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blem1 정수리 납작한 두상
designer says
정수리가 편평하고 납작하면 상대적으로 옆머리 부분이 튀어나오고 이마가 좁은 경우가 대부분. 그래서 뱅으로 이마를 가리면 얼굴이 더 짧고 납작해 보인다. 요즘 유행하는 헤어밴드조차 어울리지 않는 납작한 두상의 경우, 정수리의 볼륨을 살려주고 그 볼륨감이 오래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수리가 납작하여 두상이 전체적으로 각져 보일 때는 앞가르마는 절대 피하고 되도록 정수리 옆쪽에서 반대쪽으로 넘겨주어 정수리 부분을 커버해주는 옆가르마를 타야 두상의 결점을 보완할 수 있다.
How to 1 두상이 납작하다면 생머리보다는 웨이브 있는 헤어스타일이 결점을 커버하기
수월하다. 샴푸 후 손가락으로 머리를 꼬아주면서 웨이브 헤어의 컬을 그대로
살려가며 말려 모발의 뿌리에 볼륨을 만들어준다. 2 정수리 쪽 머리와 옆머리를 하나로 잡아 올려 틀어준 뒤 자연스럽게 잡아 묶어
주되, 정수리 쪽으로 치켜들어 뿌리를 살려가며 볼륨감을 준다. 묶은 머리를 반으로
접듯이 상투 모양으로 만들어 고정시켜준다. 3 이때 옆으로 넘기고 다녔던 어중간한 길이의 앞머리를 정수리 쪽으로 볼륨을 살려
넘겨준 뒤 실핀으로 고정시킨다. 그 위에 가볍게 스타일을 고정해주는 스프레이를
뿌리면 착 달라붙어 있던 정수리 부분이 스타일 좋게 살아나면서 오랜 시간 흐트러짐
없이 유지된다.
Problem2 정수리가 솟은 콘헤드 두상
designer says
정수리가 지나치게 솟은 이들은 얼굴이 더욱 길어 보이고 어떤 헤어스타일을 해도 지나치게 강한 인상을 주거나 도드라져 보여 헤어스타일링에 어려움을 겪는다.
전문가들은 정수리가 높이 솟아 있는 경우에는 옆으로 길러 넘긴 앞머리 대신 정수리 정점에서부터 이마 쪽으로 깊숙이 내려 눈을 살짝 덮는 길이의 뱅 앞머리를 추천한다. 옆 가르마를 타서 이마를 가로지르는 앞머리를 하면 인상도 훨씬 부드러워 보이기 때문.
How to 1 정수리 바로 옆 부분의 머리에 볼륨을 주어 길어 보이는 얼굴형을 커버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 샴푸 후 타월 드라이를 한 다음 모발에 물기가 약간 남아 있을 때
커다란 쿠션 브러시로 머리 뿌리 반대 방향으로 빗은 후 드라이어로 뿌리의 볼륨을
살려준다. 2 머리 끝부분에 살짝 컬을 말아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헤어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발랐을 때 딱딱하게 굳어지지 않는 소프트 왁스를 손에 소량만 묻혀서 컬을 쥐었다
폈다 하여 탄력 있게 마무리한다. 3 앞머리는 정수리 부분에서 얼굴 앞쪽으로 쏟아지는 듯한 느낌으로 깊게 내리고,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뱅 앞머리 말고 눈썹을 살짝 덮을 정도의 길이로 잘라 보다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Problem2 뒤통수가 납작한 절벽 두상
designer says
서양인의 두상과 가장 구별되는 것이 바로 뒤통수 부분. ‘짱구’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동글동글한 서양인의 두상과 달리 대다수의 동양인은 신기할 정도로 편평해서 절벽처럼 가파르게 떨어지는 일자 뒤통수가 많다.
그러다 보니 커트를 할 때 뒤통수의 볼륨을 감안하여 층을 내서 자르는 경우가 많고, 이를 커버하기 위해 웨이브 헤어로 스타일을 바꾸는 경우도 있다. 납작한 뒤통수를 볼륨 있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한 볼륨 드라이가 필수.
How to 1 머리를 높이 들어 올려 가볍게 꼬아준 뒤 드라이어의 뜨거운 바람을 쐬어
1회용이지만 비교적 오랜 시간 유지되는 머리 뿌리 볼륨을 만들어준다. 샴푸하고
나서 타월 드라이를 한 후 모발에 물기가 조금 남아 있을 때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2 뒤통수 부분의 모발을 머리숱에 따라 섹션을 나누어 드라이하되, 머리 아래쪽에서
위쪽 방향으로 섹션을 떠가며 드라이하면 뒤통수 부분의 볼륨이 더욱 오래 유지된다. 3 각종 촬영 현장에서 헤어스타일리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백 콤(back comb)
테크닉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가늘고 납작한 빗으로 모발을 얇게
떠서 잡은 뒤, 머리 끝부분에서 머리 뿌리 방향으로 연이어 빗질해주면 모발에
볼륨을 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