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동,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정연운 도자봉센터 시흥시 홍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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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동,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시흥시 매화동 새마을 남·여 협의회는 지난 10일과 11일 양 이틀간 ‘2020 소외계층과 함께 나누는 사랑의 김장하기’ 행사를 진행했다.

새마을 협의회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김장행사에는 매화동장 및 관계자,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유관단체 회원 등 민과 관의 30여명이 함께 했다.

추운 날씨에도 봉사에 나선 회원들은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를 수확하여 300여 포기의 김치를 정성껏 담가 거동이 불편한 주민과 독거어르신 등 100가구에 직접 전달했으며 손소독,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돕고자 작년보다 100포기가 많은 300포기를 직접 농사지어 김장을 담가 나눔을 하는데 그 의미는 더 했다.

새마을협의회는 매년 휴경지를 개간하여 쌀, 참깨, 들깨, 고구마, 감자를 수확하여 판매금으로 청소년 장학금지원, 소외계층 생활용품지원 등 이웃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예방 방역에도 앞장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단체이기도 하다.

윤혜순 새마을 부녀회장은 “직접 김치를 담가 드시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솔선수범하는 새마을 협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익겸 매화동장은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개인생활을 포기하고 배추 파종부터 수확까지 또 이틀에 걸쳐 배추를 절이고 양념을 만들어 정성 가득한 김장 나눔 행사를 만들어 주신 새마을 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동 주민센터에서도 주민이 행복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 시 협의회 홍화자 회장이 함께하고 새마을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에게 겨울이 오면 늘 김장으로 애쓰심에 고충을 위로하고 뿌듯하다며 격려의 말로 힘을 실어주었다.

정연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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