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때 취미로 드럼을 시작한 제가 SFAM을 접하고 이 카페에 가입한지도 어언 8년이네요...
'MP' 카페가 아닌 'DT' 카페에서 이런 글을 쓰는게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여기 오랫동안 함께 해오신 많은 회원분들도 저와 같은 그리움을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글 올려봅니다...
결코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난 지금... 개인적인 음악, 연주취향은 메탈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게 됐지만
가장 좋아하는 밴드와 드러머를 뽑으라면 언제나 DT 그리고 MP였고..
MP는 저의 우상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ㅠ
사실 드럼을 어느정도 정식으로 배워보신분들은 대부분 공감하시겠지만
MP를 기술적으로 완벽한 연주자라고 보기엔 상당히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어떻게보면 드러머의 가장 기본적인 역량인 스트록과 터치템포 및 타임키핑 능력면에서도
이름이 거론되는 세계적인 프로드러머중에선 평균 이하의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고...
드럼을 잘 모르시는 MP 팬분들은 사실 실망하실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객관적으로 측정 가능한 기술적 기량을 놓고 봤을때 맨지니가 전혀 뒤진다고 생각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맨지니는 기존에 MP가 시도하지 못했던 많은 부분을 소화할 역량을 충분히 갖췄다고 봐야될겁니다..
하지만 MP가 드러머들 사이에서 지속적으로 '엄청난 연주자' 로 여겨진건 MP가 들려준 혁신적인 사운드 때문입니다
드러머의 생명인 양손의 대칭성을 과감히 포기한 망치그립과, 독특한 터치방법, 독특한 악기선택과 튜닝....MP만의 필인...
이전에는 단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사운드... 음원만 들어도 아 MP구나 알 수 있는 그런 사운드..
DT가 다른 메탈그룹과 분명히 구별되는건 MP의 독특한 연주에 힘입은바가 크다고 볼 수 있고...
달리말하면 DT의 존재형식이 곧 MP의 존재형식이었던거죠..
MP 탈퇴 이후 맨지니가 정식으로 참여하는 앨범은
들어볼 생각도 없고 살 생각도 없는.. 이런 제가 이상한건 아니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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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을 한 잔 마시고 DT 음악을 듣다 문득 MP가 그리워져서 남긴 글인데 상당한 오해의 소지를 가지고 있네요.
많은 분들을 불쾌하게 만들 수 있는 논쟁적인 글을 게시했다는 점에 관련하여서
이 글을 보고 불쾌함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먼저 사과를 드리는 바이구요.
불요한 추가적 오해를 막기 위해 글을 삭제하거나 수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이 글로 인해 더 이상 논쟁적이고 소모적인 일들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몇몇 분들께서 제가 DT팬이 아닌 오직 MP팬이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반대로 제 의도는 이해하나 적합하지 않은 표현이 있다라고 지적을 해 주신 분들도 계시구요.
다만 자신에게 특정인을 팬이다 아니다 결정할 권한이라도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보이는 몇몇 회원분들로부터 제가 DT의 팬임을 일방적으로 부정당한 부분은 분명히 해명하고 넘어가고 싶네요. 제가 좋아한다는데 제 양심과 사상의 자유를 부정하시는건가요?
전 개인적으로 JP, MP, JM, JLB, JR은 곧 DT의 아이덴티티라고 여겨왔습니다.
DT를 거쳐간 다른 멤버들도 물론 소중하겠지만 이들은 밴드의 창립(JP MP JM)과 전성기를 누린 멤버로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전 MP뿐만 아니라 이들 중 한명이라도 빠진(다고 가정한다면) DT는 많은 아쉬움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DT' 의 실체적 개념이 뭐냐고 했을때 결국 DT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전 이 사람들을 한명 한명 다 좋아합니다. MP만 좋아하는 것은 결코 아니구요. 그렇다면 DT 팬이라고 말하는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MP 외 위에서 열거한 다른 멤버들 중 한명이 빠졌다고 해도 같은 심정이었을 겁니다.
'MP 빠진 DT를 듣고 싶지 않다 -> 오직 MP 팬' 이라고 몇몇 분들께서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그런 논리라면
제가 JP가 빠진 DT도 듣고 싶지 않다고 말을 한다면 JP 팬이 될 것이고
JM 빠진, JR 빠진 DT도 듣고 싶지 않다고 한다면 JM 과 JR 만의 팬이 되는건데요.
이런 식의 논리라면 다섯명의 멤버 모두의 팬이지만 DT 팬은 아니다라는 모순이 생깁니다.
물론 인적 요소를 떠나서 추상적인 개념의 DT도 생각해 볼 수 있겠지만
이미 말씀드렸듯이 DT의 실체적 개념은 결국 사람 5명의 모임인건데 말입니다.
또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오해를 풀자면, 전 사실 MP의 연주스타일을 선호하지도 않고 이미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MP가 맨지니보다 나은 연주자라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MP가 DT 외에서 참여한 프로젝트는 LTE 와 G3 외엔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단순히 음악을 듣고 안 듣고로 팬이냐 아니냐를 논할거면 전 진정한 의미에서의 MP 팬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겁니다.
