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뱀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라고 아래 본문에서와 같이 증거되어 있고, 계속해서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역대상 16장 21~22절에서도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그들을 해하기를 용납하지 아니하시고 그들 때문에 왕들을 꾸짖어 이르시기를 나의 기름 부은 자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선지자를 해하지 말라 하셨도다"라고 증거되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인데 이러한 내용과 사실들은 다윗이 그때 당시 어느 정도의 말씀의 신앙이었는지를 잘 알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그때의 다윗은 단 한 구절의 말씀을 붙잡으면서 그렇게까지 애쓰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이고, 게다가 그 상대는 자신을 죽이기 위해 3000명의 별동대를 구성해서 뒤쫓는 원수와 같은 자인 것이며, 더군다나 다윗은 그러한 상황을 자초할 만한 그 어떠한 죄악이나 합당한 실수도 없었던 것이고, 오히려 반대로 그러한 사울 왕을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으면서 충성했던 자였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억울할 수 있고, 황당할 수 있으며, 특히 그 자신이 죽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는 심각한 위기의 상황이었으며, 무엇보다 한 순간에 당장의 위험을 얼마든지 종료시킬 수 있었던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그렇듯 단 한 구절의 말씀으로 인해 그렇게 행하지 않았던 것이고, 심지어는 단지 그러한 사울 왕의 옷자락만 베었을 뿐인데도 그렇게까지 마음에 찔려 한 것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진정 그 정도로까지 말씀에 민감하고 신실하며 치열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렇게까지 말씀대로의 믿음이었던 다윗에게 하나님께서는 그 전부터 물맷돌 하나로 블레셋의 거인 장수 골리앗을 쓰러뜨릴 수 있게 하신 것일 뿐 아니라 민족 차원의 전쟁에서도 이길 수 있게 하신 것이고, 그 땅의 한쪽 구석에서의 목동에서 민족 전체의 왕이 될 수 있게 하신 것이며, 더 나아가 가는 곳들마다, 행하는 전쟁들마다 승리케 해 주신 것을 볼 수 있는 것인데..
사실 그 이유와 근거는 조금도 복잡할 수 없는 것으로 그 위치와 역할 상 그러한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상상도 못할 사랑과 은혜와 능력으로 창세 전부터 계획, 약속, 준비, 진행하시면서 그의 시간에 따라 하나하나 나타내시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해 나가시는 하나님 아버지께서야 말로 근본적으로는 말씀으로 존재, 창조, 통치하시는 분인 것이고, 게다가 그와 같은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반 은총이든지 특별 은총이든지 간에 어쨌든 모든 은혜와 역사들에 있어서, 특히 다윗에게서와 같이 믿음으로 인한 값없는 은혜와 공짜와 같은 선물인 역사들에 있어서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신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과 진노와 사탄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구주 예수님께서도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셔서 말씀대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며, 뿐만 아니라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무엇보다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도 따지고 보면 전적으로 말씀의 영이신 분인 것이고, 그렇듯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을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바로 말씀 그 자체이신 것이며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반대로 아무리 그러한 다윗이었고 실제로 그 정도까지의 은혜와 역사와 복들을 강렬하게 경험했었던 다윗이라 할지라도 비록 일정 기간이었긴 했지만 어쨌든 밧세바를 범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직위와 권세로 오히려 그 남편까지 죽게 했을 때 참으로 그때에도 하나님으로 인한 은혜와 능력과 승리들이 결코 여전했거나 동일했던 것일 수는 없었던 것이고, 실상은 거의 정반대와 같았던 것으로 그로 인해 출생케 된 아들이 죽게 되었던 것이며, 더 나아가 그의 배다른 자녀들 사이에 강간과 살인이 있기까지 되었고, 심지어는 그 자신의 아들에게 일정 기간 왕위를 빼앗기게 되었으며, 결국 그 아들까지 죽임 당했고, 다른 반란까지도 있게 되는 등 그의 죄악들의 모양과 정도와 강도에 따라 결코 작을 수 없는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들 등과 같은 징계와 징벌들이 있었던 것을 사무엘하 12장부터 해서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인데..
사실상 그와 같은 이치와 원리들, 실제와 결과들은 시간과 공간들,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오늘날의 우리들에 있어서도 조금도 다를 수 없는 것으로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마다 그 누구도 예외 없이, 진정 다윗이나 솔로몬이나 베드로나 다른 제자들 등과 같이 아무리 대단해 보이는 자라고 하더라도 단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악한 세력들이 가득한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 사는 동안 날마다 순간마다 더 이상 마치 옛 사람과 같이 인간적인 힘과 의, 세상적인 능력과 방법들을 우선하며 살고 방심하며 지내다가 죄악과 세속과 정욕과 미움과 원망과 자기 소견과 우상과 온갖 불신앙들 등으로 인해 미지근해지고 잠자며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되어 여러 모양의 징계들에 허덕이고 광야 40년과 같이 돌고 방황케 될 것이 아니라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어떤 식으로든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의지하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면서, 특히 사도 바울과 같이 순간순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죄악들, 악한 세력들, 유혹과 시험들, 난관과 위기들 등과 피 흘리기까지 싸워야 하는 것이고, 혹 범하게 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참회하며 돌이키면서 다른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말씀을 정말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암송하며 필사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고 또 나아가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그것이 바로 깨어 있고 살아 있는 믿음인 것이며. 그와 함께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생생하고 충만하게 일하시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어 아래 본문 당시의 다윗과 같이, 또한 구약과 신약 성경 속에서의 말씀으로 살고 죽은 모든 신실한 믿음의 선배들에게 있었던 다 셀 수도 없을 정도의 응답과 승리와 이적과 예비와 열매들 등과 같이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특히 온갖 응답과 역전과 복들 등으로 강렬하고 풍성하게 되기에 합당한 신앙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사무엘상24:4~7)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9월 12일(목)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