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벙 갔다왔어요
요즈음 춤이 재미있어졌는데 이 흐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겠다 싶어서 가능하면 모임에 참여하려 하고 있습니다.
순천에 출장갔다가 부지런히 올라왔는데 바에 도착하니 10시쯤 되더라고요.
일단, 마로님한테 찍혀서 한바퀴 돌고,
초선님한테 대쉬해서 또한바퀴 돌고
보스턴 가서 여기저기 들이대서 이 분 저 분한테 바람피우고
잠깐 쉬면서 한눈 팔던사이 음악이 바뀌고 모두 쌍쌍이...
디제이 박스 옆에 우아한 여성이 아름답게 앉아있기에
과감하게 춤신청했죠.
그 분, 잠시 쉬는 중이라고 부드럽게 거절하시더라고요.
저도 보스턴 다른 분 한분 잡고 열심히 돌리는데
저쪽에서 마로님 날 보고 계속 엄지손가락을 올리더라고요
'내가 춤이 많이 늘어서 보기가 좋아 그런건가?' 생각했죠
춤 끝나고 SDA전용 벤치로 돌아오니 모두 옹기종기 모여
이구동성 용기가 대단하다고 칭찬. 난 '~~ 먼 소리?' 하고 있는데
제가 춤 신청한 분이 전문 프로 인스트럭터랍니다.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줄리아'님이라고 하던가?
애고, 함터면 제대로 쪽 팔릴뻔? - 이건 전에 생각이고요, ㅎㅎ
근데 요즈음은 뻔뻔해져서 '고수한테 춤배울 기회 놓쳤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 많이 늘었죠? 실력보다는 자세가. ㅎㅎ
마로님, 초선님 어제 저때문에 고생 많이 하셨어요.
라인댄스때 코너에서 집중지도해준 마로님 너무 감사합니다.
순진한 총각 마음에 춤바람 불붙였으니까 책임지세요.
- 감사함스다. -
(더치) 커피 올림
첫댓글 ㅋㅋ 정말 순진한 총각?? 줄리엣 선생님이셨나보다~ㅎㅎ 커피님 이제 나오지 말라고 말리셔도 오실 기세 ㅋㅋ 금요정모때 뵈어요~
네, 오늘은 참석이 어렵고 담주에는 가능한 수벙에도 가려고 노력합니다. ㅎㅎ 참 즐거웠어요.
제가한때프로킬러 였죠 ㅋ
불쌍한 프로. ㅎㅎ,
우하하하.....형님....제가 그랬죠...가끔 고수가 걸린다고...ㅋㅋㅋ 멘붕오더라도 꿋꿋이..키키키....끝까지 돌려드리는 센수~~~~^^;;;
평생 친구를 만드는데 이런 저런 어려움이 있겠지? 즐겁게 극복하려 노력하고 있어. ㅎㅎ
ㅋㅋㅋ프로킬러 멋지당ㅋㅋㅋ 계속 그모드 그대로!!!+_+즐거워라~~~
개인교수 고마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