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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내인공눈물내놔
안녕 여시들,
어제 열심히 글 써서 올렸는데, 다른 여시들도 본인 수술경험을 댓으로 공유해줘서 정말 고마웠어.
댓글들이 수술 준비하는 다른 여시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런게 빅데이터의 힘 아닐까.....☆
이전 글은 아래 링크로 확인해줘!
https://cafe.daum.net/subdued20club/LxCT/325503
글을 이어가볼게!
[ 목 차 ]
0. 타임라인
1. 수술을 하게 된 계기
2. 병원과 교수님 고른 기준
3. 회사는 어떻게 할 것인가
4. 준비물
5. 수술 준비 ~ 회복까지의 과정
6. 수술 후 몸 상태
7. 입원 및 수술 비용, 그리고 보험
이번 글도 투머치토커가 될 수 있는 점 미리 양해 바랄게..ㅋㅋ
5. 수술 준비 ~ 회복까지의 과정
수술 준비 (~D-2)
난 수술 결정한 날부터 수술날까지 한 달정도의 시간이 있었어.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 최고 목표는 ★빠른 회복★ 이었어.
수술할 때 컨디션이 좋아야 > 빨리 회복하고 > 남은 휴직기간 동안 열심히 놀 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었지 ㅋㅋ
암튼 그래서 원래 하던대로 주4회 이상 웨이트하고, 등산도 다니고 ㅎㅎ 운동 정말 열심히 했어!
웨이트는 한 지 10개월 넘었는데, 운동 꾸준히 했던 게 빠른 회복에 가장 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싶어..(뇌피셜)
아 물론, 수술 후에 한동안 술 못마실까봐 사람들 열심히 만나고 다니면서 열심히 마셔댐 ^^ㅎ
입원 전에 코스트코가서 장도 봐놨어!
아무래도 퇴원하고나면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을텐데, 그 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 사느라고!
별로 안궁금하겠지만.. 비비고 남도떡갈비, 올리브 치아바타, 김치치즈주먹밥, 스프 이런것들 샀었어 ㅎㅎ
입원날 (D-1)
오전 10시에 병원에서 3인실 배정됐다고 카톡 왔어.
1인실은 너무 비싸고 보험도 안돼서 입원상담(?) 때 2인실로 신청했었는데, 자리 없으면 원하는대로 안될 수도 있다고 했거든.
결국 3인실로 됐더라고.. 아쉽지만 어쩔 수 없지.
입원실 비용은 1인실 약 40만원, 2인실 6만원대, 3인실 3만원대였어.
내가 간 병원은 최대가 3인실이라 확실히 쾌적하더라고.. 입원기간동안 넘 행복했어.
근데 지금 생각으로는 수술날 하루 정도는 1인실에 있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어
수술날이 가장 힘든데 (보호자가 소변통 계속 비워줘야하고, 새벽에도 간호사쌤 주기적으로 오시고 등등)
1인실이면 정말 좋았겠다 싶더라..
아! 수술 전날 관장약 먹어야하는데,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해야해서 이 때도 1인실이면 좋을듯 ㅠㅠ
입실은 오후 3시부터 가능하다고 돼있었고, 정확하진 않은데 5-6시쯤에 가도 되겠다 싶음.
나는 4시쯤 갔고 짐 정리하고 6시인가 7시부터 금식하라고 하셔서
지하 편의점 가서 고구마랑 요거트드링킹 하나 사먹었어!
이 날 관장하는데 최대한 수술 전에 장을 비워놓는게 좋을것 같아서 ㅎㅎ
저녁먹고 병실 돌아오니 항생제 테스트? 아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아무튼 그런 테스트도 하고 주사바늘도 꽂음!
씻고 싶은 사람은 미리 간호사쌤께 주사바늘 언제 꽂는 지 여쭤보고 그 전에 씻는거 추천할게!
수술하고나면 샤워생각 진짜 간절해지거든..ㅎ
난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싹 씻고 와서 다시 씻지는 않았어!
아, 쨈쥐 제모 됐는 지를 확인하시더라고? 수술 전에 안내를 받았었나 기억이 안나는데..
난 원래 레이저제모 주기적으로 받았던터라 그냥 그대로 수술했어.
근데 수술은 배꼽으로 하는데 왜 쨈쥐가 민둥산이어야 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ㅎ
대망의 관장타임..
