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1동 주민자치센터 ‘솔올가꾸기’ 발대 본격 활동
- 중앙동 주민센터·주부클럽 강릉지회도 앞장
강릉시의 ‘쓰레기 불법 투기 근절 및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노력이 범시민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강릉시 교1동 주민자치센터는 25일 오후 2시 솔올공연장에서 ‘생활쓰레기 줄이기 주민실천 결의대회 및 녹색지킴이 솔올가꾸기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지난 2006년부터 마을 자생단체들을 중심으로 쓰레기 줍기, 잡초제거, 꽃길조성 등 솔올가꾸기 사업을 전개해온 교1동 주민자치센터는 앞으로 환경정비 활동에서 진일보해 각종 생활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시민 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앙동 주민센터도 지난해 11월부터 마을 자생단체들이 주축이돼 ‘환경 정비의 날’을 운영하며 청결환 도심 미관 가꾸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중앙동 주민센터는 각종 생활 쓰레기 배출로 인한 미관 훼손과 악취 제거를 위해 생활쓰레기 배출·수거 시스템인 ‘클린하우스(Clean House)’ 제도를 도입, 주거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대한주부클럽 강릉지회도 최근 주부들로 구성된 ‘쓰레기 불법투기 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상습적인 쓰레기 불법 투기 현장을 중심으로 계도, 감시 활동을 펼치는 한편 생활 쓰레기 감량을 위한 모니터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주부클럽 강릉지회 이승희 회장은 “쓰레기 종량제가 도입된지 10년이 넘었지만 생활 속에서 제대로 실천되지 않고 있는 부분이 많다”며 “시민운동을 통해 쓰레기 감량과 함께 재활용률을 높이는 노력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