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을 먹기위해 산수동으로 산수백반집으로 갑니다.

시장 모퉁이를 돌아서면........
이 간판마저 없으면 식당이 있는 줄도 장사 하는 줄도 모를 것 같습니다.


미역냉국이 시원하면서 신맛이 살짝 도는게 입맛을 돋웁니다.

김치는 생김치입니다.
담은지 얼마 되지 않은 듯.....
김치를 막 담았을 때 나는 냄새와 맛이 나는 것이 맛있습니다.

새우볶음이 바삭하면서도 고소하니 좋습니다.


콩나물과 오징어채 무침 그리고 멸치와 고구마줄기 김치
아마도 밥 반찬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총 출동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따뜻한 고등어 조림과 주물럭을 내어주시고는 문을 열고 나가셔서는 쌈 야채를 듬뿍 가져다 주십니다.

밥
고봉입니다.^^

김칫국
고기며 여타 아무것도 넣지 않고 끓여낸 것입니다.
깔깔하면서 시원한 맛의 김칫국입니다.

멸치젓과 된장
쌈 싸 먹을 때 먹으라고 내어 주시는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주물럭입니다.


자반고등어 호박조림

좋은 음식 정말 잘 먹었습니다.
반찬 가짓수가 많기도 하지만 특히나 손 가는 반찬이 많은 것이 더욱 좋았습니다.
할머니 두 분 이서만 하시기 때문에 힘들어서 오후 3시까지만 음식을 내어주신다고 합니다.

산수오거리에서 백여미터 조대쪽으로 내려오셔서 산수시장 안으로 우회전 하여 50여미터를 가면 작은 사거리 나오고 다시 우회전 하여 20미터 정도 가시면 우측에 보이실것입니다.
"잘먹었습니다.!" 인사를 하면 만원을 드리고는 나갈려고 하자 이천원을 내어 주십니다.
"저희 공기밥을 더 먹었습니다."
"밥은 돈 안 받아야!!!"
"그것도 그렇지만 너무 잘먹어서요 그냥 받으세요." 하자!
"밥값 받고 그믄 정 없어야!!!"
첫댓글 법원사거리가 울집인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