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사는 저의 단짝 친구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중학교 까지
저랑 늘 붙어 다니며..
짓궂은 남학생들이 저를 놀리면
먼저 나서서 남자들을 꼼짝못하게
싸워주고..ㅎㅎ
사납기도 한 내 친구는
늘 언니같이 무슨일이 생기면
늘 저의 역성을 들어주었어요.ㅎㅎ
처녀시절에나 지금까지도
변함없이 친언니 처럼 저를 챙겨줍니다.
제가 군산 동창회에 가더라도
친정 집에서 잠을 안 자고
이 친구집에서 자면서
못다한 이야기꽃 피우느라
새벽녘에야 잠이 들곤 하지요..
어쩌다 이 친구가 서울에 있는
형제 자매집에 올라오면
제가 기사노릇 해주어요..
그 친구의 오빠가 김포 벌말에서
땅이 꽤 많아..
농사짓고..
땅이 많으니 자연히 일을
많이 하더라고요..
갈 때 마다 두 부부가 밭에 계셔..
가끔 가면 채소도 얻어오곤 했는데
경인운하가 뚫린다 어쩐다
할때가 불과 몇년전 같은데..
세월은 흐르고 흘러
지난 겨울에 친구랑 그 오빠집에
갔더니
경인운하 지나가는 땅 보상 받아서
이제는 농사도 안짓고..
편한 노후를 보내더군요...ㅎ
🍀🍀🍀
경인 운하가 건설 계획으로 부터 30여년이 흐르고 공사가 중단되었다가
착공되고..
화물 실은 배가 지나간다더니
또 중단되고..
우여곡절 끝에 요즘에는
크루즈라고 이름을 지은
커다란 여객선이 서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네요..
2026년도에는 여의도에서
배를 타고 중국도 가고
동남아 어디든 운항을 한다고 해요.
너무 좋은 소식이지요.ㅎㅎ
갈수록 좋은 세상이 열리니
우리는 좌우지간 오래 살아야겠어요..
김포아울렛 여객선 터미널에서
동갑 친구들 오랜만에 모여서
반갑게 한시간여 대기하다가...^^
크루즈는 1층, 2층에
관광객을 가득 싣고 출발하여
마술쇼와 우즈베키스탄의
무희들의 댄스도 보면서..
식사도 해요..
뷔페는 그닥..ㅎ
갑판위로 올라가서
배가 갑문을 통과하는것도 보고
경인운하의 수위가 낮기때문에
갑문에서 수위를 높인 다음
문이 열린후에
한강으로 들어가네요..ㅎㅎ
초가을 저녁의 시원한 바람과
행주산성 쪽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석양을 바라보며 사진도 찍고
노는 사이에 점점 어움이 깔리고..!
여의도의 새 빌딩들의 야경도 환상적이었어요..
남는건 사진뿐이라며
제 사진도 많이 찍어서..
몇장 올릴게요.ㅎㅎ
갑문.
저 가운데로 크루즈가 들어가서
물이 차오르면 저 앞에 커다란
갑문이 양 옆으로 열리네요..
너무 반가운 내 친구들..ㅎㅎ
불꽃쇼에 환호하는 사람들~~
불꽃쇼는 너무나 대박!!ㅎㅎㅎ
완전 신났어요..^^ㅎㅎㅎㅎㅎ
붉은노을 노래 따라 부르고~~ㅎㅎ
스트레스 확~~~~~~
날리고 왔어요!! ㅎㅎ
첫댓글
외국여행에서나 누릴 수 있었던
크루즈 여행이 시작되었군요.
우리의 한강과, 역동적인 도시를
볼수 있는 기회가 와서 참 좋습니다.
친구들을 만나서,
이렇게 재미있는 시간을 가지면
훨씬 더 행복합니다.
불꽃놀이의 영상이
꽤나 다양합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대한민국..
우리나라 한강은 정말
세계 어느 나라보다 크고 잘 정비되어 자랑스럽지요.!
너무 신나는 주말 보내고..
어제는 공군회관 결혼식장에서 군인 예도 보고
이틀동안 뷔페 먹고..
배는 남산만 해지고..ㅎㅎㅎㅎㅎ
미인들만 모였네요.
그 크루즈 여행이 나름
낭만적이고 괜찮지요.
식사는 그닥...동감입니다.
적자운행 한다고 들었어요.
우리동네 가까이여서
반가운 마음에 안부 전해요.^^
언니 오랜만이에요..^^
크루즈에 관광객이 꽉차서
이제는 적자 아닐것 같아요..
적자는 코로나 때에
그랬나..ㅎ
아무튼 불꽃쇼는 볼만했어요..
경인뱃길 크루즈여행 좋어네요
우리나라 좋은나라
2026년이면 동남아
뱃길이 열려 수도권거주분들은 참
편리하게 여행하겠어요
친구들과 함께니 더 행복해보여요
여의도 한강에서 보는 노을도 빌딩건물들이 아주 빛납니다
방장님 우리 여성방 한번 인솔 해주이소 ㅎㅎ
가고파요~~ㅋ
정보와 이쁜인물사진도 잘보았어요
89,000원은 좀 비싼거 같아요..ㅎㅎ
불꽃놀이는 대박 좋았어요..
