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과정>
부모님은 땅을 믿으시며 농사를 지으시는 우직한 분들로 1남 4녀를 두셨는데 저는 그중 넷째 딸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형제들과 자연스럽게 흙을 밟으며 자연과 함께 호흡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모든 결실은 좋은 씨앗과 정성어린 노력이 있어야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부모님에게 배웠습니다. 고된 농사일 후에도 항상 책을 가까이 하시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책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학생시절부터 문학위주의 책을 많이 접했는데 지금은 황석영의 삼국지를 읽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가족의 사랑과 동네어른들, 학교 선생님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자란 덕분으로 밝고 명랑한 성격입니다. 그래서 사람들과 곧잘 어울리고는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둥글둥글한 성격이면서도 처음 만나는 사람과는 쉬이 친해지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선배는 저에게 처음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알고 지낼수록 좋아지는 타입이라고 말해주기도 했습니다. 낯선 사람을 대할 때 어색해하는 저의 이러한 성격을 개선하기 위해 사람들을 대하는 종류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많이 쌓았습니다. 그래서 낯선 사람과 어떤 상황에 직면하더라도 매끄럽게 마무리 할 수 있는 유통성이 생겼습니다.
또 고집도 있고 승부욕도 있어서, 제가 하는 일에 대한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대학에 입학한 후부터 제 용돈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충당했습니다. 성인이 되어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 부모님께서도 돈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아르바이트를 적극 권장하셨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아르바이트는 호텔에서 연회를 준비하는 일이었습니다. 연회는 대개의 경우 주말에만 있었기 때문에 평일에는 공주에서 학교를 다니고 주말이면 옥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다양하고 많은 사람들을 접하게 되는 서비스업이어서 고충이 많았지만 인내심과 봉사정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창시절>
초등학교는 조그만 시골학교를 다녔습니다. 그 학교는 한 반밖에 없어서 6년 내내 친구들과 한 반으로 지냈습니다. 그렇게 지냈기에 지금도 그 친구들을 보면 정겹고 기분이 좋아집니다. 고등학교 때 저의 단짝이었던 영희라는 친구는 책을 좋아하는 점뿐만 아니라 영화, 역사 등 많은 점에서 저랑 같은 공통점과 관심사를 가지고 있어서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하곤 합니다. 이런 친구와 가까이 에서 지낼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시절은 고향을 떠나 타지인 공주라는 곳에 지내게 되어서, 처음에는 모든 것이 낯설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곧 서로 보듬어 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에서 국제통상학을 전공했는데 국제통상학과는 공주대학교에서 1999년에 신설하여 저희가 첫입학생들이었습니다. 저는 첫 체육부장을 하면서 저희 과가 처음 출전한 체육대회에서 막강 축구 경영학과를 이기고 결승전에 올라가며 파란을 일으킬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했고 3학년 때는 과대표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대학을 다니는 동안에 ‘NULL'이라는 창업동아리의 창단 멤버로 활동했습니다. 동아리에서는 당시에는 생소했던 학교 주변의 자취 하숙을 학생과 연계해 주는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교육부장을 맡으며 새로 들어오는 후배들에게 마케팅 교육등 경영파트의 교육을 담당했습니다.
<생활신조>
“나는 이미 충분히 가치 있는 존재이다. 내가 스스로 나를 인정하기만 한다면"
나의 생활신조입니다.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갖기 위해 단점보다 장점을 먼저 생각하며 장점이 자만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미 및 특기사항>
독서, 영화감상, 여행을 좋아합니다. 조정래를 위시한 한국작가의 소설을 주로 읽고 있습니다. 조정래의 소설의 아리랑, 한강을 읽었고, 태백산맥은 읽으려고 준비 중입니다. 영화는 장르를 불문하고 좋아합니다. 르네 젤위거라는 여배우를 좋아해서 그 배우의 영화는 대부분 보았습니다. 2003년 여름에는 혼자서 3박 4일 경주를 여행했습니다. 한국문화유산답사회에서 나온 경주(답사여행의 길잡이 2)라는 책이 있는데 작가는 경주에 있는 볼거리를 일정에 맞춰가며 찾아갈 수 있도록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구성해 놓았습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찾은 이 책 덕에 저는 적은 시간동안 많은 곳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여자 혼자서 여행을 갔다고 친구들과 지인들은 걱정을 많이 해주었지만 스스로 걸어가며 만나는 새로운 경험은 처음의 불안함과 무서움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여행을 하고 나서 만끽한 성취감은 지금도 저의 큰 재산입니다.
