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해대교 위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뉴스에서 보여주는 참혹한 현장 모습에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화재로 인해 더 많은 사망과 부상자가 나왔고..
다리 위에서 갓길까지 방치된 차들로 인해
119 구조대들이 뛰어서 현장에 진입했다는 뉴스를 보면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현실이라는 것에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고향길 다녀오는 길이 이승과 영영 이별길이 될걸 누가 상상이나 했을지..
저는 평일 오후 4-5시경에 아주대 근처를 정기적으로 지나 다닙니다.
가끔 응급차들이 경광등 울리면서 와도
달리는 차들 중에 응급차 지나가라고 벼켜서는 차들이 거의 없습니다.
아주대 병원을 향해서 달려가는 구급차들은 일분 일초가 다급한 환자일텐데
도로에 주행하는 차들은 나몰라라 하는거 많이 보게됩니다.
방향등 켜고 찻길 물고서라도 비켜주려고 하면
뒤에서 오던 다른 차들이 여지없이 휙휙 지나가면서 난리를 칩니다.
응급차가 오면 어떤 상황에서든지 서거나 양보하거나 해서
지나가게 해야하는 당연한 교통법을 나 하나쯤이야.. 로
무시하는 운전 습관은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댁이 익산이라 서해대교 자주 지나다닙니다.
안개가 심할땐 앞에서 가는 차가 비상등 켜지 않으면 한치 앞도 분간이 안되더군요.
고향 오가시는 길에 모두들..
여유를 가지고 안전거리 유지하시면서
안전운행 하시고 잘 다녀오세요
운전할 때 여유있는 마음이
내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줍니다.
첫댓글 이러한 모순들이 모두 교육에서 비롯되고 작은 땅에 많은 인구가 경쟁하며 살 수밖에 없는 현실이 만들어낸 결과로 보입니다. 나와 내 가족만 행복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수십년간 이어져 왔으니 이를 해결하는데는 그 몇배의 세월이 걸리겠죠. 누구 한사람의 말이나 행동으로 당장 달라질 부분은 아니라 보여집니다. 그래도 나무아래님과 같은 분이 늘어갈때 희망을 가져봅니다.
추석고향길 안전운행하시고 잘보내시고 돌아오세요
자기 가족이 앰뷸랜스에 실려 있다고 생각을 해보면.. 어리석은 사람들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