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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2019.09.14일
내 블로그에 글 쓴것을 고대로 카피해서 가지고 온 것이니 이해 바람 ^^
참으로 오랜만에 글을 다시 쓰는것 같다.
"한국전력" 주주로서 그간 공부 한 것 그리고 투자 전략에 대해서 커버리지를 작성하려고 한다.
※ 이 글은 해당 종목에 대한 매수 또는 매도 의견도 아니며, 순수하게 투자자로서 공부한 것을 리마인드 시키고자 작성하는 것이기에 이 글만 보고 주식을 매매하시는 분은 없길 바랍니다.
1. 회사 "한국전력" 이란?
→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한국전력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국내에서 전기를 판매하는 독점적 지위를 갖는 회사이며, 몇년전 떠들석했던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로 수차례 뉴스에서도 나왔기에 오히려 모르면 간첩으로 의심 받을 수 있는 회사라고 볼 수 있겠다.
1-1 한국전력의 지분 구조
1) 대한 민국 정부 지분 (51.13%)
- 기획재정부 : 18.20%
- 한국산업은행 : 32.90%
- KDB생명보험 : 0.03%
2) 국민연금공단 (7.19%)
3) 외국인 (27%)
- 국내 본주 : 23%
- ADR : 4% (NYSE – 뉴욕증권거래소에 1994.10월에 상장)
4) 기타 (13.68%)
※ 58.32% 국내 기관 지분
※ ADR (American depositary receipts) : 미국 시장에서 발행한 DR(주식예탁증서)로,시장에서 주식의 유통수단으로서 이용
특이한 점은 대한민국 정부 기관 지분만 약 58.32%라는 점과, 뉴욕증권거래소에서도 ADR 형태로 상장되어 외국인들의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정부 지분이 상당히 크기에 한국전력이 망한다는 것은 대한민국이 망한다는 것과 동일하게 볼 수 있겠다.)
1-2 한국전력의 사업구조
→ 한국전력 휘하 자회사들이 (한국수력원자력, 중부발전, 서부발전, 동서발전, 남부발전 등등) 전기를 생산하면, 한국전력은 이들로 부터 전기를 구입하여, 소비자에게 되파는 전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상기 그림을 보면 "한국전력그룹" 휘하 자회사들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등)이 원재료를 이용하여 발전을 하면, 한국전력은 이들이 생산한 전기를 거래소에서 사와서 가정 및 산업체에 판매를 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1-2-1. 사업부문
사업 부문 | 전기판매 사업부문 | |
원자력발전 사업부문 | ||
화력발전 사업부문 | ||
기타 사업부문 |
크게 4가지 사업 부문 전기판매,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기타 사업부문 영위
1) 전기 판매 사업부문
→ 발전회사에서 전기를 사와서 가정 및 산업체 등에 전기를 판매하는 사업
전기 사용 용도에 따라 산업용, 일반용, 주택용, 기타부문용 크게 4가지로 나뉘며, 차등요금제가 적용 됨
→ 연도별 구성비의 순서 변화는 없다. 2019년 반기보고서 기준 계약종 구성비를 살펴보면 가장 많이 차지하는 용처가 제조업 국가답게 산업용이 제일 많이 차지 (약 56%), 그 다음이 일반용 (22%), 주택용 (13%), 기타부문 (9%) 순서이다.
2) 원자력발전 사업부문
→ 한국수력원자력에서 수력, 원자력, 신재생 등 사업을 하지만, 대다수는 원자력 발전을 통해서 전기를 생산 및 판매 (판매대상 : 한국전력공사)
발전종류 | 발전량 (GWh) | 발전비중 (%) | 발전단가 (원/kWh) |
원자력발전 | 79,827 | 97.45 | 55.88 (엄청싸다) |
수력양수발전 | 2,072 | 2.53 | 113.49 (비싸다) |
신재생발전 (태양광, 풍력) | 19.4 | 0.02 | 159.37 (매우비싸다) |
3) 화력발전 사업부문
→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등 5개 발전사에서 화력, 소수력, 대체에너지 등의 발전을 하지만 대다수는 화력 발전을(약 95% 이상) 통해서 전기를 생산 및 판매
(판매대상 : 한국전력공사) 화력의 주 연료는 유연탄 및 LNG
4) 기타 사업부문
→ 발전사를 제외한, 한전 KPS, 한전KDN, 한국원자력연료, 해외자원개발, 해외투자컨소시엄 등등 발전소 및 플랜트 수주, 발전소 설비, 전력계통관리 등등 사업을 영위하지만, 다른 사업 부문에 비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음 (신경 안써도 된다)
1-2-2. 사업부문 매출 및 영업이익 비교
→ 각 사업부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기와 같다.
