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강릉 모산초·장대희 교사 대상

[백한진]

강릉 모산초·장대희 교사 대상

‘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
본보 주최·도교육청 후원
13일 오전 시상식

진민수

강원도민일보 2012.12.10  

강릉 모산초교(교장 김중철)와 장대희(38) 홍천 화계초교 성동분교장 교사가 ‘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 학교부문과 교사부문의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도민일보가 주최하고 강원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방명균 강원도민일보 상무이사)는 지난 6일 강원도민일보 소회의실에서 심사를 통해 이 같이 수상자를 선정했다. 전교생 52명의 ‘작은 학교’인 강릉 모산초교는 교육공동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모색하고 이를 현장에서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 점, 또 다른 학교에 교육모델을 일반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는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장대희 교사는 학습 환경이 잘 갖춰져 있지 않은 학생이 대부분인 분교장의 학생들을 위해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해 온 점, 수업연구에 관심을 가지고 수업 질 향상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점, 학생에게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인성교육을 실천해 온 점 등이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은 학교부문에 1000만원, 교사부문에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전 10시30분 강원도교육청 2층 소회의실에서 열린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 대상

진민수

강원도민일보 2012.12.10  

▲ 강릉 모산초등학교 전경

감성·인성·적성 키우는 행복 배움터

학교부문 강릉 모산초교

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 학교부문 대상을 받는 강릉 모산초교(교장 김중철·사진)는 ‘소통과 공감으로 함께 가꾸는 배움터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생태 연못과 야생화 단지, 꽃·나무가 있는 정원 등 학교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한 숲 체험활동을 통해 감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사제동행 모산봉 등반 등 ‘자연과 함께하는 생태 체험학습’과 학기별 2회 개최하는 솔숲 시낭송 대회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전교어린이회가 주관해 학생중심 아침활동을 계획·진행하고 있고 전교생 의형제 맺기 및 의형제 활동을 통해 서로 돕고 배려하는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학생 개개인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 적절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학부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으며 소통과 공감하는 행복한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중철 교장은 “‘작지만 강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진민수 jinminsu@kado.net



방과후 학교 운영 통한 교육격차 해소 노력

교사부문 장대희 교사

제11회 행복한 학교 함께하는 교육상 교사 부문 대상에 선정된 장대희(38) 홍천 화계초교 성동분교장 교사는 산간벽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벌이고 있다.

바이올린과 골프, 소금, 리코더 교실 등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과 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쾌적하고 편리한 학습 환경 조성에도 힘써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직업체험을 비롯해 시장견학 등 다양한 도시체험활동을 병행, 남을 배려하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각종 현장학습과 소양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생 사회성 발달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독서의 생활화로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높이고 있으며 마을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주민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메일을 교사-학생 의사소통 채널로 활용하고 사이버 인성교육과 눈높이 상담을 병행하고 있다.

장대희 교사는 “사랑과 나눔, 배려를 배우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아이들 곁에서 더욱 열심히 생활하는 교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진민수 jinminsu@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