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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빛이 없는 이곳..
아침쯤 대면 그나마 밝아지긴 하지만 태양을 여기서 본다는건 무리였다
무엇에 의해 밝아지는가.. 이곳은 해가 있지만 무엇에 의해 가려져 있다는것
어두운걸 너무 좋아하시네..
아침을 맞이하는 것중에 하나가 바로 태양인데
멋드러지게 일어날수가 없잖아
햇살에 비춘 아름다운 여왕의 모습.. 쩝.. 요즘 너무 내 미모에 자신감을 갖고 있단말이야
그 일이 생긴 후.. 한 일주일 정도가 흘렀던것 같다
여전히 잠인지.. 아님 기절했는지 깨어나지 않는 마왕
덕분에 나도 심심하고.. 가끔가다 노아스랑 놀고.
이노무 자식은 마왕이 깨어나거든 인간계에 놀러 오라고 한다..
하암.. 정말 이곳에는 재밌는게 하나두 없어서
요즘 이 높고 넓은 마왕의성만 몇일째 구경다니는 중이다.
하도 넓어서 빌루엘과 함께 다니는 중이다. 이 녀석은 굉장히 빨라서
방까지 순식간에 도착해 버린다구.. 이게 뭐.. 마의술법중 하나라나..?
대충 들어보니, 마의술법은 마족이 가지는 것중의 하나이며.. 고위마족이 지니고 있는것이라고 했다
마왕은, 후보가 되기전에 출생도 모르는 이상한 존재였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마의술법은 마왕이 되기전까지 사용을 하지 못했던 것이고..
이제는 마왕계승식이 끝났으니, 정식마왕이 되었다고 한다
뭐 마의술법인가 뭐신가도 쓸수 있다는 뜻. 그럼 마계와 인간계를 자유자제로 드나들수 있다니..
거다가 더욱 쎄졌다고 한다. 킥.. 설마 그때만큼 하겠어.. 흐.. 하여튼
끔찍했지.. 그리고.. 아악!! 생각하지 말라니까!!
자꾸자꾸 그때일을 떠올리면 그.그..장면을 잊을수가 없었다..
악...!! 나 드디어 미친거야!! 아.. 그러고보니.!!! 노아스도 봤을텐데..
꺅!! 아 미치겠어..꺆꺄꺆!!
그 구경다니면서 그 기억을 잊지 못해 큰일이지..쩝..
지금은 마저 보지못한 성의 구조를 빌루엘과 함께 구경다니는 중.
이젠 성 밖으로도 가고 싶은데 말이야..
" 성밖으로는 못나가는건가요"
" 나갈수는 있습니다."
" 마계를 한번 돌아다니고 싶은데"
" ... 워낙에.. 더러운 곳이래서"
" 에이.. 뭐.. 이제 나도 마족과 같이 살아야 하는 처지인데..뭐"
" ... 네, 그럼 점심을 드신후에 출발하겠습니다"
" 그래요! 점심점심.."
난 안먹어도 돼지만. 꾸준히 밥은 먹고 있다.
현재 주방장이 내 입맛에 맞추느라 인간의 음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내가.. 맨처음. 그 주방장의 음식에 손도 못댔다는걸..
저건 음식이 아니였다구..!! 하..하여튼 그 충격으로 인해
인간계 나들이를 자주 간다던 주방장.. 킥킥..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배불리 먹을수 있으니 감사하지 뭐
이젠 대충 구조도 알겠다.. 이젠 여기가 어딘지.. 저기가 어딘지 대충은 알게됬다
옆에서 차근차근 자세하게 설명해준 빌루엘 덕분이랄까
식당에 도착했다.
역시 마왕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그 반대편에는 내 자리고 말이야.. 움하하..
이곳에 사는 마족은 정확히 말해서 소수의 귀족외 나와 마왕뿐이라고 한다
뭐 거의 성밖에 나가면 자신 가문의 집들이 다 있다고 하니..
역시나 밥을 먹지 않고 내 옆에 서 있는 빌루엘
뭐 자기는 점심을 안먹어도 된다나... 그러고 보니 내앞에서 밥을 먹는 빌루엘을 본적이 없다
점심과 아침은..??
이라고 물어보니, 뭐, 딜리에나님이 다 드시고 난후 시간날때 먹는다고 한다
너무 충성심이 지나친걸까. 아님 내 앞에서 먹기 좀 뭐해서 그런걸까
뭐 하여튼 상관없다. 살면 끝인데 뭐... 뭐 그렇다고 살이 엄청 빠진것도 아니니..
굶고 있진 않으니까..
오늘도 역시 주방장님께 고맙다는 말로 맛있는 점심을 다~ 먹었다
두근두근..! 성밖으로 나가는거야!
대충 편한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 그렇다고 해서 뭐 사람들이 입는 옷이랑 전혀 네버 다르다
마족에서는 이런 복장이 편한 복장이라고 하니.. 뭐..