→ 전기판매 사업 부문 : 매출액 꾸준하게 상승,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은 변동성이 심한 편. 특히, 2015년, 2016년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호실적이며, 2018년도 부터 다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
원자력발전 사업부문 : 매출액은 꾸준하게 증가하는 추세였으나, 2017년도 정권 교체로 인한 탈원전 정책 기조로 인하여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세로 돌입
화력발전 사업부문 : 2013년, 2018년도를 제외하면 견고한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안정적인 사업을 영위하는 부문
기타 사업부문 :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크기는 다소 작지만, 약 8년간 50%이상의 매출 상승 및 10%내외의 영업이익률을 보이며 크게 성장하는 사업 부문
→ 놀라운점은 전체 매출액은 전기판매 사업부문 매출액과 유사하지만, 영업이익은 각 사업부문의 합과 동일. 이것은 발전사들의 매출액은 내부 거래로인하여 연결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
즉, 4가지 사업부문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질적으로 "한국전력"은 전기 판매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음.
→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원재료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1-2-3. 한국전력 매출 및 영업이익 분석
1) 매출액
→ "한국전력"은 전기를 판매 하는 회사로 전기 판매량은 "전력판매량, 전력거래량, 전력수요" 등으로 알 수 있다.
→ 전기판매량은 매년 선형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확인, 이와 더불어 매출액 역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 역시 상기 내용에서 확인, 이와 비슷한 양상으로 매년 전력판매량은 증가 할 것으로 예상 (매출액 역시 증가 예상)
→ 대부분의 매출액은 재화의 판매. 즉, 전력판매량으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앞서 이야기 했듯이 한국전력은 전기판매 회사라는 것을 잊지 말자!!)
2) 매출원가 및 판관비
→ 영업이익에 영향을 주는 매출원가 및 판관비 (판매비 및 관리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매출원가에 영향을 주는 비용 항목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크게 5가지 항목임을 알 수 있다. (원재료, 급여, 감가상각비, 수선비, 구입전력비)
이 5가지 항목 중에서도 급여, 감가상각비, 수선비 등은 고정비 성격이 짙다.
여기서 구입전력비란 한국전력공사를 제외한 외부에서 구입하는 전기 비용을 말한다.
→ 판관비 역시 영향을 주는 항목들이 엄청나게 많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크게 6가지 항목임을 알 수 있다. (급여, 복리후생비, 감가상각비, 지급수수료, 경상개발비, 기타 판관비) 마찬가지로 이 6가지 항목 모두 고정비 성격이 짙다.
→ 이것을 다시 크게 요약하면 매출원가는 하기와 같다. (고정비 붉은색, 변동비용 파랑색)
매출원가 | 제조원가 | 원재료비 | 원전연료비 |
유연탄비 | |||
LNG비 | |||
구입전력비 | |||
감가상각비 | |||
수선비 | |||
급여 | |||
판관비 | 급여 | ||
복리후생비 | |||
감가상각비 | |||
지급수수료 | |||
경상개발비 | |||
기타판관비 |
→ 다시 말하면 원재료비와 구입전력비에 따라서 영업이익에 큰 영향을 받는 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1) 원재료비
→ 연도별 원재료 구입 현황을 보면 각 원재료 변동성이 크게 변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유연탄 및 LNG 구입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을 알 수 있다.
→ 매출액과 매출원가 갭이 대강 영업이익이라고 볼 수 있다.
→ 그래프를 보면 원재료비용과 영업이익이 x축을 기준으로 데칼코마니처럼 나타나는것을 확인 할 수 있는데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원재료비용에 크게 좌지우지 된다는 앞선 내용과 일맥상통한다.