2시간(?) 내에 가루로 된 관장약을 물 500ml인가에 타서 4번인가 5번인가를 마셔야하는데,
두 통째 넘어가니까 진짜 역해서 먹기 힘들었음..ㅠ
마지막통땐 토할뻔한거 겨우 참았네 ㅎ
관장약 다 먹고나면 이제 자기 전까지 열심히 화장실 왔다갔다 하면 돼~
난 누가 내 똥꼬에 수도꼭지 틀어놓은줄 알았잖아^^ 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할게.
화장실을 거의 내가 독점하다싶이 해서 다른 분들께 피해가 가진 않을까 걱정됐어 ㅠ
이 때 첨으로 1인실갈걸 후회함..
그러다 잠들면 돼~ 잠도 푹 자야 수술 잘 될것 같아서 핸드폰 많이 안보고 걍 잠
이 날 밤에는 보호자 집에 보내서 집에서 자게했어.
수술날 (D-Day)
수술 시간은 전날 늦게 알려주셨어! 난 첫 타임이었는데 딱 좋았던것 같아.
딜레이되고 이런거 없이 그냥 예정된 시간에 할 수 있으니까!
7시반쯤 휠체어 타고 수술대기실 갔고, 교수님 오셔서 무슨 수술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주심. 동의절차였던듯.
그 후에 수술실 들어갔어!
긴장...은 딱히 안했던것 같고, 수술실 들어갔을 때 의료진분들 많이 계셔서 왠지 마음이 놓임ㅋㅋ
호흡기? 같은거 입에 씌워지고 아 세상 좋아졌다~ 로봇수술이라니~
(기계에 제조사 이름 써있길래) 저 이름 기억해둬야지~ 상장사인가~? 주식을 사볼까~ 한 이후로 기억이 없음.
수술실 대기 ~ 회복실 퇴실까지 2시간 반정도 걸렸던것 같아.
크기가 작은 편이라 수술시간이 얼마 안걸리지 않았나 싶네.
마취 풀렸을 때 생리통 x 50배 정도의 고통이 있었어. "배가 너무 아파요~" 하면서 깼던듯..ㅎ
아픈것도 아픈건데 너무 추웠거든? 근데 몸을 감싸는 온풍기같은거 틀어주셔서 진짜 살것 같았어. 최고..
보호자 만나고 입원실로 실려왔어.
여러 후기에서 봤던것처럼 내 침대로 스스로 몸을 옮겨야 하는데 이 때가 젤 힘들었어..
배가 진짜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힘이 안들어가는데 나보러 직접 침대로 가래 ㅠㅠㅠ
최대한 양팔로 몸 지탱하고 다리는 보호자하고 쌤들이 들어줘서 겨우 옮겼어.
이쯤부터 무통주사 놔주셨던것 같음.
너무 아프면 한 번씩 누르면 더 나온댔나? 그랬는데 내가 둔한건지 그렇게까지 아픈건 아니었는지
무통 뺄 때까지 한 번도 안눌렀음ㅋㅋㅋ
마취 깨고나서 2시간인가 그 동안 잠들면 안된대서 보호자랑 계속 이야기했어.
어떤 병원은 쪼그라든 폐 펴야한다고 불어서 공 뜨게하는거 주기도 한다는데, 여긴 그런건 없었음.
아 이거 이렇게 구체적으로 쓰는게 맞나.. 너무 세세해서 노잼이겠는데..ㅋㅋㅋㅋㅋ
수술 당일에는 그냥 누워있는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면 돼.
음식은 방구 제대로 나올 때까지 못먹는댔고 물은 언제부터 먹게 해줬는지 기억이 안난다..
어차피 아파하다가 잠들다가 하느라 정신 없어 ㅎㅎ
수술 후에 피주머니랑 소변줄 두개 달아주는 곳도 있다는데 여긴 소변줄만 달아줬음.
보호자가 소변줄 연결된 통 어느정도 차면 소변량 체크하고 비워줘야해....ㅎ
음식 못먹어도 수액 계속 넣어줘서 배고프단 생각은 하나도 안들었어.
수술 다음날 ~ 퇴원 (D+1 ~ D+3)
소변줄로부터 해방! 이긴 하지만 화장실 갈 때마다 소변통 같은거 들고가서 변기에 끼워놓고
그걸로 또 소변량 체크해야함..
난 배가 아파서 몸을 숙일 수가 없으니, 보호자가 화장실 가기 전에 소변통 끼워놓고
내가 다녀오면 소변통 빼서 양 체크 하는 통으로 옮겨서 기록하고
오물처리실? 같은 데 가서 버리고 세척까지 해와야함.............................껄껄....
