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중금속 오염 심각…'섬유질'이 해법!
<앵커> 아토피 환자나 두통 환자들은 몸 속에 중금속이을 많이 축적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8살 이하 청소년들이 중금속 오염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몸 속에 중금속을 빼 내려면 평소에 섬유질을 많이 먹어야 합니다. 남승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충남대학교 이계호 교수팀이 각종 질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 1158명을 대상으로 중금속 축적 정도를 조사했습니다.
검사 결과 전체 환자의 54%가 알루미늄, 비소 오염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납은 37%, 우라늄 23%, 수은은 22%가 기준을 넘었습니다. 특히 아토피 질환과 두통, 만성피로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중금속 축적 정도가 높았습니다.
[이계호 교수/충남대 화학과 : 집중력 저하, 또는 아토피와 같은 피부염을 앓고 있거나 만성질환을 겪고 있는 많은 사람들의 체내에서 중금속들이 많이 측정돼 있다는 결과가..]
특히 18살 이하의 청소년의 중금속 축적이 성인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체내에 축적되면 치명적인 카드뮴은 성인 전체의 6%가 기준을 초과한 반면, 미성년은 33%가 기준을 넘었습니다. 5배가 넘는 수치입니다.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중금속을 배출시키는 섬유질 음식을 적게 먹어 중금속 축적이 더 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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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클로렐라의 해독효과
1) 중금속 공해에 효과
중금속에 의한 공해에 대해서는 새삼스레 설명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미나마타병으로 상징되는 일련의 눈물어린 공해는 번영에 취해 있던 우리의 가슴을 흔들었다. 수은, 카드뮴, 구리 등으로부터 화학약품인 PCB, 화학세제(ABS)에 이르기까지 그 해독에 진정으로 달라붙어야 할 대상이 많이 있는 것이다.
4년여 전 독일의 식물학자 자이델 여사가 노벨상 후보에 올랐던 적이 있었다. 그녀는 15여 년간의 연구결과를 " 갈대, 왕골등 수생의 고등식물에는 해독작용이 있다." 라고 발표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천에는 원래 자연적으로 이와 같이 해독성을 가진 고등식물이 자라고 있어서 다소의 화학물질에 의한 하천의 오염을 방지해왔다는 것이다. 생물의 생존이 지켜진 것은 수중의 고등식물 덕분이라는 것이 자이델 여사의 연구 성과였다.
이 연구는 클로렐라 연구자들에게는 대단한 힌트가 되었다. '클로렐라에는 중금속, 화학물질의 해독 작용이 있다' 라는 큰 테마에 도전하게 된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하천의 개수공사로 제방과 그 주위가 콘크리트로 둘러싸이게 되면 물가의 수초들은 설 자리를 잃고, 독물은 바로 어개류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독일의 예를 보면, 화학공장의 폐수 처리에는 수영장과 같은 '풀'을 만들어 거기에 왕골과 같은 수초를 심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자이델 여사가 지적한 '하늘의 섭리'를 지키는 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클로렐라는 어떤가? 하는 것이 우리들의 발상이었다. 클로렐라는 본래 담수 중에 떠다니는 녹조류의 일종이다. 게다가 지구의 탄생에서부터 아직 산소도 생기지 않았을 때에, 태양빛과 물로 광합성을 시작한 식물이다.
생각해 보면 당시의 대기 상태는 현재의 금성처럼, 아니 그 이상으로 생물에 있어서는 유해물질이 득실거리는 곳이라는 표현을 넘어선 상태였을 것이다. 클로렐라가 이같은 상태의 오랜 옛날부터 오늘날까지 생존하고 있는 것은 클로렐라에도 해독성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포인트로 집약되었다.
클로렐라의 해독 효과에 대해서 전문학자들의 관심이 강했으며, 그결과로 1973 년 여러 학회에서의 연구발표로 결정적인 결과가 도출된 것이다. 기본적인 실험을 알기 쉽게 설명하면 비커에 맥주 효모를 넣고 거기에 수은, 동, 카드늄, PCG 등의 유해물질을 넣으면 물론 맥주효모는 죽어버린다.
그러나 거기에 클로렐라 엑기스를 함께 넣으면 같은 상황에서도 효모는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다. 거기에서 클로렐라 엑기스가 해독 작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세포단계에서의 생물테스트를 클로렐라 공업(주) 큐수연구소에서 입증한 후 각지역 전문임상의사들이 인체에 대한 각종 해독 효과를 조사하게 되었다.
2) 클로렐라의 투여
이 일은 몇 개의 신문 뉴스에도 소개되었으나, 그 한 예로 아사히신문 (1973년 5월 16 일자) 을 들어보자. 기타큐슈시 일대에서 일어난 '카네미 유증'과 클로렐라에 대한 보도이다.