→ 실질적으로 2012년도 부터 2016년도까지 원재료비인 연료비 단가는 하락추세였고, 당시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상승추세였다. 그리고 2016년도를 기점으로 2019년까지 연료비는 상승추세였고,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하락추세에 적자전환까지 이르게 되었다.
→ 정리하면, 연료비 단가 상승은 영업이익에 크게 부담이 된다는 이야기!!
연료비 단가 하락 → 한국전력 영업이익 상승
연료비 단가 상승 → 한국전력 영업이익 하락
2-2) 판매가격
→ 매출액에 영향을 미치는 전기의 판매가격은 계약종에 따라서 크게 달라진다. (산업체에서 쓰는 전기와 집에서 쓰는 전기 요금이 다르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 전기요금 산정기준은 하기의 공식대로 산정이 된다.
→ 원가가 오르면 전기 판매가격도 올라야하고, 원가가 내리면 전기 판매가격도 내리는 지극히 시장원리방식을 따르는 것이 원칙!! 하지만, 유가가 상승하거나, LNG, 유연탄, 원전연료 등 원재료비의 상승이 있어도 전기요금이 오르지 못한 상황이 속출이 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그림에서 보듯이 전기 판매가격을 "한국전력공사"가 단독적으로 인상 시키지 못하고, 다양한 정부기관과 협의 후 결정이 되는데, 아무래도 제조업 기반인 우리나라에 전기는 근간 산업이다보니 정책의 방향과 경제상황등을 고려하다보면, 판매가격이 원가를 고려하지 못하는 상황이 오게 된다 ^^;; (도대체 상장을 왜 시킨건지;;) 더불어, 이번 문정부에서 2030년까지 전기 인상은 없거나 10%상승??이라고 말을 했으니 당분간 전기판매가격 인상은 조금? 어렵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반대로 누적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한국전력현 재무상태를 보면 전기료 인하 역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금으로 메꿔주나, 전기료 인상해서 메꾸나 조삼모사 같다는게 개인적인 생각;;)
1-3 한국전력의 사업구조 정리
사업 | 대분류 | 소분류 | 평가 | 종합 |
한국전력 사업구조 | 매출 | 전기 판매가격 | 가격 결정력이 낮다 | 1.독점적 지위로 안정적인 사업구조 2. 정부 입김으로 가격결정력이 낮아 때론 수익성 악화가 될 수 있다. |
전기 판매량 | 선형적으로 증가 | |||
원가 | - | 원재료비의 변동성으로 관리가 어렵다 | ||
시장 점유율 | 독점구조 | |||
진입장벽 | 독점구조로 인하여 매우 높다 |
※ 요약
1. 한국전력은 정부기관 산하 공기업 (지분 약 58.32%)
2. 한국전력은 "전기판매 회사"
3.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은 원재료비에 크게 좌우" 된다.
4. 독점적 지위를 갖지만 정부의 입김으로 때론 수익이 악화 될 수 있다.
끝!
(모든 자료는 한국전력 10년간 사업보고서, 한국전력 IR, 전력통계정보를 기본으로하여 작성되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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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무조건 추천
평소 도움되는 글 고맙!
@지혜사랑 ?? 병신임 걍 재미로만 보시고 절대 사진마셈 ㅋ
@4813duip 접근 하는 방식도 하나의 공부니깐 ^^
잘 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
잘 봤어유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나중에 한전 다 청산하면 그때 인증할게 :) 뭐 이런데에 쓸데없이 계좌잔고 올려서 뭐함 ㅋㅋ;;
소중한 글 나눠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시넹!!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0 21:0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1.20 21:19
으따 고맙다야
고맙긴 ㅎㅎ 혹시나 누구에게 도움이나 되었으면ㅠ
이건 취준생한테도 도움이 되는거 아니냐
누구든 도움이 되었으면ㅠ
모 주식유튜버가 취업 꿀팁으로 니가 주식 사고싶은 회사에 지원해야하고, 그 기업에 대해 공부하면서 주담한테 물어보고싶은거 면접가서 면접관한테 물어보면 무조건 합격한다고 ㅋㅋ
@에브리바디 원츠 썸!! 그 생각은 안해봤지만 투자를 위해 비즈니스모델과 재무상태 공부해보니 취준생때 이랬으면 면접 합격률 높아지긴 했겠다ㅋㅋ
오 감사혀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