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돋 [네이트판] 돈 때문에 신혼여행가기싫어요.ㅜ.ㅜ

[DAH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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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pann.nate.com/talk/317509996

저는 2월에 결혼하게 되는 29살 예신입니다...ㅠ.ㅠ

제가 직장생활을 했어도 우리 집에 있는 빚 좀 갚아주려고

엄마한테 돈을 주다보니 수중에 돈이 2000만원 밖에 없어요.

사실 2000만원 돈도 엄마 드리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워낙에 전 연애도 못 해보고 남자랑은 인연이 없어서

난 결혼 못 하겠다 생각하고 계획도 안 하고 있었어요.

근데 학교에서 만난 선배 중에 한 명이 (저한테 5년동안 계속 관심 표명하던 선배였어요)

제가 일이 힘든 틈을 타서 직장 어디냐고 물어오고 일 끝나면 매일 차로 픽업해 주러 오길래

개념없지만 너무 힘드니까 얻어타게 되었어요. 진짜 죽을 것 같았거든요..ㅠ.ㅠ

가까워 지니까 맛있는 거 사주면서 교제하잔 말도 안 하고 계속 자기 결혼 계획만 늘어놓고

나한테 결혼 언제할거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 때는 내가 경제적으로 지금 힘드니까

32살에 할 거라고 말했어요.

근데 그럼 여자나이로 너무 늦는다고 나도 남자나이로 늦는거다.

좋은 남자는 이미 빨리 다 채간다 하면서 데려다줄때마다 세뇌를 계속 당했어요.

데이트때 갑자기 예식장이나 한 번 알아보러 가자고 재미로..

그러더니 저도 모르게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요..@@

근데 오빠한테 분명 제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얘기를 분명히 했는데

제가 좋은 동네에 평수가 좀 있는 집에 살아요.

그래서 학교다닐때는 부족하지 않았어요. 옷도 괜찮게 입었구요.

근데 지금 아버지가 사업 하나 접으시면서 억단위 빚이 생겼거든요.

우리집 담보로.. 근데 요새 평수 큰 아파트는 안 팔리자나요.

그것도 오빠한테 다 말했구요.

근데 오빠가 지금 우리 집이 힘든 상황인데 좋은 동네에 평수가 크니까

우리집이 힘든 지 잘 모르는 거 같아요. 그리고 기억에는 좋은 옷 입은

기억이 있으니까 자꾸 나를 떠보려는 거에요.

그렇게 집이 어려우면 어학연수는 어떻게 갔냐는 둥..

그때는 빚도 없고 형편이 어렵지 않을 때였거든요..ㅠ.ㅠ

어쨋든 말은 들었어도 인지를 잘 안 하는 것 같아요.

저는 결혼준비도 문화회관이나 성당이나 교회 같은 곳으로 하자고 했더니

오빠는 남들이우리를 어떻게 보겠냐면서 제대로 된대서 하자고 하객들한테

식사도 좋게 대접해줘야된다고 해서 오빠 의견 따라서

호텔은 아니더라도 좋은 식장 잡았구요.

또 저는 웨딩 촬영 하지 말자고 했는데 오빠가 무조건 해야된다면서

하자고 해서 또 오빠 의견대로 했어요.

근데 오빠가 전액부담이 아니고 반반 부담이니까

전 너무 이 돈이 부담이 되는 거에요.

거기다가 혼수용품까지 따로 예산내서 하니까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예물, 예단도 하지 말자고 제가 말해서 다이아라던지 이런거 하나도

못 받고 아무 불평없이 있었는데 오빠가 문자로 친척한테 성의는 보여줘야

되지 않겠냐고 말해서 또 500만원정도 예단비로 주게되었네요.

