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탈모 치료를 받으러간건지 스트레스 받으러간건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요 참 어이가 없고 화가나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전 33살 안산에 살고있습니다. 3년전부터 탈모가 있어 스트레스받으면서 지내던중 결혼을 하게되었고 와이프의 권유로 탈모샵을 방문해서 치료를 받자고 하여 샵에서 관리받기로 생각하고 우선 안산에 있는 탈모 전문샵들을 방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탈모 전문샵이 1회관리 받는 비용도 저같은 직장인에게는 만만치않은 금액이라 소셜을 이용해 한번씩 받아보고 괜찮은곳을 선정하여 6개월정도 관리를 받아보려 생각하여 안산의 괜찮은 탈모샵들을 다니던 상황이였습니다. 상호만 말해도 다 알만한 곳 3군데를 방문하고 마침 집근처 닥터스에서 소셜커머스 딜을 진행하여 마지막으로 방문하고자하고 구매하여 방문하였습니다. 그게 이렇게 답답하고 화가날줄은 몰랐네요 이미 3군데에서 검사도 다 받아보고 제가 어떤상태인지 다 알고 와이프와 함께 방문하였습니다. 닥터스 안산홈플러스점 방문하여 다른곳과 마찬가지로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검사를 진행하기전 다른곳에서 검사도 다 받아보고 마지막으로 관리를 받아보고싶다. 라고 말씀드리고 검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하시더군요 현재 홈플러스 점장이 없어서 본사교육팀장으로 계시는데 임시로 온거라고... 교육팀장... 본사에선 CS교육따윈 안중에도 없다봅니다. 본사에서 나오셨으면 말한마디 더 신경쓰고 조심해야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검사받으러 앉자마자 하시는 말씀이 남자분께서는 뒤에가 훤하셔서 탈모가 많이 진행되신거 같다고... 지금 놀리십니까? 우선 여기까진 그래... 내가 탈모가있으니 저렇게 말하는구나... 생각했죠 그 다음부터가 아주 가관입니다. 사진 몇장찍으시더니 탈모가 정수리부터 시작해서 이마쪽까지 진행이 많이 되셨다고 그래요... 다들 이렇게 말씀하시죠 그 다음말부터는 듣기싫어 지더군요 "지금 남자분께서는 이마하고 정수리쪽에 머리숱이 있어보이지만 실제론 얼마 안남으신거고 정수리쪽 보시면 땀이 올라오는게 그... 대머리들 보면 머리가 빤질빤질 하자나요?? 빛나리들 지금 그렇게 진행되시는거예요 제가 와이프분이 옆에계셔서 더 심하게 말씀은 못드리는데... 그럼 제가 한가지 검사 더하겠습니다. 이건 살아있는 모공이 몇개나 있는지 보는건데 얼마 안남으면 치료가 불가능하거든요" 제가 지금 무슨 의사한테 불치병 치료받으로 왔습니까?? 열이 받아서 검사 안받겠다고 했습니다. 그럼 제가 모공 얼마 안남았으면 치료도 불가능하니 관리도 받지말으라는겁니까? 저같은 사람들은 머리가 난다는 희망을 가지고 탈모관리센터에가는거지 그딴소리 들으러 가는게 아니자나요. 지금 와이프 옆에 앉혀놓고 뭐하는 행동인지 나중에는 정말 욕이 나오려는거 꾹꾹참았습니다. 닥터스 서비스업종이시면 제대로된 인성부터 가르치시길 바랍니다. 빛나리? 대머리? 빤질빤질? 이게 교육팀장이 탈모인에게 할소리입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원하신다면 사진이라도 보내드릴수있는데 제가 물론 탈모가 진행중이라 머리숱이 적긴하지만 그런소리 들을정도의 탈모는 아니거든요 말씀 좀 가려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단어선택이 왜그런지 진짜....읽는내내 제가 다 열받네요
열받겠내요 귀싸대기 안때린게 다행이내요
아 정말...짜증나셨겠어요. 에휴ㅜㅜ
아 글을 보기만 해도 짜증이 같이 나네요. ㅠㅠ
저도 안산인데 조심해야겠네요 ㅡㅡ;;
글에서 짜증ㅇ 확나네요
닥터스 알만 하네요
그게 일부러 그러는 거에요..처음에 오면 그렇게 확 불을 질러서 경각심을 올려놓고 빨리 치료를 해야 겠구나 하고 생각이 들게 만드는 건데 사람 봐가면서 해야지 그 교육팀장이 아주 제대로 걸렸네요..상술이 지나치면 당연히 감정을 상하게 하죠..
원래 그렇게 하라고 교육을 시키는데 아주 혼꾸멍이 났겠네요..
ㅠ 짜증나
개념이 없는거같네요.
그냥 한번 질러주구나와야 하는데..내가 더 열 받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