어쨌든. 그렇게 빌루엘과 성밖을 나섰다
성 주위로는 온통 숲뿐.. 그다지 식물빼고는 동물이나 괴물조차.. 아니 마족조차 보이지 않았다
한참을 걸어가야, 집들이 보인다고 한다.
마계에도 마계만의 괴물들이 있다고 하니.. 조심하라고 빌루엘은 당부했다
그래.. 난 예전에.. 바론일행과 함께 움직일때.. 그 괴물을 봤지..암..
썩 좋은 기분은 아니니까.. 거다가 마계에사는 괴물이라니.. 더 안좋겠지..씁..
" 이 숲은 가장 기분 나쁜 곳이니, 마괴가 더 많다고 보면 됩니다"
" 큭.. 그럼 왜 하필 이런곳에 성을 지은거야.."
" 이런곳에 성을 지은것이 아니라.. 성이 있던곳에 숲이 생겼지요"
" 에..?"
" 이 성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숲이 생기고.."
" 컥.. 숲이 생길 정도면 진짜 오래 있었구나.."
" 마괴는 인간계에 있는 몬스터들과 차원이 다르지요, 뭐.. 딜리에나님 곁엔 제가 있으니 안심하세요"
" 넵 "
어째 이 숲 느낌이 안좋네.. 땅도 질퍽질퍽하고.. 나무도 다 힘이 없어 보이고
잎도 생생하지도 않아. 빛이 없어서 그런가.. 하지만.. 울창한걸..
역시 마계라 다르군. 어쨌든 기분나쁜 숲을 빨리 나가고 싶군..
" 빨리 갈수는 없을까요?"
" 예?"
" 아.. 난 이숲을 걷기가 싫어서.."
" 네, 하지만 언젠가는 이 숲에 익숙해 지셔야 합니다"
" 왜요..?"
" 마왕을 남편으로 두신이상. 모든 마계에 익숙해 지셔야 하니까요"
" 쳇.. 그런가.. 그럼 계속 걷지 뭐.."
계속 걷다보니 어둠은 더 짙어지는 것같고.. 깊이 빠져드는 느낌을 뿌리칠수 없었다
역시 느낌도 이상하고..
" 흠.. 우리를 노리는 것이 있는가 보군요"
" 에..? 뭐...뭔데요"
" 걱정마세요, "
" 켁.. 그냥 빨리갈까.."
" 딜리에나님이 원하신다면.."
" 그냥 가자..!! 기분나빠서 더이상... 허억..!!"
" 마계몬스터군요, 마수라고 불리죠.."
" 저..저건 뭐야..?"
" 하급마수입니다. 그냥 살기만 띄면 위협을 느끼고 사라질것입니다.."
진짜로.. 빌루엘이 한짓도 없는데 뭔가 무서운듯 벌벌 떨며 허겁지겁 달아나 버리는 그 마수..
놀라서 생긴것도 자세히 보지도 못했다..
" 발록.. 그놈은 드래곤도 이긴다고 하죠.. 그만큼 마계최강의 몬스터입니다"
" 발록..?"
" 저도 못죽이죠, 마왕님이라면 모를까"
" 에휴.. 무서워.. 그냥 여길 빨리.. 컥.."
갑자기.. 뒷덜미에.. 충격이...
" 디..딜리에나님!"
빌루엘의 외침이 들렸지만.. 그걸로 내 의식은 떠나버렸다..
갑자기 뒷덜미가 따끔하더니 ,,,
눈을 뜨니 보이는건 오랜만에 보는 환한 빛이였다
너무 환해서 눈을 제대로 뜰수 없을정도였다.. 여긴.. 어디지.. 마계는 아닌것 같은데
시간이 좀 흐르자, 그 빛에 익숙해진 나. 게슴츠레 떳을땐
무슨 사람들이 회의같은걸 하는 모습이였다
난 서있었고.. 그 사람들은 날 돌아보고 있었다
" 오. 오셨군그래.. 인족의여왕"
날..아는 사람들인가..?
" 어서오세요 인족의여왕"
난 인상을 찌푸리며 그들에게 다가갔고 정말 귀품있어 보이는
대단한 힘을 지닌것 같은 분들이였다.
" 여긴. 어디죠?"
" 아. 이런.. 어쨌든. 여기에 우선 앉으시죠"
" 네.."
그곳에 앉으니, 이제서야 다 보이는 그들의 얼굴
꽤나 많아 보였으나 난 처음본 얼굴들이었다.
" 그래.. 마계 생활은 어떻습니까"
" 네? 아.. 괜찮아요"
" 쯧쯧.. 빌어먹을 마족놈들이 인족의여왕께 무슨 나쁜 짓이라도 할까 걱정했습니다 "
" 네?"
" 아직.. 상황이 이해가 되지 않으신가 보군요"
" 저..저기.. 전.. 당신들을 처음 봐서.. 어리둥절하고.."
