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 날로 커지는 하루하루입니다.
아이의 학교와 학원이 자율등교 및 휴원이 되면서 오늘부터 쉽니다.
부랴부랴 에탄올 사와서 소독제 만들어서 뿌리고 손씻기, 마스크쓰기등을 시키는데..
진짜 이럴때일수록 내마음 내가 다잡고...
개인위생등에 신경쓰고..면역력에 신경쓰면서..너무 불안하지 않는 긍정적 마음을 가지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휴우...말은 이렇게 하지만 하루에도 몇개씩 쏟아져 나오는 메르스 뉴스와 점차 늘어나는 확진환자 수에 저도 모르게..
한숨을 내뱉곤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것은 오삼불고기 피자에요.
신랑이랑 지난 주말에 TV보는데 매콤한 주꾸미를 고르곤졸라 피자나 일반 치즈만 올린 얇은 씬도우 피자에 올려먹는게
참 맛있어 보여서..
비주얼만 흉내내보았습니다.
치즈 퐁듀소스를 같이 만들면 좋았겠지만..
치즈가 없어서리^^;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삼불고기를~
고소한 치즈피자에 싸먹으니 더더 맛있답니다.
-오삼불고기 피자 요리법-
삼겹살 200g, 오징어 1마리, 청양고추 2개, 또띠아 1장(좀 큰사이즈입니다), 피자치즈 적당량, 꿀 1큰술반
양념장이에요.
다아 섞어놓구서는 다진마늘을 준비못해서..
다진마늘은 차후에 넣어줬습니다.
양념의 모든 재료를 섞어서 준비해주세요.
조금더 매콤했으면 좋겠다란 신랑의 의견에~
저는 여기에 약간의 캡사이신 고추가루 추가했는데..
청양고추의 맛이 정말 매웠지...
너무 조금 넣어서인지..
캡사이신 특유의 매운맛은 안났어요;;
오징어와 삼겹살은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손질~~
오징어는 밀가루에 바락바락 빨래 빨듯이 씻다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채썰어주세요.
삼겹살의 경우 너무 기름진 부위는 제거하지만~
이번 삼겹살은 그렇게 기름진 부위는 안보이기에~~
그냥 먹기 좋은 크기로 썰었습니다.
다만 너무 크게 썰지 않았어요.
오징어랑 같이 볶는 과정이 들어가야 하는데 크면 오징어가 익을때까지 삼겹살이 덜 익을 수 있어서..
약간 작은 크기로 썰었어요.
자른 오징어와 삼겹살에~
양념 적당량 덜어넣어서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대략 30분정도 재운 뒤에~~
강불에서 고기와 오징어가 익을 정도로 후다닥 볶아주세요.
여기에 청양고추 두어개 썰어넣어서 볶으면 매콤하니 맛나지용~~
수분이 너무 나온다면 녹말물을 살짝 넣어서 농도를 걸쭉하면 잡아주면 비벼먹기도 좋고~
재료에 양념이 잘 달라붙고 윤기도 돌아요^^
오삼불고기를 싸먹을 피자는~
간단하게..
또띠아에 꿀 좀 바르고~
피자치즈 골고로 올려서...
뚜껑있는 후라이팬에 넣고서..
약불로 줄인 뒤에..뚜껑 닫고..
피자치즈가 녹을 정도로 구워줬습니다.
오븐에 구우면 좀더 바삭하니 맛난뎅~~
그냥 팬에 했어요.
팬에 해도 잘 녹아요~~
그냥 먹어도 맛있는 오삼불고기지만~~
피자에 싸먹으니 더 고소한 맛에 반하는~~
오삼불고기 피자입니다.
더더더 맵게 해서 치즈퐁듀소스 곁들이면..
완전 칼로리 폭탄이지만~맛은 더 끝내줄것 같은 그런 느낌~
하지만 지금 이 상태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답니다.
신랑이 맛있다면서..
배불러하면서 계속 손이 간다고 했던 오삼불고기 피자에요.
만들기 간단해서 적극 추천해봅니다.
다들 항상 개인위생 신경쓰시고..
남들이 마스크 쓴거 이상하게 본다고 안쓰지 말고 꼭 쓰고 다니세요.
수시로 손 닦고 소독제도 나갔다 오면 한번씩 칙칙 뿌려주세요.
이번주를 기점으로 잠잠해지길 간절하게 기도해봅니다.
**소중한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