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21일 평상시와 같이 Zinfandel 회원들은 산들 바람을 맞으며
반환점을 가니 응달진 테이불은 모두 먼저 야유회 온 사람이 차지하여
양지지만 지친? 다리를 쉬고 있는데 이장우동문이 알라스카를 다녀 왔다며
맛있는 초코렛을 대접한다.
오늘은 예고한데로 호수가에서 김범섭동문 생일파티가 열리는 날이다.
김동문의 일등 아내인 최승희동문이 며칠간 심려을 기울려 장만한
야외용 생일상은 보는 순간부터 군침이 돈다.
도야지 갈비 구이, 닭다리와 날개 튀김, 무침 막국수, 대파김치, 떡, 옥수수등
먹을거리가 푸짐하다.
후식으론 유명인 레시피로 만든 생일 케이크는 물론이고, 오레곤에서
김철규동문이 따온 부루베리,그 외의 동문들이 장만한 수박, 자두, 물, 커피가 줄비하다.
성당 다니면서 만난 두 사람 결혼 한지가 33년이나 된다고...
" 제가 남편 잘 만났지요."
"아니지요, 아내를 잘 만난 것이지요."
불이 꺼지면 안된다.
Christina의 Crystal Ball 동화 속의 행복한 두 사람.
오랫만에 30명이 넘게 참가한 뜻있게 보낸 Zinfendel 산행이었다.
* 김동문 생일이라 두분 사진을 많이 올렸음을 양해하여 주시기를...
Zinfendel회원이 주측이 되여 열리는 북가주 서울대 야유회(8월 18일)에 필요한 준비물, 음식등 각자에게
분담을 정했고 아직도 많은 것이 필요하니 이 글을 읽으시는 동문들 자발적인 참여을 부탁합니다.
10월 Zinfendel 창립 5주년 기념일 때 어디로 특별 산행을 할 것이가를 의논을 했다.
1 : 나파 열차 포도주 여행.
2 : San Francisco Bay Dinner Boat Party.
3 : Santa Cruz 지역에서 산행(이용각동문이 가보기를 강력 추천한 Nisene Marks?)후
Moss Landing에 위치한 Phil's Fish Market(이재성 강력 추천)에서 식사하기.
위 3곳을 염두에 두시고 삼사숙고한 다음 각자 의견을 피력하시기 바람니다.
다시 한번 "아파서 못 걷는 것이 아니라 못 걸어서 아프다."
사진, 글 : 홍경삼(61.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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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러잖아도 저희 부부가 지금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는 중이었는데 홍 선배님께서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가장 빠르게,
가장 정확한 사진과 함께 이메일을 주셨습니다.
항상 마치 그 자리에서 보는 듯한 손에 잡히는 묘사와 함께 또 역시 비싼 이유가 있는 남다른 카메라를 미리 준비하여 오셔
야유회 사진과 단체 사진을 잘 찍어 주신 홍선배님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야유회를 한지도 좀 되어 이번에 생일을 빙자한 모임을 갖고자 하였는데 (늘 놀 핑계가 없어 못 놀고 있는 일인입니다)
생일이라고 초대를 하자니 웬지 부담을 드리는 것 같고, 또 피크닉으로 모이자니 모두들 한 접시씩 해오신다고 할 듯 하여
- 저의 소심이 마구마구 느껴지시지요? - 그냥 얼버무려 미리 이메일도 드리지 않은 채 모임을 갖았습니다
. 그런데 결론적으로 제가 두 세계의 장점을 모두 취하는 야무진 결과를 얻었네요
. 밥, 물, 수박, 커피, 파김치, Italian Plum, 블루베리, 떡 등 Side Dishes로 "학실한" 보조를 받았을 뿐 아니라,
모두 덕담으로 축하해 주신 카드와 저희 부부 외식까지 책임지어주신 정성,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진정 제가 추구하지 않았으나 기쁜 마음으로 더 얹어 주신 것을 알기에 참 감사하고 또 함께 하이킹 멤버라는 것이 뿌듯합니다.
제가 어제는 경황이 없어 멀리서 오신 분들, 그리고 오랜만에 오신 분들께 모두 일일이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드리고
또 많은 분들께서 떠나실 때 조차도 잘 못 뵈었습니다.
덜퉁하였던 점, 다시 한번 죄송하고 또 모임에서 제가 둔전거리며 잘 챙기지 못할 때,
손님으로 오셨으나 호스트인 저 보다 더 야무지게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던 분들 (You Know Who) 감사드립니다
.
33년 전 결혼할 때, 저희 남편 생일이 7월 20일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중에 환갑 잔치하려면 삼복 더위에 힘들겠다,
그렇지만 그거슨 먼 훗날 이야기고. 하였는데 이제 그 환갑이 코 앞으로 왔네요.
그. 러. 나. 요즘 누가 환갑을 하나요? 진심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선배님께서 마침 하이킹 5주년 기념 여행에 대해 잘 말씀해 주셨는데 제가 오늘 Mountian View Costco에 가서 보니
San Francisco Cruise Dinner가 30% 세일을 하여 $100짜리 카드를 $70에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400이 넘는 우리의 빵빵한 공금에서 약간 보조도 할 수 있겠지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라면 혹 배멀미를 하실 수 있는 분들, 그리고 쌀쌀한 날씨가 있겠습니다.
로맨틱하기로는 못지 않는 Napa Wine Dinner Train의 경우, 매우 구미가 당기는데 단점이라면 우리 함께 크게 테이블에 자리잡고 웃고 떠들 수 있기가 힘들다는 점입니다.
Phil's Dinner는 하이킹과 함께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좋은 기회입니다. Shellfish Allergy 있는 분들 안계시지요?
Morgan Hill Costco에서 $100 카드를 $80에 팔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최근에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두 달 여 동안 행복한 고민을 매주 함께 하시지요. 5주년! 아이가 태어났다면 올해 Kinder를 들어 갈 수 있는 나이에요
. 우리 모두 Celebrate할 만 하지 않나요? 그럼 고민하기 위해 이번 토요일에 또 만나요.
감사합니다
김범섭(공.전자))/최승희(사회대 경영학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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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김범섭 동문 생일 모임에 참석 코자 새벽 3시 반에 일어나 portland oregon 을 떠났읍네다.
하이킹은 못했읍네다 만 같이 모이는 곳에는 참석했지요.
근데 식사는 hamburger/cake 정도라는 추측으로 알고는 준비가 서운했읍네다.
그래서 음력 생일이 지났는지 아니면 곧 닥아 오고 있는지 있는 정성을 다 해서 다시 같이
모일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아뭇튼 서울 대학 졸업생 답게 모두 정성 껏 준비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수 있었으니
자랑 스런 날이 었읍니다.
요지음은 날씨가 좀 더우니 san francisco cruise dinner 가 #1.
가을 포도가 한창일때 napa wine dinner 가 #2
phil's dinner 는 심심 할때 언제나 몇몇 친구들과 같이 가면 있던 seafood allergy가 다 도망 간대요.
have a nice day.
김철규(60. 공.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