'카네미 유증'의 치료는 이제까지 효과적인 방법이 없고 현재도 많은 환자들이 여러 가지 증상으로 고생하고 있으나, 기타큐슈시 도바다 구 기타큐슈 시민 공해연구소(소장)은 환자에게 클로렐라를 투여하는 치료로서 큰 효과를 올리고 있다. 우매다 박사는 "특효적인 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는 가운데 클로렐라를 투여하고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중독 증상을 없애 나가는 치료법의 효과가 실증되었다."고 하며, 더욱이 동물실험을 거듭 되풀이 한 다음에 연구결과를 학회에 발표하는 것으로 하고 있다.
박사는 작년 4월부터 유증(油症) 환자 30명에게, 양질의 단백질을 대량 함유하고 인체의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클로렐라 정제를 매일 4~6g 을 투여하는 치료법을 계속해왔다. 더욱이 정상분만일 때 채취한 태반으로 만든 냉장 태반을 주사하여 저항력을 높이는 방법도 병용하고 있다.
환자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해 정기적으로 클로렐라를 투여하고, 그때마다 '전번보다 증상이 어떤지 ' 검토했다. 금년 4월까지의 결과로 " 나빠졌다" 는 환자는 없으며, 거의 대부분이 환자가 "피로가 적어졌다", "위장의 상태가 좋아졌다", "변이 잘 나오게 되었다", "설사를 하지 않게 되었다" 등 몸의 균형이 정상적으로 되돌아 오고 있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카네미 유증은 현재까지의 연구로서 PCB에 의한 지질 대사등 간장기능장해가 원인의 하나로 되어 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게 되어 있으며 클로렐라 대량 투여는 그와 같은 장해를 제거하며 이와 같이 함으로써 중독 증상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카네미 유증 환자는 각지에서 인정 환자만도 천 명 이상이나 있으며, PCB에의한 중독이라는 것이 분명하기는 하나 이것이라 앞세울 만한 치료법이 발견되지 않은 채 단백동화 호르몬, 비타민류 등을 투여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호르몬 요법에도 마이너스의 부작용도 나왔다. 여성 환자에게서 수염이 났다거나, 말소리가 꺼칠꺼칠해 진다든지 등의 좋지 않은 면도 나왔다.
그렇기 때문에 클로렐라 투여가 카네미 유증의 치료에 큰 기대를 갖게 된 원인이 된 것이다. 우메다 박사는 "특효약을 발견하는 것은 현단계로서는 곤란하나 클로렐라의 투여로 먼저 PCB에 의한 간장장해의 해명은 되는 듯하다.거기에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강화시켜 환자를 치료한다고 하는 의학적 대책이 나올 듯하다."라고 술회했다.
3) 중금속 재해의 실험예
중금속 재해와 클로렐라 엑기스의 작용에 대해서는 클로렐라 공업 연구소의 다까다삼 씨의 실험에서 흥미로운 성과를 얻고 있다. 클로렐라는 구리 ,카드늄, 수은의 오염에 대해서 확실하게 해독 작용을 갖고 있다. 특히 구리에 대한 효과가 크므로 실험예를 들어 보기로 한다.
먼저 비타민을 함유한 액체를 배지(培地) 로 하여 28'C 에서 홍색효모를 진탕 배양한다. 이것을 구리로 오염시키는 이치인데 여기에 클로렐라 엑기를 첨가했을 경우에 현저하다는 뜻이며 45시간이나 배양한 후 클로렐라, 엑기스의 농도가 높으면 높을수록 균체내의 구리 함유량은 낮아진다.
즉 클로렐라 엑기스는 배지내의 구리가 균의 세포내로의 침투를 어렵게 하고, 또 이미 흡수된 구리에 대해서도 세포내에서 무독화 작용을 일으킨다.
2. 합성세제 중독에도 효과
합성세제가 급속히 보급됨과 함께 환경오염은 물론 인체에의 영향이 여러 가지로 문제가 되어왔다. 도쿄의 다마지방의 다마촌 양편의 마을들에서는 "우리 상점에서는 환경정화운동에 협력하기 위해 합성세제를 취급하고 있지 않다." 면서 세제를 팔지 않을 정도로 이 문제는 심각하다.
그런데 합성세제의 주체가 되고 있는 성분은 알킬벤젠 설폰산나트륨(ABS)이라는 물질이다. 물론 독성을 갖고 있는 것인데, ABS의 독성은 어떤 것인가? 또 여기에 클로렐라 엑기스를 가하면 어떤 작용을 일으킬 것인가?
오꾸다 박사의 실험결과를 살펴보기로 한다.
이 실험에는 테트라 히메나(동물로서 가장 단순한 계통)를 사용했다. 배지 안에서 정치(靜置)배양한 테트라 히메나에 ABS를 첨가했더니, 5ppm까지는 테트라 히메나의 세포 증식에는 아무런 변화를 볼 수 없었으나 7.5ppm에서는 전혀 증식을 볼 수 없게 된다.