이 날부터 간호사쌤이 걷기운동 하라고 하시더라구?
방구를 빨리 제대로 뀌어야 빨리 뭐라도 먹겠다 싶어서
아픈 배를 부여잡고 입원실 있는 층 열심히 걸어다님.
처음에는 10분만 걸어도 개어지럽고 힘들어서 쉬어야 했는데, 자꾸 걷다보니 할만해지더라~
한 번에 5천보 걸은건 아니었구, 누워있기 따분할 때마다 틈틈히 걸어다녔어.
첫 끼는 금요일 저녁엔가 미음나와서 먹었어!
퇴원날인 토요일 아침부터는 반찬 추가된 식단 나옴! 얼마나 행복하던지..
밥 먹고 나서는 무조건 산책했어.
여기 병원은 4층인가에 야외정원도 있고, 1층도 조경 잘 해놔서 걸어다니기 좋더라구.
아참, 규모가 워낙 커서 그냥 병원 실내 돌아다니기만 해도 몇 천보 금방 채우더라!
배에 가스가 빨리 안빠지면 가스통으로 이어질 수 있다더라고.
아픈건 정말 싫기 때문에.. 열심히 걸어다님ㅋㅋ
너무신기한게 하룻밤 자고나면 좋아지고 또 하루 자고나면 좋아지고 그러더라.
아참, 수술 후 첫 샤워는 수술한 다다음날인 금요일에 했어!
수술 마무리 때 배꼽에 방수본드? 같은거 붙여주셔서 그냥 해도 상관없다고 하시더라고.
근데 물 들어가니까 그 방수본드가 이상하게 변형(?)이 돼서.. 좀 보기 싫었어 ㅎ
어찌저찌 퇴원날이 됐고, 원래 오전에 퇴원하라고 했는데
어차피 나는 당일 24시간 기준으로 입원실 비용 낸거기도 하고, 보호자가 오후 늦게 올 수 있어서
입원창구 닫기 전에 가서 수납 먼저 하고 3시쯤 퇴원함!
6. 수술 후 몸 상태
음.. 집에 오고나서부터는 몸상태가 좋았어서 별로 해줄 말이 없네..
무거운거 들지말래서 이 핑계로 청소 등 집안일 일절 안함!
아직 배꼽 쪽이 아파서 한동안은 콧멍에서 미리 사둔 원피스잠옷 입고 지냈어.
먹지 말아야할 음식같은거 없다고 하셔서 집에 사둔 음식, 엄마가 해준 반찬,
선물로 들어온 과일 등 열심히 먹어댐ㅋㅋ
이 때까지도 배는 좀 나와있는 상태였음 ㅎ
수술 일주일 후에는 술도 마시고 차타고 맛집도 놀러갔다왔어 ㅋㅋㅋ
더현대 가서 빨빨거리고 돌아다니면서 쇼핑도 하고..
수술 후 첫 외래 때 교수님께 거의 절했음ㅋㅋ 회복세 너무 좋다고 정말 감사하다고 ㅋㅋㅋㅋㅋㅋ
내 몸에서 떼어낸 기형종을 사진으로 보여주셨는데, 진짜 머리카락이 나있어서 신기하고 징그러웠어.
암튼 난소 안건드리고 수술 잘 됐다~고 하셨는데, 까보니 자궁내막증이 또 있다네???? ㅎ..
내막증 있으면 임신이 잘 안되거나 유산될 확률이 높대. 비잔정 3개월 처방받아왔어!
다 먹을 때쯤 다시 외래 가기로 했고.
수술하고 일주일 지나니까 거의 수술 이전의 컨디션의 70%는 돌아온것 같았어.
수술하고 3주 후부터는 국내여행 열심히 다님!
웨이트는 한 달 후부터 하라고 하셔서 한 달 딱 지나자마자 살살 해봤는데,
근육이 다 빠졌는지 영 힘이 안들어가더라.. 넘 슬펐어ㅠㅠ
수술하고 한 달하고도 이틀 지난 10월 15일에 생리했고,
생리통이 .. 수술 전에는 2일 동안만 1부터 10까지 중 9의 강도로 아팠다면, 이번에는 4일동안 3의 강도로 아팠음..
아참, 난 수술 직전에 생리해서 다 끝나고 입원했는데 타이밍이 정말 좋았던 것 같아.
화장실도 내 맘대로 못가는데 생리까지 했으면 진짜 최악이었을듯..
