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공동대표 이해진, 김범수)이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
(www.naver.com)는 전문분야별 학술논문 74만편에 대한 검색과 원문 PDF파일 다운로드를 지원하는 학술논문 검색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NHN은 이를 위해 한국학술정보(대표 채종준)와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네이버를 통해 국내 2254개 학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나 대학간행물 및 연구논문집에 실린 공학, 사회과학 등 9개 전문 분야별 학술논문을 네이버에서 독점
서비스하기로 했다.
NHN측은 "학술논문은 높은 전문성과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특정 도서관이나 전문사이트에서만 제한적으로 제공되어 왔다"며 "네이버라는
대중적인 검색포털을 통해 학술논문이 제공됨으로써 보다 많은 네티즌들이
쉽고 편리하게 양질의 전문지식을 검색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 학술논문 검색서비스는 비전공자들도 쉽게 원하는 학술논문을 검색할 수 있도록 제목/저자/발행기관/년도 등의 기본검색은 물론 목차검색 및
146개의 전문 주제별 검색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사논문 검색이나 논문평 올리기, 평점매기기, 논문 인기도 반영
등 이용자의 평가를 검색결과에 적용해 회원들이 원하는 논문을 쉽게 찾아낼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내문서' 메뉴를 통해 이용자가 검색한 논문 보관, 다운로드 논문
리스트, 관심학회 등록 등 개인별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72시간 이내에 구매한 논문에 대해서는 다운로드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해 다른 컴퓨터에도 저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NHN의 이승현 검색콘텐츠팀장은 "네이버 학술논문 검색서비스로 누구나 인터넷으로 쉽게 전문분야별 최신 고급정보를 찾아 볼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네이버는 지식iN, 문서파일검색에 이어 더욱 강화된 지식검색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네이버 학술논문 검색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논문을 찾는 것은 무료이며 논문의 원문 PDF파일을 다운로드할 경우 논문의 종류에 따라 550원에서 3300원의 이용료가 부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