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빼고 어울리며 살아가자.
노자가 도덕경에서 이르시길
"잘 휘어지면 부러질 염려가 없다."
"움푹 패인 곳이 있어야
물이 채워진다."
휘어지면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으므로 존재가 지켜지고
스스로 뽐내거나 자랑하지
않으므로 꺽이지 않을 것이다.
공간이 있어야 채울 수 있음으로
빈 곡간엔 재물을 채울자리가
많지만 꽉찬 곡간은
더 채우기는 커녕 그저 머리만 아프다.
또한 노자는 유연성을 지니라 이르신다.
야자나무는 시속 300km가 넘는
태풍에도 능히 견디어 낸다.
다른 나무들이 뿌리째 뽑혀 나가도
이 장대한 야자나무는
태풍에 맞추어 자랑스레 흔들거린다.
그 비결이 유연성이다.
바람이 세면 거의 땅에 닿을 듯이
구부러지는 이 유연성이 부러지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능력이다.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문제와
저항하고 싸우기전에 한걸음 물러서서
힘을 빼고 유연한 대처방법을 찾아봅시다.
그렇게 어울리다 보면 행복의
시간으로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힘빼고 유연하게~~.
서로 어울리며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힘 빼고 어울리며 살아가자
용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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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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