수술 후에 4주동안 잘 쉬고 복직해서 회사 다니고 있다!
비행기도 타도 된대!!!!
7. 입원 및 수술 비용, 그리고 보험
지난 글에서 대충 이야기했듯이, 수술비용만 900만원이었고 나머지 입원비 등등 해서 총 10,212,150원 나왔어.
이 중에 로봇수술 보장되는 실비보험으로 100% 가까이 받았고, 기타 다른 2개 보험으로 100만원씩 받음.
아직 보상 안받은 보험 하나 더 있는데 그것도 100만원 넘는대.
보상 받은거 다 합치면 1,300만원 좀 넘을 것 같아!
큰 돈 나갈 뻔 했는데, 건강보험과 개인보험들 덕분에 오히려 돌려받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몰라...
(그 동안 보험료 낸거 생각하면 또 이득은 아니지만..ㅋㅋ)
이제 글을 마무리하려고 해..
이번 경험을 통해서 여성질환이 참 종류도 많고.. 식습관이 잘못됐거나 운동을 안한것도 아닌데
그냥 자연발생으로 병이 생겨서 수술해야하는 현실이 좀 빡치더라고?????
근데 뭐 어쩌겠어.. 내가 뭘 발버둥친다고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나마 할 수 있는건 건강한 식단 유지하고 매일 꾸준히 운동하고 산부인과 정기적으로 가는거!!!!!!!!
제일 중요한거 알지??
내 글 읽어준 여시들 모두 산부인과랑 친하게 지내서 수술하는 일 없었음 좋겠다!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 달아줘! 최대한 내가 아는 선에서 답해줄게~
그리고 지난 글처럼 나처럼 자궁난소 질환때문에 수술한 여시들 후기 남겨주면
수술 앞둔 다른 여시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건강하자!!
첫댓글 여시는 흉터 없어?
나도 로봇으로 했고 2년정도 됐는데 배꼽 기준 양쪽 세군데 구멍 뚫어서 그대로 갈색 흉으로 남았어ㅠ
엇 나도 배꼽 안쪽이 갈색이긴 해! 흉터는 잘 안보여! 갈색인것도 시간 지나면 옅어질까 싶었는데 그러진 않나보네ㅠㅠ
그 난소기형종 나중에 보험사 청구할때 로봇수술 자체가 법정 비급여로 되어있어서 돌려받을 수 있는거 맞는지 궁금해!! 실비 있는데 혹시나 안되는 보험사도 있는거 아닌가해서 ㅠㅠㅠ
이게 수술 상담해주시는 선생님 말씀 들어보니까 같은 보험사 실비여도 몇 세대 보험이냐에 따라서 보장이 되고 안되고가 다르대! 여시가 가입한 보험사에 직접 구체적으로 문의해 보는게 가장 정확할듯해!
그러면 여시꺼는 보험 몇세대 였던거야??
@아이코히히 어.. 몇세대인지는 모르겠고 2009년부터 납입하고 있던 실비였어! 엄마가 설계사 일해서 보험청구 이런거 대신 해주셨거든..
우와ㅠㅠ 1편도 다 보고왔어 여시야… 정보 공유해줘서 정말 고마워! 나도 곧 방문해야할텐데 넘 유익한 정보였어!!
좋다 나도 혹 있어서 한번씩 서치해보는데 자세히 적어둬서 나중에 필요할 때 보기도 유용할것같아! 남은 회복도 잘 하고 관리 잘하구~!! 건강길만 걷자!!!
고생많았다 여샤🥹 나도 최근에 자궁내막증 수술했거든 !!!!!!! 다신 수술실 근처도 가지 말고 건강하자🥹♥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19 16:26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19 16:29
나도 로봇은 아니지만 거의 한달 전에 수술했는데 여시랑 진짜 비슷하다 ㅋㅋㅋ 난 피주머니 차고있었는데 그게 너무 징그러웟어,, 허헣
글 자세하게 잘 써줘서 실감나게 읽었어~ 앞으론 건강만해 여샤~!
난 로봇말고 차병원에서 그냥 수술로 했는데 백만원초반 나왔었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아 맨날 할인한다고 올라오는 울랄라 파자마야!
