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United States Merchant Marine Academy
상선사관학교라고 불리우는 이학교는
1943년 설립, 지도력을 갖춘 능력 있는 성원을 양성한다는 이념을 갖고 있다.
졸업생은 각종 해운산업 분야에서 종사하게 된다. 상선의 장교로 근무하거나 기선회사의 중역, 해군변호사, 해상보험업, 조선회사, 선박수선소, 해양 건축가, 해양 연구원 등 해운계에 종사하게 된다.
졸업 후 의무적으로 5년간 현역으로 복무해야 하며 전공은 해운에 관계된 상선근무 장교훈련과정, 해양 엔지니어링 등 4가지가
있으며 재학생은 모두 2학년과 3학년 때 각각 5개월간의 훈련기간동안 직접 상선을 타고 실무에 필요한 훈련을 받게 된다.
지원은 상원이나 하원의원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25세 미만의 시민권자이며 고등학교에서 최소한 영어 3년, 수학 3년, 물리 또는 화학 1년 이상을 선택해야 한다.
신입생의 SAT 평균점수는 1150점 정도이다.
연방정부가 지원하는 5개 사관학교(육군,해군,공군,해양경비사관학교,상선사관학교)는 모두 4년제 대학으로 학사학위를 수여하며 학비는 연방정부에서 지불한다. 제복과 숙식비는 무료로 제공되며, 학생은 1년에 $6,500의 봉급을 받고 졸업할 때 장교로 임명된다. 해양경비사관학교를 제외한 4개 사관학교는 모두 상원의원 또는 하원의원의 추천을 받아 입학신청을 하여야 한다.
군인학교이기 때문에 미국인이 아닌 이상 입학하기가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지만
상하원 그 이상의 자격을 가진 사람의 추천을 받으면 가능해, 순수 한국인이 미국 선주의 추천으로 입학을 했었다고 한다.
현재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와 USMMA간의 학생교수교환프로그램 협정에 따르면 매년 Deckie 2명, Engineer 1명이 올 수 있게 되어있고, 매년 3명씩 교환학생으로 떠나는 실정이다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으로 유명한 로버트 키요사키가 이학교를 졸업했다.
이제 부터 소개할 글은 제가 쓴 글이 아니라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에서 USMMA로 교환학생으로 가신,
해사수송과학부의 황정일 선배님이 쓰신 글을 그대로 옮긴 것에 불과합니다.
훌천에 이런 미국 대학도 있다는 걸 알리고 싶었고,
또 우리학교 홍보에도 도움이 될까 이렇게 올리게 되었네요..
혹시, 문제가 될 시 즉시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년뒤 현재 제 목표인 USMMA에 가게 된다면 직접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
Kings Point의 정문입니다.
Kings Point는 이 학교가 위치한 지명의 이름이기도 하지만 (Kings Point, NY)
정식 명칭인 U.S. Merchant Marine Academy를 대신하는 일종의 별명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교가에서는 Kings Point 가 그 가사에 들어갑니다.
스스로를 Kings Pointer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정문을 지나 오른 쪽을 돌아보게 되면 학생들이 클럽 별로 운동도 할 수 있고, 트랙도 있는 미식 축구 경기장이 있습니다.
명칭은 Tomb Field라고 합니다.
이때 즈음에 눈이 많이 와서 아직까지 다 녹지 않고 쌓여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 곳은 Tomb Field 바로 옆에 위치한 체육관 (O'Hara Hall)입니다.
U.S. Coast Guard Academy와 농구경기가 열리기도 하고 때로는 레슬링 경기가 열리기도 합니다.
Coast Guard Academy는 스포츠에서 USMMA의 가장 큰 라이벌이죠. ^^
조금 더 지나가면 건물들의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 표지판이 나옵니다.
저희는 기숙사부터 돌아보기로 할까요?