@샤론 . ㅎㅎ
거금들 쓰셨구만유
잘하셨어요
그래도 한번씩 가봐야해요
지금 대공원 나무수국 사진찍어러 왔는데
휴관인지 모르겠어요
월요일은 고궁들 모두 휴관이라 여기 미술관도 휴관이구요
장미원 가는중입니다
@광명화 덥지는 않으세요?
아침에는 시원하던데..
햇볕은 강하지요?
89,000원은 비싸..비싸..ㅎㅎㅎ
@샤론 . 볕 뜨거워요~~
드라이브하려했는데
4번출구에서 겔러리버스타면 빙돌아 숲속으로 들어가니 넘 좋거던요
가을의 푸르는날에
좋은 추억 담아
오셨네요~^^
방장님만 고우신줄 알았는데
친구분들도 고운 인상들에 밝은
모습이 보기가 좋으네요..ㅎㅎ
자유로에서 강변북로로 달리면서 보는 한강의 풍경은 세계 어느곳에 뒤지지 않을 자랑임을 저도
느끼곤 하구요 ..
크루즈길 자세히 안내 해주셔서 친구들과 저도 함
다녀와야 겠어요~🥳
자유로 주변 강건너 김포쪽 풍경..
너무 좋아요...
갈곳도 많고
맛집도 많고
황금들녘 가을에 프로방스도 넘 좋고요.ㅎㅎ
보라총무님도 한번 다녀오세요..
옆지기님이랑 아울렛도 가시고.ㅎㅎ
@샤론 .
울 남편 무드없어
그돈이면 맛있는거
사먹겠다고 할께 뻔해~
마트에서 손바닥만한
꽃등심 7만원..
잘도 사면서 ㅋㅋ
@보 라 ㅎㅎ
우리집도 그래요..^^
데리고 다니나 봐라..ㅋㅋ
역시 울방장님 산같은 친구들
곁에있어 행복해보이며 한편
부럽기도 하구요 ㅎ
파리 세느강 멋지 않게 야경
크로즈 아름 답네요
배경사진등 잘 찍기도 했구요
네..엄지공주언니..^^
파리 센강에 가보니
유명세에 비해서 너무도 작은것에 놀랐어요..^^
한강은 정말 큰 강이더라구요..
와우~
현장감 있게
촬영솜씨도 좋아요.
정보를 몰라서도 이용을 못 한다니까요.
우리 아리스방장님이
복스럽게 젤루 이쁘네. ㅎㅎ
초록이언니.ㅎㅎ
저도 이런게 있는지도 몰랐어요..
언니도 한번쯤 다녀오셔도 좋은데
그돈으로 별님콘서트 가시는게 훨씬 좋을듯 싶어요..ㅎㅎ
살좀 빼야하는데 걱정입니다..ㅠㅠ
@샤론 . 주말에. 친구들과 다녀오셨군요 ㅎㅎㅎ
양재천 5교까지 ~ 갔다돌아와서도
공원 운동장가서 훌라 400번
이것이 제 일상입니다.
ㅎ
세상에 저런 친구가 있는 사람이 제일 좋은것 같아요
친구들이 한결같이 다 이쁘고 발랄 하네요
노을을받은 방장님 모습 너무 이쁘고 귀엽게 나왔네요
노을도 아름답고 서울에 야경도 아름답고 멋지네요
언니..^^
감사합니다..
참 살기좋은 서울입니다..ㅎㅎ
한번 신청하는법 들어가봐야겠네요 너무나 멋있네요
네..언니~
이런 정보 몰라서도 못갈 수 있어요..
한번 다녀오세요.~^^
매일매일 선물받은
날처럼 사는 샤론님 .....
오늘은 친구들과
함께여서 얼마나
즐거웟을까?
갈곳도 좋은곳도
많은 서울에 사는분들은 같은
국민속에 선택
받은거네요.
혼자같으면 보따리 싸들고
벌써 서울로 가겠구만 걱정덩어리가....ㅋㅋ이대로 애만태우며 살다
갈 운명인것을.....ㅎㅎ
행복은 내맘안에
있다고 ....
촌사람으로 만족하며 살아야지 우짜겠수..ㅋㅋ
어쩜 친구까지도
하나같이 이쁘고
모두 어색한분이
하나도 없을까..
복받은 여인.....샤론.
도보맘언니.! ㅎㅎ
서울이 여러가지 좋은점도 있습니다만.. 저처럼
다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태반이죠..ㅎㅎ
저도 어쩌다가 이런날이 ....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문화생활 좋아하는 사람들은
서울이 좋기는 하겠어요.ㅎㅎ
제 옆에 있는 친구가
이 5060카페 소개해준 친구예요..ㅎㅎ 예쁘지요.ㅎㅎ
저도 김포에서 가까워
짝꿍이랑 다녀왔어요.^^
그랬군요..
김포에 사시는 분들은
쉽게 다녀오시겠네요..
향단이가 춘향아씨 챙기듯요ㅎ
그런친구는 일생의 자산이죠
난 유람선투어는 외국여행때 해보면
지루하고 재미없더만요
굳이 선상에서 쑈를 보는거도 마땅챦고요
야경은 볼만합니다
미녀들도요ㅎ
저도 크루즈는 타보지는 않았지만 흥미도 없어요.
배 안에서 즐길것 할줄 몰라서요..
댄스도.수영도.당구도.
목욕도 싫고..ㅎㅎ
언제 크루즈 벙개하세요
ㅎㅎ가성비를 따졌을때
번개 치기에는 그닥인거 같아요..