배꼽 관리 잘 해ㅠㅠㅠ특히 캘로이드 생기면 더더욱ㅠㅠㅠㅠ 난 2018년도에 양쪽 5센치 6센치 자궁내막증 잇어서 수술했는데 이번년도 9월 말 그니까 저번달에 갑자기 배꼽에서 고름나오고 냄새나서 병원갔는데 로봇이나 복강경하면 그런 경우들이 있대 추석연휴 껴가지고 입원 9일해서 항생제랑 드레싱 매일 4번씩 맞고 하고 아직도 월 수 금 외래가서 소독해ㅠㅠ 항생제 3번씩 꼬박 먹는데도 고름은 계속 나오고 컨디션 최악이야 수술 후에 배꼽에 조금이라도 이상있으면 꼭 가고 샤워하고 물기 잘 닦아주고 관리 잘 해ㅠㅠ 수술로 부분마취하고 배꼽 째서 고름 주머니 빼는 처치도 있다는데 나는 깊고 커서 수술하게되면 전신마취에 배꼽도 없애야된다고 항생제랑 드레싱 하는 중이야 드레싱 할 때 마다 진짜 배 쥐어잡아ㅠㅠㅠ 참고로 나는 무슨 증상도 없이 갑자기 그랫어 배꼽 파거나 그런것도 안 함...
헐..? 5년만에 배꼽에서 고름이 나왔어...????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여시 넘 고생한다ㅠㅠ 평소에 배꼽관리 할게 씻고나서 물기 잘 말리는거 말고 또 있나.. 넘 무섭다
헐... 나도 배꼽으로 복강경 한 적 있는데 조심해야겠다ㅠㅠㅠㅠㅠㅠ 여시 빨리 회복되길 ㅠㅠㅠㅠㅠㅠㅠㅠ
@내인공눈물내놔 배꼽으로 복강경하면 배꼽탈장 생길수도 있으니까 수술 한 지 얼마안됐으면 배에 힘 너무 많이주는 운동같은거 하지말어ㅜㅜ!!
@JHBB ㅜㅜ 복근운동은 못하겠구먼
나도 언젠간 수술해야 할 것 같아서 많이 무서웠는데 여시 글 보니 마음이 조금 나아진다ㅠㅠㅠㅠㅠ 고마워 여샤 … 내가 수술하게 될 언젠가까지 이 글이 빅데이터로 남아있길 바라며… 회복 잘 돼서 다행이야🤍
아 나두 난소 낭종 계속 추적검사중인데 무섭다ㅠㅠ 자세한 정보 공유 너무 고마워!!
수술후기 찾아보니까 유산균 많이 먹으라는 글 종종 있더라 나는 우유 못 먹어서 안 먹는데 생전 처음 변비;;;; 그리고 수술하면 무조건 많이 돌아다녀야돼 계속 돌아다니다 보면 걷기 점점 편해지더라고 ㅋㅋㅋ 그리고 난 진통제 부작용으로 병원에서 진통제 놔줄때마다 다 토해서(회복실에서도 토함) 무통도 빼버렸는데 진통제 부작용 있을거 같은 여시들은 속 울렁거리니까 대비하는게 좋을거 같아 난 미음이고 죽이고 일반식이고 한번도 못 먹었어ㅠ 돈아까움 씨앙 근데 댓보니까 배꼽 걱정이 되네;;; 뭐 어케 관리해야 하지…
와.. 나도 지금 기형종 있는상태에서 계속 정기적으로 검사중인데, 빅데이터 너무 고마워ㅠㅠ 후기가 너무 큰 도움이 된다 나도 언젠가 수술하게 된다면 여시 글 다시 참고하러 올게!
걸리는것도 빡치는데 생리하면 재발 확률 커지는것도 너무 화나ㅠㅠㅠ
얘는 완치라는게 없어서 약도 오래 먹어야 하는것도 빡이쳐!!!!!!
수술 후에 비잔정 2년 4개월 먹고있어 이번에 가니까 10개월치 처방해주더라...;ㅁ;
재발할수있다는게 존빡...다신 수술하고 싶지 않은데..ㅠㅠ
나는 일반 복강경 했구 ..수술 했을때 배가 가스때문에 답답하고 응가도 안나오고 .. 아파서 푸룬 먹고 응가했당 ㅎㅎ 혹시 응가 힘들면 푸룬 챙겨먹어..
배에 힘 주지말구 오래 앉아있는거도 생각보다 힘든일이더라.. 회복 잘 되길!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0.29 23:1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3 16:25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12.14 23:24
여샤 나도 수술받아야하는데 고마워 너무도움됐어ㅜㅜ용기난다
와 여샤 고생 많이 했겠다ㅠㅠ 후기 잘 봤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