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통편
기본적으로 멉니다.대중 교통을 이용해 출퇴근 하겠다라는 생각은 아예 접는것이 낫습니다.가장 가까운 버스터미널이 강변과 이천터미널을 경유하는데 이천터미널이 지산리조트와 한시간 거리입니다 -_-
자가용으로 왔다갔다 하는분들은 가끔 있지만 음주문제도 그렇고 기름값이며 피로도까지 다 따지면 가격대비성능으로는 안좋습니다.물론 숙박업소의 바가지가 맘에 안들지만 개인적으로는 하루면 몰라도 3일 출퇴근은 비추합니다.
어쨌든 지산쪽에서 조만간 서울역(혹은 다른 역)에서 출발하고 도착하는 버스는 마련될겁니다.이것 역시 경쟁이 있으니 사전에 잘 체크하시고 참고로 헤드라이너 공연 끝나고 이 버스 타고 서울 도착하면 1시?뭐 이쯤 되는것같습니다.
아,매일 일정시간마다 분당선 전철역(오리or보정) <-> 지산리조트 버스는 운행합니다.5000원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음...삼천원 이었나 암튼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
2.숙박편
리조트 부근 숙박업소는 이미 예약이 끝났을것 같습니다.보통 4,5월에 예약전쟁이 열리는데 올해는 라디오헤드 때문인지 2월부터 난리가 아녔습니다.그래서 그런지 원래부터 심하던 바가지가 올해는 더한것 같더군요.
그래도 당일 직접 가시면 방은 있습니다.아예 예약을 안받는 업소도 있거든요...그들은 비싸도 울며 겨자먹기로 방잡는 분들만 받으려는 고약한 업소들입니다.1박 2인실에 18만원?하는곳도 봤습니다.
그럼 아예 방법이 없느냐...아닙니다.이천 시내쪽 숙박업소를 이용하면 됩니다.그쪽은 방도 넉넉하고 바가지도 덜합니다.그것도 부담된다면 찜질방도 있습니다.물론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리조트와 시내거리가 만만치 않아 걸어서는 죽어도 다닐수없고 택시나 자가용을 이용해야하는데 이것은 기본적으로 인맥을 이용하셔서 카풀을 해야 하겠죠.택시비도 만만치 않거든요.
락페의 로망은 캠핑이다 하시는분들은 제가 캠핑을 안해봐서 제대로 말씀드리긴 뭣하지만...그냥 겪은바만 말씀 드리자면 주최측에서 일정 지역에 캠핑장을 제공하고요 캠핑권은 사전에 지산측에서 오픈할때 구입하셔야 합니다.텐트는 당일날 대여하시면 되구요 본인것 가져와도 물론 상관없습니다.취사는 절대 불가고 음식물 반입 역시 불가라서 먹는게 문제인데 락페에 외주로 들어온 외식 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의도가 가장 크고요 그럼에도 몰래 반입하는것은 개인능력이니 알아서 하심 됩니다.
샤워장은 있긴한데 역시 불편하구요 화장실은 리조트 내부의 깨끗한 화장실을 쓰면되니 술마시다 급한것 아니라면 이부분은 생각보다 문제 되진 않더군요.
물론 캠핑은 그 특유의 로망을 느끼기 위함이니 숙박업소보다 덥고 불편하고 더럽고 먹는것 부실하고...무엇보다 비오면 시망되는것은 당연히 감수하셔야겠죠.
3.지산내 영팝모임
펜타때부터 영팝은 항상 함께 모여서 공연도 같이 보고 술도 같이 마시고 놀러도 다니고 했습니다.사전 약속해서 만나던 그날 다른 친구와 놀던 자유지만 행여나 같이 놀고싶거나 아는분이 없어 외로운분들은 영팝 깃발 찾아오심 되는데 올해는 깃발문제가 어찌 될지 몰라 정확히는 말씀 드리지 못하겠네요.어쨌든 매해 메인 스테이지를 바라보고 콘솔 바로 우측에 자리 잡아 왔습니다.올해도 그럴것같은데 라디오헤드가 변수라; 이것은 변동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뒤로 밀려나면 훨씬 뒤쪽에 베이스 캠프를 차릴 가능성이 있거든요.이것은 운영자분들이 추후에 공지할것이니 참고하세요.
그외.....
