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2명, 국민의힘 5명 예비후보자 등록
육동한(50회) 소양동, 강청룡 석사동, 유정배·최동용(41회) 온의동
변지량(49회)·이광준(45회) 팔호광장, 이상민(60회) 퇴계동에 선거사무소
춘천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입후보예정자들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이번 6·1 지방선거에서 춘천시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정치인만 13명에 달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육동한(50회)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강청룡 전 춘천시의회 3선 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고,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허소영 강원도의원, 황관중 춘천희망복지센터장이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내달 예비후보자 등록을 한 뒤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최동용(41회)·이광준(45회) 전 춘천시장, 변지량(49회) 전 제20대 윤석열 선대위강원특보단장, 김영일 전 춘천시의장, 이상민(60회) 춘천시의원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한중일 춘천시의원과 최성현 전 강원도의원도 이번 주 내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예정이다.
예비후보자들과 출마예정자들은 ‘명당(明堂)’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 활동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며 초반 지방선거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다.
민주당 소속 육동한(50회) 전 국무차장은 소양동 중앙로터리에, 강청룡 전 춘천시의회 3선 의원은 석사동 로데오사거리에 각각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유정배 전 사장은 온의동 대일빌딩에 선거사무소 계약을 했다.
국민의힘 소속 최동용(41회) 전 시장은 온의동 다이소건물에서 오는 3월 2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연다. 변지량(49회) 전 선대위강원특보단장도 오는 3월 27일 팔호광장 코아빌딩에서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변 전 선대위강원특보단장 선거사무소 맞은편에 있는 팔호광장 메가시티 건물에는 이광준 전 시장이 선거사무소를 열었다. 해당 사무소들의 위치는 모두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다.
이상민(60회) 시의원은 다른 예비후보자들의 선거사무소와 달리 교통량과 유동 인구가 비교적 적은 퇴계동 한숲시티 아파트 부근에 있는 하윤빌딩에 선거사무소를 차렸다. 이 시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고, 정치 기반을 쌓을 수 있게 해 준 퇴계동에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곳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