나는 물론 하나도 못 받구요..ㅠ.ㅠ

오빠가 저한테 장난이지만 요새 혼수 너처럼 해오는 애는 말이 안된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물론 오빠입장도 있겠지만 오빠가 쫄라서

하는 결혼이고 저는 오빠보다는 아직까지 지금 제 가족이 너무 소중하거든요

동생 대학자금도 보태주고 싶고 아빠 빚도 갚아주고 싶은데

지금 아빠는 제 혼수 때문에 빚에다가 빚을 끌어쓰시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너무 아빠한테 미안하고 부담되서 (여태까지도 저한테 돈을 많이 투자하셨어요. 사교육비로..)

오빠한테 내가 이것밖에 못 해줘서 미안하다고

그냥 다른 사람 만나는게 좋지 않을까? 이랬더니 또 저 없으면 안된다고

자기가 그래도 끌고 가는 거지 이렇게 말하고 제가 떠나면

다른 사람한테 다 말했으니까 쪽팔려서 죽을 꺼라고 말하고..

또 신혼여행은 유럽으로 가자고 해서 제가 말렸어요..

돈으로는 안 통해서 비행기 오래 못한다고 해서

태국쪽으로 가기로 했는데

태국도 가기 싫네요.. 나는 아빠가 빚 내신 돈으로는

어떤 여행도 즐겁지 않을 거 같아요.

지금 막 알아보고 있는데 저는 안 가고 싶어요

국내여행으로 가도 괜찮을 거 같은데 장난하냐고 웃네요..

정말 왜 결혼준비하고 있을 까요 나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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ㅉㅉ 2013.01.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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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주 병.신은 바로 너!!!!!!!!!!!

결혼을 이렇게 쉽게 하는 사람 살다살다 처음 봤네 ㅋㅋㅋㅋㅋㅋㅋ

카풀 하다가 어느새 결혼준비 하고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남자는 자기 주장만 내세우고 여자 말 깡그리 무시 ㅋㅋㅋㅋㅋㅋ

결혼하면 어찌 바뀔지 눈에 보인다 보여.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요??? 진짜 ㅄ 같다 -_-.

댓글의 댓글 2개

a 2013.01.2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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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있으심?

댓글의 댓글 3개

이런 2013.01.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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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신혼여행 하나의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 남자 사랑하는건 맞아요?

댓글의 댓글 0개

[에피스토넴]

착한건지 순수한건지 당황스럽넹

[안녕난나얌]

베플들개공감임

[홍석천]

진짜..좀 장애있나;;

[다이어트룰랑룰랑]

비행기티켓 예매했는데 땅에서ㅈ계속 돌고있는건 아니죠?

[이게바로쩌는스타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뚱보코쟁이]

진짜 욕하기싫은데 병신이네 병신 ㅋㅋㅋㅋㅋㅋ 이리저리 휘둘리고 ㅋㅋㅋㅋ

[꼬물이]

여자집안에서 한번남자불러다놓고 우리집이래저래해서 쫄딱망햇다고 쫌 오바해서한번말해보길 남자는 계속 여자잘산다고 믿는눈친데 혹시아나 그것도 여자랑결혼하려는이유중에 하나일지.
그건그렇고 저글쓴여자머야답답하네

[커커커ㅓ컷더]

여자가 걍 병신인데. 결혼을 뭐 저딴식으로 하지

[꽃신을신고뛰어보자팔짝]

왜 질질 끌려다녀..답답해죽겠네

[뀨ㅇㅅㅇ?]

남자가 좀 여자가 잘 산다고 생각하니까 꼬신 것 같다;;;;;;;;;;;

[캡틴 잭스페로우]

결혼을 왜하니??

[구라잉넛]

병신이냐

[이냔이]

뭐얔ㅋㅋㅋㅋㅋㅋㅋ사귀는건 아닌데 카풀하다 결혼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 케이먼]

뭐야...병신이야?...

[꾸미맘]

끌려가는여자도 병신 사귀지도않는데 결혼준비하는 남자도병신...

