지말아,,,내가 혼자서 할께...</p><p>겨울에 제사가 내게  구정까지,,</p><p> </p><p>그래  잘됏다,,이제  나도 늙고 아프고   형님 시다바리,,,그만 할련다,,,</p><p> </p><p>명절 전날이면 </p><p>미리가서  큰집에서 하루자고   잠도 안오는데   나중엔 수면제도 가져가고,,</p><p>어텋게 할수없어,,,새벽같이  나와서,,부평시장에  사우나,,</p><p>그리곤 부평감리교회에 새벽기도 </p><p>제절친이  그교회전도사님 이십니다,,,</p><p> </p><p>큰시누  하나는 떠들기만 하지,,,,ㅋㅋㅋㅋ남편도 암환자라서,,,</p><p>자기코가 석자니,,그런데  얼마전에  고모부  돌아가시고...울시누 이제사  한시름 나앗다고..</p><p>고생햇지요...시누도  남편 7년간 암치닥거리에 </p><p>나중엔  간병인 없이  고모가똥오줌 다받아내고,,,</p><p> </p><p>아쉽긴 해도  돌아가셧답니다,,나랑 디동갑 74살에,,,정말 말없이 얌전하신 분이엿는데,,,</p><p>얘길 들으니,,,시누는 평생  지옥이엿다고,,,,ㅠㅠㅠ개인 택시인데도 돈 벌일 안하고,,,</p><p>시누가 벌어서 집사고  애들 결혼 시키고...</p><p>우리시누는 착하지만,,가끔푼수때기,,,,ㅋㅋㅋ</p><p> </p><p>그래도 저에게는 잘하니까요,.,,작년에도 김장을 해서 가져오고..</p><p>그럼 우리남편은 병원비로 쓰라고 30만원씩  드리고...</p><p>착한 시누인데  경제적으로  좀 힘들고 가끔  주책 없이  막말해서  나한테 혼나고...ㅎㅎㅎ</p><p>그리고  욕심이 많아서  남이 잘돼면 배가 아프다고....ㅋㅋㅋ</p><p> </p><p>이렇게  세월은 흐르고  </p><p>시간은 자꾸  갑니다,,,</p><p> </p><p>어제,,오늘 미래,,,~~</p><p> </p><p>다지난 과거고 </p><p>오늘 하루 행복하기  위해서..</p><p> </p><p>남편도  이번에  크게 놀래서  착해졋어요,,,,ㅋㅋㅋㅋ</p><p>마누라죽을까봐.....ㅋㅋㅋ</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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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삶의 이야기
오늘이란,,,
기마나
추천 1
조회 365
21.03.20 05:39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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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큰 일을 당하시면서
온갖 상념을 그리셨네요
쭈욱 읽어내리며
남의 일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들지만
장성 같은 아드님 셋 계셔서
그리고 탄탄하신 사부님!
기마나님께선 사랑 받기에 충분하신 분!
단두리 잘 하시고
내내 건강 잘 챙기시와요
저도 갈비 잘 먹는데요 ㅎㅎ
네 뉴스보니까
삼성에 이재용도 저같이 맹장이 터져서 ㅎ
얼마전에 삼성그룹 이재용님도 맹장이 터져서 대장도 잘라냈다네요. 그동안 기마나님댁에도 변화가 참 많았네요. 맹장이 터진것도 모르고 약만 처방한 그 돌팔이놈들 참 어이가 없네요. 아프지 않는게 젤 좋지만 그게 어디 내 맘대로 되는것도 아니니....이제부턴 아프지 마시고 건강만 하세요. 배드민턴은 쉬시나요??ㅎㅎㅎ
슬슬칩니다
살살 고관절수술하고
많이 좋아졌 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