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위봉
단곡2교 주차장-두위봉-도사곡자연휴양림 입구 주차장
산행거리; 10.9km
2018.05.29(화) 맑음 (기온 18℃/26℃)
산행리딩; 만사 대장님
산행시작; 단곡2교 주차장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방제리 산 87-155)
이곳 물맛은 기가 막히게 좋습니다
반드시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감로수샘터
두위봉 정상 전경
두위봉 1,470m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사북읍, 남면과 영월군 중동면에 걸쳐 있는 산으로 산 모양이 두툼하고 두루뭉실하다고 하여 현지 주민들은 두리봉이라고도 부릅니다
정선 지역민의 애환이 깃든 노래, 정선아라리에도 두리봉이 나옵니다
정선아라리 한 구절~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 억수 장마 지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몰려 온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네 주게
싸리골 올 동박이 다 떨어진다
떨어진 동박은 낙엽에나 쌓이지
사시사철 님 그리워 나는 못 살겠네
두리봉 겉이두야 두텁던 정이
풀잎에 이슬 걷히듯 다 떨어지네
斗圍峯 철쭉 碑
철쭉비가 있는 두위봉 정상에서 동쪽으로 직선거리 43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또 다른 두위봉 정상 표지
두위봉은 "두위지맥" 의 주봉입니다
"두위지맥" 은 백두대간 함백산 자락의 만항재에서 서북쪽으로 분기하여 정선군 고한읍의 백운산과 주봉인 이곳 두위봉을 거친 뒤 예미산, 망경대산, 계족산을 지나, 영월읍 남쪽에 있는 동강과 서강의 합수점인 영월읍 덕포리의 남한강 시작점에서 맥을 다하는 약 52km의 산줄기입니다
"살아서 천 년, 죽어서 천 년" 간다는 기풍스러운 "주목"
태백산, 소백산, 함백산, 두위봉 등 모든 산에서 고목이 된 주목의 내부를 보강한다며 시멘트 비슷하게 생긴 물질로,,,
속이 비었으면 빈 채로 고상함이 넘치던 주목몸통을 흉물스럽게 만들어 놨습니다.
자연에 섭리에 따라 그대로 두어도 천 년을 간다는데... ...
시멘트 비슷하게 생긴 저 보강재가 주목처럼 천 년을 가는 걸까?
주목을 보호하기 위하여 필요시에 통행을 차단하기위한 철책을 설치하여 놓았네요
도사곡휴양림 관리사무소
도사곡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 씻을 곳이 있습니다
산행종료; 도사곡자연휴양림 입구 주차장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사북리 산 160-56)
많은 석탄이 매장된 두위봉을 중심으로 함백지역과 사북지역은 석탄산업이 한창이던 1980년대에는 대단히 흥청대던 곳이었습니다
오늘 산행의 출발지였던 정선군 신동읍에 있던 국영기업 대한석탄공사 함백광업소는 1993년에 문을 닫았고 사북에 있던 동원탄좌는 좀 더 오래도록 채광을 하였으나, 동원탄좌마져도 문을 닫은 뒤에는 탄광과 관련된 일을 하던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떠났습니다
날머리 1km 근처에 Apt 단지도 있지만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은 Apt 단지 앞에 있는 장어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 외에는 없습니다
날씨가 쾌청했다면 영월읍내에 차가 다니는 것까지도 볼 수 있었는데 뿌연 대기때문에 아쉬웠습니다만,
철쭉제가 끝난 뒤였어도 철쭉은 많이 피어있었습니다
평일인데도 지방의 여러 산악회에서 두위봉을 찾아와서 함께 아름다운 철쭉산행을 하였습니다.
첫댓글 오 ! 재가 모델이 되었네요.
처음이네요. 감사합니다.
아주 멋진 모델입니다!
반가웠습니다~~~
유심님 두위봉 사진감사합니다.
감로수샘터 사진 아래 야생화는
쥐손이풀꽃 이라고 하대요. ㅎ
이쁘게 담으셨네요.
쥐손이풀꽃,,, ㅎㅎ
감사합니다.
이름모를 야생화가 참 많았습니다.
식당에 전날 전화 했더니 없는 전화 안받고..도로는 고가 식으로 놓아서 차가 다니지 않으니 음식점 폐점 할만 하더군요~~산행하시느라ㅣ 고생하셧읍니다~! 세세한 설명도 고맙고요~~
그렇게 만사에 철저하신 만사 대장님의 리딩 덕분에 산행도 잘 하였고,,,
산행후에는 대장님께서 준비하신 음식을 나눠 먹으며 회원님들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