아무쪼록 제 글로 인해 불쾌하셨던 모든 분들께(서로의 견해차이를 떠나 기본소양이 의심될 정도의 몰지각한 언사를 마다치 않으신 일부 회원을 제외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리고 싶구요. 저의 진의를 이해해주시고 잘못된 점은 일러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더 이상 논쟁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다면 드럼 잘 모르시는 mp 팬분들에게 실망스러운일이 될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그럴 가능성은 아예 없는건가요? 그리고 단적으로 데이브가 비니보다 못친다는건 쉽게 이해되지 않네요. 프로들이 인정해주는 드러머라... 예전에 제가 참석했던 박철우선생님 클리닉에선 웨클을 최고로 본다고 하셨습니다. 그 둘은 프로들 사이에서도 평이 갈리는 것이고 우열을 가리기 어렵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시는 논조를 보면 제가 MM이 MP보다 잘한다고 말씀드린것같이 보이네요. 전 MP 매니아고, 그렇게 말한적이 없으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다만 장단을 들어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타임키핑에 대해서 한 말은 저만의 의견이 아니고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한 리버스나인 엔도져 선생님(짐작은 가시겠지만 괜한 누가 될까 성함을 거론하진 않겠습니다)께서도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씀하신 부분입니다. 제 주변의 MP 좋아하는 동호인들도 같은 생각입니다. 아까 제가 봤던 LTE 라이브인데요. 닥터드럼 프로 UCC에서 5075번이랑 5002번 보세요. 일부러 찾은게 아니라 MP 라이브가 대부분 이렇구요. 설마 이걸 우수한 타임키핑이라고 말씀하시진않겠죠? 세계적인 레벨에서 백퍼 다들 이정도로 완전히 나간다구요? 과연... ㅎㅎㅎ 프로UCC 7000여개중에 이거보다 더 나간 동영상 거의 없다고 봐야될걸요?
또 저는 이전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일부러' 템포를 끌어 올리는 경우도 있는듯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세간의 평에 대한 얘기도 해주셨는데 일반적으로 타임키핑을 아주 좋게 보는게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전 그런류의 대부분의 평은 DT의 음악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특히 오드타임 플레이를 잘 하기 때문에 절상된거라고 개인적으로는 봅니다. 세계적 수준에서 타임키핑이 어느 수준 이상 안된다고 말할수 있는 드러머는 없다고 봐야겠죠. 다만 전 MP의 타임키핑이 웨클, 갯, 칼리우타, 메이슨, 챔버스보다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이들의 라이브에서 템포가 그정도로가 나가는건 본적이 없거든요. 보시면 제보바랍니다.
세간의 평에 대한얘기를 하시면서 디티음악이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꼬 오드타임플레이를 잘하기때문에 타임키핑이 뛰어나다라는건 음그냥 무성의하게 단지 이 두개하나땜에 또 디티음악이 그냥 어렵고 변박이심하기때문에 이걸소화해내는 Mp가 타임키핑이 뛰어난드러머이고 뛰어나지도않았으면 못했겠지 뭐 이런자연스레묻어가는생각으로 생각되는데요 ㅜㅜ ..... 그리고 솔찍히 위에거론하신드러머들도 퓨전재즈라는 장르를하면서 디티음악에나오는 수많은 변엇박들을 수없이 연주하신분들이고... 글에서는 분명 테크닉 , 스트로크 , 타임키핑등 모든것에대해 Mp가 평균이하라는 반응을 보이셨고요 : )
비니 웨클 갯 칼리우타 메이슨 챔버스는 퓨전드러머들이고 세션을중심으로 활동하는 세션맨들인데 .. 그리고 드러머들이 인정하는 최고의드러머 1순위에는 웨클은 뒷전이고 항상 비니가 1순위였습니다 .. 저는 이걸말씀드린거구요 말했다시피 비교는 바보같은짓이지죠 ~
아! 그리고 5002번과 5075번에서 타임키핑에관련되어서 논쟁하는내용이 어딨나요 ?? ..
딴지를 걸자면 말씀하신 망치그립과 독특한 터치방법은 그냥 묶음이되어야하는거아닐까요 ? 그립을 Mp처럼스틱맨뒤쪽을잡고잡고 손목을최대한써서 스트록을하니 자연히 독특한 둔탁하고 서스테인이거의없는 소리가나는거지 터치방법이 다르다니이해가 되지않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글을 적어보니 제가 생각하는 mp와 휴멀리티님이 생각하시는 mp는 너무 다른거같아서 계속서로얘기해봤자 정말 소모적인 논쟁이될꺼같습니다 .. 절대 뭐 글쓴이님 생각을 비하하는건아니고 제생각이랑 너무 다른관점이시니까 드럼에대해 어떻게 생각하시고 또 mp에 대해 어떻게생각하시는지 좀더 알고싶어서 이때까지 글을써온것인데 음음 발전이없는것같습니다 또 건조한 논쟁만있을뿐 그래서 이제 그만 이야기하겠습니다 뭐 기분나쁘시다면 죄송하고 저는그냥 글쓴이분과 생각이다른거같네요 ㅎㅎ 다음에뵐때도뭐 서로 얼굴안붉혔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수고하세요 ! ㅎㅎ
아그리고 언제 시간이맞다면 채팅을한번해보는것도 좋을꺼같습니다 아무래도 댓글은 약간 제가알고있는것들을 완전히 말하기엔 부담이되는군요 ㅎㅎ
예^^ 언제 기회가 되면 채팅을 하는 것도 환영입니다~ 말씀듣고나서 머 기분 안좋았다 그런거 전혀 없었습니다.ㅎㅎㅎ 확실한건 MP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확고하게 구축한 최고수준의 드러머중 한명이니까요. MP 팬분들이 많은거같아서 제입장에선 다행이네요~
토론적인 분위기 나쁘진 않네요..다들 MP의 탈퇴로 많이들 서운하신거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