-푸드코트내 음식과 주류는 매번 불만 투성이었습니다.비싸면서 양도 적고 맛도 그닥인데 그마저도 줄도 길게 서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작년에는 티머니 카드로 결제했는데 올해는 어찌될지 잘 모르겠네요.
-숙박업소중에 에어콘 없는곳이 상당수입니다.여긴 원래 겨울에 한철 장사하는곳이라 에어콘의 필요성이 크지않아서인데 매해 조금씩 증가하는것을 보면 좀 나아졌을거라 예상합니다.
-리조트밖에 편의점과 술집등은 충분히 있습니다.사전에 장보고 오면 좋겠지만 귀찮으시면 당일와서 해결해도 큰 불편은 없으리라 봅니다.약간의 바가지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비오는날을 대비해 장화or레인부츠의 필요성은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잔디가 잘 깔려있어 배수도 잘되어있고 이동 통로가 다 포장도로라 펜타에서처럼 진흙지옥은 절대 없습니다.가벼운 스니커즈가 젤 낫다 봅니다.
아,우의는 미리 준비하는게 좋습니다.당일에 파는 사람들이 있긴한데 그냥 비닐 봉다리 막 찢어집니다.
-가끔 패션,뷰티 기사나 잡지에서 락페 패션이 어쩌고 잇 아이템이 어쩌고 소개되곤 하는데 그딴거 개나 주세요.가장 편하고 가볍게 다니는게 장땡입니다.한여름 공연은 너나 나나 땀범벅에 꼬질이됩니다.패션쇼 하러 수십만 주고 폼 잡는 바보짓 한심.
-앞으로 영팝에서 지산과 펜타를 앞두고 큰 정모인 영상회도 있고 수시로 벙개가 열릴겁니다.그런 자리에 참석해서 인맥도 쌓고 정보도 교환하고 카풀,숙박을 함께 할수 있으니 잘 이용하세요.
P.S 가볍게 아는체를 하려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군요.뭐 제가 그럼 그렇죠ㅎㅎㅎ
올해는 분명 바뀌는 부분이 있겠지만 큰틀에서는 비슷할거라 여겨집니다.또 생각 나는게 있으면 추가하겠습니다.
첫댓글 와.... 대박 ^-^b
그래도 작년 지산 마지막 날의 엄청난 폭우에는 장화 신으니까 좋던데요. 물론 살짝 소나기 오는 정도는 그냥 스니커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비가 한방울도 안오면 더워서 디짐;;;;
오~~굿이네여...근데 30대모임 까페는 망했나여??들어가서 가입했는데 등업게시판이없네여 ㅋㅋ
그거 그냥 되나 안되나 아무 생각없이 만들었다가 까먹고 지냈습니다 -_- 그냥 전체 오프모임 나오시면 30대는 쌓아 놓을만큼 많으니 나이 걱정 하지마시고 그냥 나오심 됩니다.
지산 들어가는 초입에 쌈밥집 있는데 맛나요 ㅎ 작년 3일 아침 여기서 해결하고 근처 2층 겜방가서 충전하고 놀고 했음 ㅋㅋ
저는 이번에 첨 캠핑하려는데 떨리네용!!ㅋㅋ
ㅋ 저 작년에 캠핑하는데 빡시긴 빡시더라구요. 무조건 일찍 가셔서 텐트 일찍 치세요. 아이스박스에 맥주30캔 몰래 넣어가서 버틸수 있었어요.
앗,,금요일 아침에 갈생각했는데 목요일에 가야겠네요!!작년에 비엄청 많이 왔는데 캠핑하기 어땠나요?
금요일 아침에 가면 슬로프 경사면에 치거나 숲 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엄청 안좋은 자리에 텐트치게 된다는 얘기. 목요일 저녁에 이미 좋은 자리는 다 찹니다. 후라이만 잘 치면 비는 안들어옵니다. 비가 오건 안오건 바닥에 무조건 메트리스 까세요. 텐트 대여업체에서 렌탈해줍니다. 캠핑할 때 제일 중요한게 메트리스입니다. 박스, 비닐 다 필요없어요. 무조건 메트리스. 지산 3회 모두 4박5일 캠핑한 본인의 강력한 조언입니다.