고등학교 때 처음 접했던 일본어를 지금도 공부하고 있으며, JLPT3급을 취득하였고 2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JPT 점수는 JLPT를 위해 처음 보았던 것으로 지금은 당시보다 향상된 일본어 실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저는 인사과를 기업의 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사과는 기업의 가장 중요한 부서이고, 기업의 유능한 인재들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귀사에 입사하게 된다면, 인사과에서 저의 능력을 발휘하고 싶습니다.
맨 마지막 줄에 인사과가 기업의 꽃이라고 하셨는데..제가 듣기로는 흔히 영업이 기업의 꽃이라고들 하거던요...인사과가 꽃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이런 표현은 자제해 주세요..조금더 나은 지원동기가 필요합니다. 그 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동기..좀더 기업분석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첫댓글 이거 제출하실 건가요? 이렇게 많은 글자수로는 힘들텐데.. 암튼.
이런... 또 똑같은 멘트로 시작하셨네요.
그래도 성장과정 첫번째 단락은 좋네요. 고된 농사일 후에도 항상 책을 가까이 하시는 아버지의 영향-- 이 문장을 앞쪽으로 두시고, 원래 첫문장은 빼는게 어떨까요?
두번째 단락은 성격이군요. 사람들을 많이 대하는 아르바이트는 어떤건지? 근무기간과 자신의 역할 등을 분명하게 밝히세요.
성장과정, 처음치곤 괜찮은데요..^^
학창시절에서, 초등학교 시절에 대한 언급은 풋풋함을 느끼게 하네요..^^ 좋아요..^^
근데 그 뒷문장에서 친구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과 설명이 너무 깁니다. 초등학교때의 생활보다는 대학시절 생활을 더 부각시키세요.
과대표 활동과 Null창업동아리에 대한 내용으로 압축하세요. 나머지 군더더기입니다. 빼세요.
그리고 과대표 활동과 Null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한 내역과 수상한 경력이 있으시면 반드시 쓰세요. 그리고 개인적인 소감을 끝부분에 밝히시구요.
내가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누구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 어색하지 않나요?
자신에 대한 확신이 님의 생활신조인 것 같은데, 괜히 늘어뜨려서 보기도 안 좋고 문장의 의미가 흐려졌습니다.
취미 및 특기사항 전체적으로 좋네요..^^
독서를 주로 하신다고 하셨는데, 님이 좋아하시는 작가의 어떤면이 그렇게 와닿아서 좋았나요? 저 같으면 그 점을 쓰겠습니다. 성격상의 특징을 다시 한번 강조할 수 있고, 또한 책을 잘 읽지 않는 요즘 세대들과는 달리 깊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
단순한 책 제목의 나열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홀로 여행을 한 계기가 책이었다. 좋네요.^^
여행을 한 기간, 장소 정도는 명시해야 되지 않을까요? 글자수가 조금 남는다면 기억에 남는 장소를 소개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책을 찾고 어떤 점이 본인에게 와닿았는지 모호합니다. 잼있다. 효율적이다라고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에잉? 입사지원동기는 그냥 쓰신 거죠?ㅋㅋㅋ 다시 한번 생각해서 지원동기에 대한 확실한 신념을 보여주세요.
단순히 열심히/적극적으로 하겠다는 앞에서 님이 보여줬던 신선함과는 상반되네요.
처음 쓰신 건가요? 초보답지 않게 참 신선하네요.. 여행을 한 계기나 성장과정등 각 파트마다 대학생의 풋풋함을 느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가 예전에 구박했던^^;; 자기소개서군요..지난번보다 많이 발전한것 같네요. 늘 노력하셔서 좋은 곳에 취업하시길 바래요.. 건투를 빕니다~
맨 마지막 줄에 인사과가 기업의 꽃이라고 하셨는데..제가 듣기로는 흔히 영업이 기업의 꽃이라고들 하거던요...인사과가 꽃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이런 표현은 자제해 주세요..조금더 나은 지원동기가 필요합니다. 그 회사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동기..좀더 기업분석을 하셔야 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특히 lconoclasm님.글구 전에두 질책해주셨던 nocolor님. 아직두 더 노력해야겠군요. 담에 또 부탁드릴께용~
근데 인사과는 그럼 뭐라고 하는게 젤 좋을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