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0월28-29일 (1박2일) 남해 가족여행
코스=보성녹차밭(대한다원)-남해대교-남해다랭이마을-독일인마을-상주은모래해수욕장-미조항-
남해편백휴양림(1박)-통영 미륵산전망대
함께한님=딸 사위 손녀(태희 민서) 물안개부부(6명)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가족여행을 떠난다.
작년 강원도여행이 좋았던지.....
한번도 가본적이 없다는 남해쪽으로...우리부부 여러번 다녀온곳중에 액기스를 뽑아서...
새벽6시 서울을 출발,보성녹차밭에 도착,삼나무와 푸르른 녹차밭을 둘러본뒤 남해로 향한다.
남해대교를 건너 가천다랭이마을에 도착하니,많은 인파로 북적인다.
3년전 이곳에서 민박을 하며 설흘산산행을 했었다.
그때보다 더 망가진 마을을 보면서 실망하지 않을수 없었다.
바다를 바라보며 조망이 좋은곳에서 점심을 먹고 독일인마을을 지나 상주은모래 해수욕장을 거처,
미조항에서 참돔회에 곡차한잔을 곁들여 저녁식사를하고,오래전 예약한 편백휴양림으로 향하는길에
바라본 달빛에 반짝이는 밤바다의 풍광을 잊을수가 없다.
은은하게 펼처진 바다의 모습 디카에 담을수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숙소에 도착하니 편백향이 코끝을 자극하고....
오늘하루 먼길 오느라 수고한 손녀들의 재롱을 보며 밤은 깊어간다.
다음날 새벽 부지런히 준비해서 통영으로 향하는길..멋지게 펼처지는 삼천포대교와 연육교의
풍광을 바라보며 통영에 도착,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전망대로 향한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통영앞바다의 크고작은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원래는 거제도와 외도를 볼계획이었는데...
시간이 없어 다음으로 미루고 서울로 향한다.
아기들과 함께한 1박2일 여행..차타느라 힘들만도 할텐데..손녀들이 잘 따라주어 얼마나 다행인지...
서울에 도착 딸네집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1박2일간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오랫만에 가지는 가족여행
먼훗날 손녀들이 커서 오늘을 기억하며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을 기억하리라.....
첫댓글 모처럼 가족여행을 하셨군요. 손녀들 재롱에 웃음꽃이 활찍 피었겠어요.
보는 저도 마음이 따듯해집니다.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별꽃님..
매년 단풍이 지고나면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나곤 하지요
이번엔 남쪽이라 차타는 시간이 길어 손녀들이 좀 힘들어 하더군요
다음엔 가까운곳을 다녀와야 겠어요
행복한 가족여행 너무 좋아 보입니다.
프로 수준의 사진솜씨와 항상 여행 및 산행 코스를 적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두번 산행이 ..우린 아무리 다녀도 피곤하지 않던데..
애들은 차타기를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산행코스가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