" 허허허허.. 제가 대표해서 말하지요, 이분들은 신입니다"
그제서야 난 아-, 하고 이해를 했다.
뭐,, 어쨌든 신이라 하면.. 대단하신 분이니.. 근데.. 날 왜불렀지..?
" 신의 저주를 받은 자들이 바로 마계놈들이지요"
" 네?"
" 사실상. 마계가 어떻게 되든 뭐든간에 상관은 없다만.. 이번에 또 그 이카루스라는 놈과 관련되 일이라
어쩔수 없이 나서게 되었습니다. 이거 원.. 신을 얕보고 있는 놈이 있을줄야..
하여튼 우선은 마족과 신들은 절데 친해질수 없다는걸 명심하세요"
" 네,,네"
" 솔직히 귀하신 인족의여왕이, 하찮은 마족때문에 고생이시니 죄송할 다름이구요"
" 저.. "
" 뭐.. 잘 납득은 안되겠지만. 인족의 여왕이라 하면 신의 자식이나 마찬가지거든요"
" 그..그랬군요.."
나 빽이 엄청나잖아.!?
" 본론으로 들어가죠, 저희가 이렇게 모이면서 인족의여왕께 말할께 있어서 말입니다"
" 무엇이길래.."
" 이전에 노아스 그자에게 한번 말했던 적이 있구요"
.... 그.. 특별한 능력에 대한.. 얘기인가?
" 눈치가 빠르시군요, 허허. 네.. 인족의여왕에게만 부여되는 특별한 능력.."
" ... "
" 그걸 알아내지 못하여 답답한 마음에 불렀습니다"
" 아... 하지만.. 전 뭐 인족의여왕이기전에 봄의여왕이지만.. 봄의여왕이 태어날때부터 가진다던
능력도.. 모르겠는걸요"
" 명계의 장난인것 같습니다.. 자세한건 나중에 알아볼터이니. 우선 언제 폭팔할지 모르는 마왕에
대비하여 알려드리겠습니다"
" 네"
" 얼마전.. 계승식때 했던 그 방법도 포함됩니다"
....... 끄악... 또 난데없이 얼굴이 빨게지네.. 킁..
" 부끄러운가 봅니다"
" 아..아니에요!"
" 허허.. 하여튼 계속해서 그런 방법을 쓰다간 자칫하여 여왕께서 다치거든요.. "
" 제 생각도 그래요.. 다가가기 전에 공격을 받아오면.. 필요없게 되니까요"
" 그러니, 제생각엔 마왕의 머릿속에 여왕의 존재를 각인시키란 말입니다"
" 네?"
" 깊이 파고들면 들수록 기억에 남게 되니까요. 그것또한 좋은 방법이지요"
" ...."
도통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군 그래..
" 뭐 특별한 능력은 따로 있습니다. 예전 동쪽의 나라에 있는 허진양(許陳量) 이라는 자가 있었죠.
강호라고 하던가... 하여튼 악마에게 공격을 받은 그 마을을 구해낸 자.. 허진양.
그가 악마와의 싸움.. 그 긴 37년동안 알아낸 방법이 아마. 이 후에 서쪽에 전해져 오면서
저희들까지도 놀라게 됬죠. 이카루스, 그자를 봉인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 허진양..?"
" 근데,, 희한하게도 인족의여왕에게서 허진양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말씀입니다"
강호라 하면.. 설마.. 그때엔 이런 세계가 있었단 말이야..?
이거 가면 갈수록 복잡해 져가고 있잖아..
어떻게 되는거지.. 이 세계가 내가 살던 그곳의 세계와 예전에는
이어져 있었다는거야 뭐야.. 지구에서.. 아니 우주에선
이런 공간을 전혀 알아내지 못하고 있는데.. 도대체 뭐지..
첫댓글 많이 연재하시네 ㅠ_ㅠ 나도 힘내서 올리고싶은데 .. ㅠ_ㅠ 부럽부럽
올리고 확인작업 들어가고 목록을 탁 보니.. 벌써 꼬리말이.. 엄청난 스피드다.. ㅎㅎ 그러고보니 에센트님은 거의 꼬리말을 달아주시는듯한.. 감사합니다!
어느 분에게 리플 남겼는지 기억안나지만 .. (사츠님이던가..?) 소설을 읽고나면 기본적으로 댓글은 필수라는 생각이 .. 저도 소설쓰며 느끼는 것이니 ^^
멋지세영 !
멋진 일요일 ~! 꽃파이님 즐겁게 보내세요 ~~ 아~ 나도 저런 든든한 빽이 있다면....ㅜ.ㅡ
ㅎㅎ 일요일날 낮잠을 자서 -.-;;ㅋㅋ 즐겁게 지냈답니당! 내이름은7님 감사합니다!
아으~다음편 넘 궁금해라ㅠ_ㅠ
darkangel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