이 때 세포는 소형, 원형(정상 세포는 장 타원형)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배지에 클로렐라 엑기스를 첨가했더니 테트라 히메나의 세포는 증식을 계속하였던 것이다. ABS를 7.5~15ppm이나 함유한 배지에서도 세포의 증식을 볼 수 있었다. ABS를 첨가한 배양에서 24, 72, 192시간 후에 클로렐라 엑기스를 첨가한 경우에도 테트라 히메나의 성장은 빠르게 회복되었다.
ABS 독성을 해독하는데 클로렐라 엑기스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은 이 실험의 예로 확실히 알 수 있다.
3. 이따이 이따이병에 광명
이따이 이따이병의 비참함은 환자들이 오랫동안 방치되었기 때문인지 비극적이었다. 사회문제화하여 중금속 카드뮴이 원인이란 것이 알려질 때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으며, 의학계 내부에서도 카드뮴 원인설을 의문시하는 경향도 있었던 것이다. 일부의 사람을 제외하고는 환자의 치료에도 소홀했던 점도 있었다.
그러나 클로렐라 엑기스는 이 이따이 이따이 병에도 선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찌무라 교수가 도야마 현 후나까마찌의 이따이 이따이병 환자 5인(남3, 여2 : 전원 도야마현립 중앙병원에 통원 중인 환자)을 대상으로, 5개월간 클로렐라 정제를 투여 체내에 축적된 카드뮴이 분뇨 중에 배설되는 모양을 관찰, 조사하였다. 여기에는 원자흡광분석법이라는 방법이 사용되었다.
보건식품인 클로렐라 정제를 1일 1인 8g을 투여하고 주 2회 분뇨를 채취하여 그 안에 있는 카드뮴량을 측정했다. 5인의 환자들은 증상 2기 정도이며 처음에는 관절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그러나 클로렐라를 복용한 1주일 후에 분뇨 중 카드뮴 배설량이 높아짐과 함께 통증이 적어지기 시작했다. 투여기간이 길어지면서 카드뮴 배설량이 증가하고 이에 따라 통증은 사라졌던 것이다.
A라는 환자(남자, 44세)의 경우 투여 전 2개월간 카드뮴이 요중에 7/1000ppm, 분중에 11/1000ppm이었던 것이 클로렐라의 투여를 받고 난 12일째에 요중 23/1000ppm, 분중 21/1000ppm으로 높아지고 24일째는 7배나 높은 배설지수를 나타내었고 약 50일째의 피크에는 13배에 달하고 그 후는 배설량이 감소하기 시작했으나 이것은 체내에 침착하고 있던 카드뮴의 절대량이 적어졌기 때문에 줄었든지, 아니면 클로렐라의 효과가 만성화했기 때문인지 둘 중의 어느 하나라고 생각된다.
그러한 관계로 A라는 환자의 요중단백의 분자량 분포가 조사되었으나, 건강한 체질이면 고분자단백이 많은데 A씨의 경우 저분자단백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신장의 출구 부분이 중금속으로 오염돼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클로렐라 투여 60일째가 되면서 역시 고분자단백이 증가하여 건강체의 패턴에 가까워졌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되면 카드뮴의 체내 침착량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A씨는 관절부의 통증이 대단히 가벼워졌다고 기뻐하고 있다. 다만 이 실험은 불과 5인을 넘지 않고 있으며 그것도 경증의 환자들인 것이다. 중증 환자들에 대한 클로렐라 투여 결과가 기다려진다.
4. 클로렐라의 중금속 체외 배출 효과
클로렐라의 어떤 성분이 그와 같은 작용을 하고 있는가? 현 단계에서는 확실하게 단정할 수는 없으나 다음의 3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다.
첫째, 클로로필, 단백복합체의 작용.
둘째, 클로렐라 조체중에 있는 유효생리 활성물질(CGF라고 부르며, 핵산 유사물질인 것 같다)에 의한 세포부활 작용.
셋째, 클로렐라 조체중의 함황아미노산의 작용.
이 세가지 중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두 번째의 핵산유사 물질에 의한 작용이며 이 물질에 의해 단백질 합성계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것은 대변보다는 요중에 중금속 배출량이 높다는 것과 요단백의 변동 등으로 추측되는 것이다.
이 두 번째를 중심작용으로 하여 첫 번째나 세 번째, 더 나아가 미지의 효용 등이 잘 조합되어서 작용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쨌든 클로렐라가 가지는 해독 작용은 지금 연구의 초입단계일 뿐이며, 원인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중금속 공해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큰 복음을 가져오는 날이 멀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여러분께서도 공해, 첨가물을 알게 모르게 섭취하고 있으나, 이와 같은 데에도 클로렐라는 그 해독에 효용이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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