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랭킹뉴스 1위부터 5위 모두 '뉴데일리' 왜?
박근혜 후보 지지성향 극우 네티즌들 여론조작에 나서
http://www.pressbyple.com/news/articleView.html?idxno=8981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트 '랭킹뉴스'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일부 극우성향의 네티즌들의 댓글·추천 조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네이트의 '랭킹뉴스' 시스템은 △조회순△댓글순△스크랩순△올려내려순으로 기사를 배치해 회원들의 반응을 통해 자동으로 기사를 배치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문제는 지난 26일부터 네이트 랭킹뉴스가 '뉴데일리' 기사로 도배되고 있다는 점이다. 1일 새벽 3시 53분 현재 네이트 랭킹뉴스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뉴데일리 기사로 도배돼있다.이들 기사는 모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에 대한 비판기사 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들이다.
댓글 역시 조작되고 있다. 네이트 댓글 시스템에서 가장 추천이 많이 붙은 댓글은 '베플'이라고 불리는데 이 같은 베플로 "박정희는 구국의 영웅이고, 만주국 장교가 아니라 공산세력에 의해 조작됐다"같은 내용이 추천수 조작으로 베플로 선정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 극우성향의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커뮤니티에는 '네이트 산업화'라는 이름의 수많은 게시물과 인터넷 주소가 게시돼있다. 이들은 '민주화'를 부정적인 용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산업화는 그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쓰고 있다.네이트 포털에 '뉴데일리' 기사가 유독 많이 랭크된 것은 이 같은 극우성향 네티즌에 '산업화'라는 이름에 사이트 테러에 의한 것이다.
이들은 포털사이트 뿐만 아니라 개인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 SNS계정에 대한 공격까지 하고 있다. 일베회원들은 최근 유머사이트 오늘의유머는 물론 엠엘비파크를 비롯해 '미스에이' 수지의 팬 커뮤니티까지 공격해 다른 커뮤니티와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개인에 대한 신상을 털어 마녀사냥식의 비난을 쏟고, 이를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 '이슈선점'에 있어서도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됐던 문재인 의자 논란, 김광진 트윗 논란 등은 모두 일베에서 처음 제기된 것들로 일베에서 담론을 생성하면 그것을 빅뉴스 또는 뉴데일리가 받아 이슈화시키고, 다시 이를 새누리당과 박근혜 캠프가 네거티브용 선전자료로 활용하는 형태가 반복되고 있다.
'진보성향인 척' 또는 '종북주의자인 척'하는 코스프레도 하고 있다. 가장 최근 일베사이트에는 안철수 대선후보의 사퇴 이후 "안철수 후보자인척 코스프레를 통해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척 하라"는 내용의 여론조작 게시물도 공개된 바 있었다.과거와는 달리 진보성향 네티즌과 포털사이트가 온라인 이슈에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민주통합당도 일베에 경고를 하고 나섰다.
민주통합당 진성준 대변인은 "일베는 박근혜 후보와 새누리당의 저질적, 조직적 여론조작의 공간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일베의 여론조작을 우려하며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히기까지 했다. 그동안 일베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던 신문들도 연일 일베에 대해서 보도하고 있다.
한편, 보수성향의 인터넷 유해사이트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는 최근 △조선족 6세 여아 강간 모의 사건 △강아지와 성관계하는 사진 게시 △초등학생 폭행후 '일베만세' 동영상 게시 △화장실에서 대변보고 있던 사람의 사진을 몰래카메라로 촬영 인터넷에 유포 △성범죄자 전자발찌 및 성범죄자 고지서 인증 △성기인증 등의 사례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으며 이와 관련해 방송통신심위원회에 청소년유해사이트 지정도 검토되고 있는 상태이며 또 다른 인터넷 유머사이트 오늘의 유머(오유) 운영진은 24일 이들에게 법적조치 및 "오유에서 활동하는 일베 유저를 선량한 네티즌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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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른새벽 수고 많으십니다....^^
같은기자분으로 ....이런 기사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궁금 합니다....??
국민의 ....언론을 신뢰하지 못하는것이....맘 아픕니다
이계덕님께서는 .....좋은 기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님은 ...어느분을 지지 하는지 여쭤도 될까요??
미권스 회원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