지금 보이시는 사진의 왼쪽이 기숙사이고 앞에 보이시는 가로로 뻗은 건물이 항해과 학생들이 공부하는 Bowditch Hall 입니다.
자 그럼 왼쪽으로 좀 더 들어가보기로 하죠.
이런... 관계자 외 출입금지이군요...
그렇습니다. USMMA도 우리 학교와 마찬가지로 학생과 학교에 관계된 사람들만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 그런데 지금 현문 당직을 하고 있는 학생이 없군요.
당직사관실입니다.
사실 오늘은 휴일이라서 학생들이 기숙사에 남아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당직사관도 Day off 인 셈이네요.
우리 학교의 경우 당직사관 실은 입지관, 웅비관을 총 통틀어서 하나 밖에 없지만
이 곳은 각 입구마다 초소 형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당직사관은 4학년, 부직사관은 1학년, 둘로 구성되서 4시간마다 교대하게 됩니다.
기숙사 복도입니다.
기숙사는 각 중대(Company)별로 나뉘고 각 중대는 중대장(Company Commander) 이 해당 중대의 Leader 가 됩니다.
총 중대는 5개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중대, 2중대는 1대대(First Battalion)로 편성되고,
3중대, 4중대는 2대대(Second Battalion)로 편성됩니다.
마지막 군악대(Band Company)는 대대에 편성되지 않습니다.
기숙사에서 각 중대는 다시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을 Main Deck, 2층을 Second Deck, 3층을 Flight Deck 이라고 부릅니다.
각 Deck마다 소대장(Platoon Commander)가 있고
다시 각 Deck는 3개의 분대(Squad)로 나뉩니다. 또 각 Squad마다 Squad Leader가 있습니다.
복잡한 지휘 체계죠?
자, 그럼 이번에는 학생들이 공부하는 학관으로 이동해 볼까요.
항해동(Bowditch Hall)입니다. 항해학과 학생들이 공부를 하는 곳이지요.
학생들이 2학기 마지막 기말고사를 치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교수님께 동의를 구하고 사진을 한장 찍었습니다. 모두들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자신있어하는 모습입니다.
학생들의 표정만 제외하면 우리학교와 크게 다르지 않는 시험 분위기 입니다.
학생들이 하근무복 위에 입은 검정색 니트는 동니트 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어중간한 때에 학생들의 자율에 맞춰서 입을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도서관(Library)입니다.
위의 사진은 도서관 뒤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들을 짜집기 하다보니 시차가 맞지 않네요. ;;;
위의 사진들은 낮 시간에 도서관 1층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업 중이라서 그런지 아직 도서관에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프린트를 마음대로 할 수 있고 (물론 각자 개인 프린터가 있지만)
도서관에서 팀 미팅을 할 때도 있고, 각자 개인 공부를 할 때도 있습니다.
물론 책 대여나, CD 대여가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학교의 하버와 비슷한 곳인 Water Front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노을 지는 모습과 뉴욕의 모습은 정말 잘 어울리는 것 같군요.
Water Front에 있던 실습선 Kings Pointer도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고 정리하려는 듯 보입니다. ^^
해질 녘 Wiley Hall
첫댓글 액박이 지천에 널렸다 - _-
엥?????? 난 잘되는데..기달기달..
아직도 안됨?
난 잘뜨는데
니가 찍은거냐? 진짜라면 ㅎㄷㄷ
이런데서 공부하면 재밌겠다
신선하다 이런거~~
처음 듣는 대학인데 신선 하구나 ㅇㅇ 저 시험볼때 학생들의 표정은 마치 내가 다음날 물리시험이 있는데 제정신으로 물리 문제 못풀꺼 같아서 시험보기 5시간전 야심한 새벽 4시에 쌍큼하게 맥주를 마신 후의 표정과 같구나
kOss 님!! 혹시 살아 계시나요? 올리신 글에 대하여 중요한 질문이 좀 있는데..kOss님께 메일이나쪽지 발송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