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라고 증거되어 있는 아래의 본문 말씀에서 잘 알 수 있는 것이듯이..
구주 예수님께서는 말 그대로 모든 구원의 일들을 행하시는 구원자이심에도 불구하고 이 세상에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심에 있어서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으로는 그 스스로 나신 것이 아니라 성령님에 의해 잉태케 되신 것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사실은 구주 예수님의 위치와 역할에 있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게 하는 것임은 물론 특히 성령님의 위치와 역할에 대해서야 말로 명료하게 알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단순하게 말하면 이 세상에서의 모든 실질적인 실제와 누림들, 현상적인 나타남과 성취들에 있어서는 다름 아닌 바로 성령님의 위치와 역할이시라는 것이고, 심지어는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과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에 있어서도 다 마찬가지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에 있어서는 마태복음 12장 28절에서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말씀에서도 잘 확인할 수 있고, 또한 사도행전 10장 38절에서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라고 증거되어 있는 말씀에서도 잘 발견할 수 있는 것인데..
실상 구주 예수님의 모든 공생애 사역에 있어서의 구원의 일들, 하나님 나라의 사건들에 있어서도, 구약과 신약 성경 속의 모든 역사들에 있어서도, 더 나아가 2000년 교회사와 오늘날의 우리들에 있어서도 모두 다 마찬가지의 이치와 원리와 실제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러한 성령님께서는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특히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고 누리게 하시며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무에서 유로의 천지창조는 물론 홍해 바다가 갈라진 사건에 있어서도, 여리고 성이 무너져 내리게 된 사건에 있어서도, 다윗이 물맷돌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 사건에 있어서도, 엘리야를 통해 갈멜산에서 하늘의 불이 내린 사건에 있어서도, 히스기야 왕의 기도와 함께 앗수르의 18만 5000명이 하룻밤 새 진멸케 됨에 있어서도, 요나가 물고기 배속에서 살 수 있게 됨에 있어서도, 뿐만 아니라 구주 예수님과 함께 물이 포도주가 됨에 있어서도, 오병이어의 역사가 나타남에 있어서도, 중풍병자가 고침 받게 된 사건에 있어서도, 맹인들이 눈을 뜨게 됨에 있어서도, 죽은 지 나흘이나 된 나사로가 다시 살게 됨에 있어서도, 더 나아가 베드로를 통해 구주 예수님의 이름 한 번으로 성전 미문의 나면서부터 못 걸었던 자가 그 자리에서 일어나게 됨에 있어서도, 죽은 다비다가 다시 살게 됨에 있어서도, 바울을 통해 빌립보 성 감옥 터가 뒤흔들리게 됨에 있어서도, 에베소 성에 영적 대각성이 나타나게 됨에 있어서도, 심지어는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 이후 대략 2000년이라는 시간과 엄청난 공간들을 뛰어 넘어 오늘날의 우리들이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되어 이신칭의가 실제로 가능함에 있어서도, 순간순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붙잡고 그 이름으로 기도하며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은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면서 살아 있는 말씀의 신앙이 됨에 있어서도, 그와 함께 이 땅에서의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을 생생히 누리게 되고 기도의 응답을 한 번이라도 제대로 받게 되는 것에 있어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의 신령한 몸으로 부활케 됨에 있어서도 잘 통찰해 보면 단 하나,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그 위치와 역할 상 모든 주권과 통치와 섭리의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 있는 일들이 아닐 수 없는 것인데..
그렇다는 것은 바로 그러한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과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실 뿐 아니라 공의와 형평과 질서의 하나님 또한 아니실 수 없는 분인 것이기에 그와 같은 모든 역사들 하나하나에 있어 모두 다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 구원과 어떤 식으로든 직결되는 것임을 내포하는 것이고, 실제로 그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과 전 인류, 모든 시간과 공간보다 더 크시며 온 우주보다도 더 크시고 영원보다도 더 작으실 수 없는 성자 하나님이시자 구원자이시며 중보자이시고 특히 아담과 하와 때부터 죄악과 진노와 사탄과 심판들의 영적 노예 상태에 빠진 우리 인생들과 하나님 아버지 사이의 길과 통로와 접점 등의 위치와 역할의 구주로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우리 인생들에 있어 이 세상에서 뿐 아니라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분인 것이기에 하나님 아버지로 인한 일반 은총이든지 특별 은총이든지 간에 어쨌든 모든 하늘의 힘과 구원의 역사들에 있어서 온전히 가능할 수 있게 하시는 분인 것이며, 전적으로 합당하신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동시에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측면에 있어서는 다시 한 번 더 강조하면 그 위치와 역할에 따라 처음부터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분이며,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뜻과 약속과 말씀들을 다 실행하시고, 무엇보다 그 한가운데 계신 구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다 이루신 구원의 일들을 시간과 공간들을 초월해서 믿음과 함께 말씀대로 모두 실제가 되게 하시는 성령님께서 정말 하나하나 모두 다 누리고 경험하며 나타나고 성취되어 지게 하시는 것인데..
사실상 바로 그것이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자체인 것으로 진정 그러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삼위일체라는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며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분인 것임이 아닐 수 없는 것이며, 쉽게 말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성령님께서도 예수님과 같이 십자가를 지시는 위치와 역할이 아니신 것이듯이, 또한 구주 예수님께서도 수시로 기도하시면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고 그의 계획과 통치와 섭리를 전적으로 따르신 것이듯이 하나님 아버지께서도, 구주 예수님께서도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 성령님께서 순간순간 그렇게 하신 것과 같이 실제와 나타남과 누림들의 위치와 역할이 되시는 것임은 아닌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의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약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마태복음1:18)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9월 13일(금)1부/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