늦게가시면 길목이나 비탈에 치셔야할거예옄 올핸 특히.....ㅠㅠ
조언 감사해요~아직 아는게 하나도 없네용ㅠㅠㅠ조사많이 해야겠어요ㅋㅋ
아, 재작년이었나 ㅋ 금요일 아침에 가셔도 충분하실거에요. 저땐 땡볕이라;; 나무 그늘 잘 보시고 텐트 치는게 최고~! 무대랑 가까우면 시끄러워서 잠도 잘 못자요;;
와 이건 메뉴얼로 만들어야해여 ㅋㅋㅋㅋ
공지 뭐 이런걸로?ㅋ
쓰시느라 수고하셨어요ㅋ 샤워장 요즘은 좀 깨끗해졌나몰겠네;; 비만아니면 캠핑도 나쁘지않습니다
강같은 정보 감사합니다 +.+!!!!!
저도 지인들한테 들은 정보라 확실하진 않지만 지산리조트 산 건너편에 모텔들이 있는데 그쪽은 당일날도 가능하다고...다만 이동시 택시비가 좀 듭니다. 그리고 캠핑하시게 된다면 걍 3일간 '다 비켜 이땅에 노숙자는 나야' 이 마인드로 씻는것도 먹는것도 부실하게 보내겠다는 각오로~
+저같은 애주가들에게에 해당하는 지극히 개인적인 Tip - 절대 과음하지 말고 내몸의 알콜 게이지는 항상 50프로 전후로 유지 시켜야 가장 재밌는 락페였었.....좀 부족하면 채우고 놀다가 과한듯하면 스탑하고ㅋㅋ
음주량을 조절하는게 관건인데.. 첫날 라됴헤드보구 삘 받으면 어쩌나~ ㅋㅋ 글구 30을 넘기신 분들은 충분한 수면도 중요할듯.. 잠 못자고 과도한 햇볕에.. 아님 장대비에 젖어버리면 버티기가 좀 힘들지두 모릅니다.. 암튼 범석형~ 글은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얘기들이니 명심 또 명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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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시내에서 공연장까지 버스나 셔틀로 왔다갔다 하기는 어떤가요? 자차 이용한다면 주차장에서 공연장까지 이동하긴 많이 불편한가요? 매년 가야지 생각만하다가 라됴헤드랑 스톤로지스 보고 얼리버드로 일찌감치 질렀는데, 숙소를 어찌해야할지.. 깨알같은 팁 감사합니다.
그게 예전에 셔틀 패키지가 있었는데 작년부터 없어졌다 하더라구요...그리고 일반 버스(대중 교통)는 헤드라이너 끝나면 진작에 끊겨있답니다.거기가 생각보다 꽤나 외지거든요.암튼 어떤 버스로도 지산 리조트와 이천 시내는 불가할것 같아요.물론 올해는 어떻게 변할지는 모릅니다만 암튼 어려울듯 합니다.
알짜배기정보!!!:) 진짜 지금부터 체력단련 들어가야겠어요~
아아 정말 고맙습니다!!! 라디오헤드만 보고 1일권 질르고나서 어벙벙 후회감도 들었는데 정말 도움되었어요. ㅠㅠ
여러번 다녀 봤어도 유용한 정보입니다. 고맙습니다.
숙소는 항상 두통의 근원이네요... 올 해는 이천 시내에서 왔다갔다 하려고 아예 손 놨어요.
유용한 정보들 정말 감사드려요! 올해 처음가는데 참고해봐야겠어요! 그런데 '패션쇼 하러 수십만 주고 폼 잡는 바보짓 한심"이란 부분...(그건 그네들이 그리 돈주고와서 하는거니 그네들의 선택. 그네들은 그렇게 락페를 즐기는거아닐까요?)모든건 개개인의 취향아닐까요..락페스티벌이 락음악을 즐기러오는게 주요지만, 그 분위기를 즐기러오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거든요.뭐 이글은 어디까지나 "락"페를 즐기기위한 팁이라 그렇게 말씀하신것같긴한데...그냥 조금 거슬려서 소심하게 리플달아봐요..
님 말씀도 맞네요.전 그저 그 잡지와 옷장사들의 상술에 넘어가지 말자 이런 의도 였습니다 ㅋㅋ
스톤로지스 카페로 좀 퍼갑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검색해서 이런저런 지식을 파워포인트로 정리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