[난꽃향]

또라이아냐 저거;

[우히우이]

아닠ㅋㅋㅋㅋ ㅋ갑자기 어쩌다 결혼하는거야 중간내용이 빠진거야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남자랑 결혼했다가 큰일날듯

[정신나간 여자]

헐 너무 놀랐음;;;;;;;

[뽀큐]

토크축지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냐아흐응]

왜 저래? 저능아야? 사고를 못 하나?? 뜬금없이 카풀하다 급 결혼ㅋㅋㅋㅋ황당

[이상우상어]

아니미친 결혼을 하지말라고
미쳤음???????? 결혼왜함? 이혼할라고 결혼함?

[서울대공원]

이게돈문제냐멍청아

[물고빨고핥고]

읽는내가 다 답답해....뭐야

[존나귀여우시네요김준수세요?]

카풀이뭐야???

[이숭기]

저런 거지새끼 처분해줘서 고맙네 뭐
평생 헤어지지 말고 살아요 남들 피해주지말고

[뭐냐진짜아]

살다살다 별 병신을다보네..

[이게바로쩌는스타일]

와 진짜 병신이다

[브라(이언)]

빅병신;;;
여자가 진짜 병신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이런 멍청이가 다있어 결혼하고싶긴 한거니

남자도 여자 돈보고 결혼하는거같기도하고
그남자는 호구 잡은듯;;; 뭐 저런 병신이 다잇어 진짜 왜저렇게...;;;;

[송가운데기]

빅호구

[좇스바]

헐 그냥 딱보니 존나 어리버리하고 지 생각 똑부러지게 말못하고 존나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맘속으론 싫다고 질질짜는 그런스탈. 겉으로 지는 충분히 표현하고 알렷다는식으로 말하지만 상대방이 느끼기엔 미미한 정도인데 스스로는 강하게 말한것처럼 하는듯.. 졸라진짜 진지하게 돈없고 이런거 못하고 집안상황안된다고 말하진않앗을듯... 이렇게 한여자의 인생도 가는건가 존나안타깝다 ㅠㅠ

[뽀실]

뭐지..무슨 댓글을 바라는거지...?땀난다

[지율선생e]

등신..ㅋㅋㅋ 넘 병신같아서 남자가 오히려 정상처럼 보이네.

[bambi northwood blyth]

왜저래;;;

[김너권]

너 뭐해?

[치킨과바베큐사이]

뭐야 이 병신은;;; 뭐하냐 너?ㅡㅡ

[아드리비툼]

이게 뭐죠..?

[starletpink]

우와............. 요 근래에 본 병신중에 가장 상병신인듯....... 카풀에서 왜 갑자기 결혼으로 넘어가는거지? 카풀해주면 결혼해야되나?

[린느♥]

진짜호구아냐?읽으면서내눈을의심했다...이여자야ㅠㅠㅠㅠㅠ그렇게결혼하는게어딨어...아직결혼생각없는나도아니란건딱알겠다

[나는애기복숭아라눙]

ㅂㅅ이다..

[믹키 브라운]

아니 결혼을 왜 해 갑자기ㅋㅋㅋㅋ 중간에 글 날라간 줄 알았네;;;; 언니 정신 차려요ㅠㅠ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그런 결혼 뭐하러 해요...

[2014.2.6]

뭐야 이여자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무ㅏ즐겁게 앙콩달콩 하다 결혼하는것도아니고 욕해달란소린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ㅡㅡ진짜볍신인가..아 글보니왠지 시원한물마시거싶네

[콩깍지씌였어]

답답해 ㅅㅂ

[벤젠]

와 이렇게 멍청할수가

[날씬해질끄야 흑흑]

여자 병신이니?? 진짜 이상ㅋㅋ 남한테 싫은소리 절대 못하는 타입이다 ... 자기 속만 끓다 태우기 전에 사전조치 하셔 ㅋㅋㅋ

[두발의자유화]

정말 새로운 류의 병신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뿔싸 나는45kg가 되고야말았다]

빠가사리다 빠가사리

[머리떡지는속도가LTE]

자작이기를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