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
말이 적은 사람...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 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실 인간과 인간의 만남에서
말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꼭 필요한 말만 할 수 있어야 한다.
안으로 말이 여물도록 인내하지 못하기 때문에
밖으로 쏟아 내고 마는 것이다.
이것은 하나의 습관이다.
생각이 떠오른다고 해서 불쑥 말해 버리면
안에서 여무는 것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그 내면은 비어 있다.
말의 의미가 안에서 여물도록
침묵의 여과기에서 걸러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불교 경전은 말하고 있다.
입에 말이 적으면 어리석음이 지혜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충동을 참을 수 있어야 한다.
생각을 전부 말해 버리면 말의 의미가,
말의 무게가 여물지 않는다.
말의 무게가 없는 언어는 상대방에게 메아리가 없다.
오늘날 인간의 말이 소음으로 전락한 것은
침묵을 배경으로 하지 않기 때문이다.
말이 소음과 다름없이 다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말을 안 해서 후회되는 일보다도
말을 해버렸기 때문에 후회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 법정스님-
당신의 가슴에 심은 나무
아무리 사람을 믿지 못해도
그의 가슴에 나무를 심을 수 없다고는
말하지 마라. 사랑이 다 지고 아무 것도
남을 게 없다고 슬프지도 마라.
당신이 사막이 되지 않고 사는 것은
누군가 당신의 가슴에 심은 나무 때문이다.
- 양정훈의《그리움은 모두 북유럽에서 왔다》중에서 -
* 내 가슴에 나무를 심은 사람을 기억합니다.
그 사람이 나무를 심어주지 않았다면
나는 아직도 메마르고
거친 사막처럼 황량해져 있을 것입니다.
나 또한 같은 마음으로, 오늘도
당신의 가슴에 나무 한 그루를 심습니다.
거친 모래바람에도 시들지 않을 아름다운 사랑의 꽃나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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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구름님 올만에 ~방가링 ~~ 힛
그간 잘 지내 셨어요...?
어케 지내셨나요...?
마음은 궁금 하면서도 산방엔 몬 찾아 뵜군효 ~쏘리 ~~ ㅎㅎ
말이 많타보면
아무래도 필요 이상의 말이 나오기도 하지욤
말을 적게 듣는걸 많케 ~~ 귀명창이 조흔 거지욤 ~~ 헤헤
코튼로즈 꽃말과 함께 즐 ~~ 합니다
추천도 콕 ~ ㅎ
하 ~~ 이
오랜만 입니데이 ~~
말을해야 먹고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 . . . ㅎ
코튼로즈 향기는??.. 꽃같이 향기나는말,
말씨가 아닌 말씀이 되는말.. 마음으로
새겨봅니다..감사합니다..^^
말이 많으면 실수를 하기
쉽죠 한번 내뱉은 말은 담을수 없고
정말 신중하게~~~잘새김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